축제가 코앞인데..불갑사 상사화 절화(折花) 수난
오는 13일부터 영광 불갑사 상사화 축제가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미리 찾은 일부 관광객들이 꽃을 꺾어가는 바람에 행사주최 측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여름은 유례없는 장기간 폭염으로 상사화 생육이 원활하지 못해 축제가 코앞인데도 예년에 비해 꽃들이 듬성듬성 피어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둘러본 군락지는 노란색 유색 상사화만 꽃대가 올라왔을 뿐 붉은색 상사화는 고사리처럼 어린 꽃망울만 머금은 채 잔디 사이에 군데군데 모습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몇몇 관광객들은 일찍 핀 노랑색 유색 상사화를 한 다발씩 꺾어가는
2024-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