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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스 3세 대관식 왕관 진열장에 음식물 투척… 시위대 4명 체포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 왕관이 전시된 진열장에 음식물을 뿌린 시위자 4명이 런던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6일(현지시간) 런던경찰청에 따르면, 시민단체 '테이크 백 파워(Take Back Power)' 소속인 이들은 런던탑 왕실 장신구관에 난입해 돌발 행동을 벌였습니다. 시위자들은 가방 등에서 영국의 대표 디저트인 애플 크럼블과 노란색 커스터드 크림을 꺼내 왕관이 보관된 진열장에 던졌습니다. 직원이 무전을 치는 사이 "민주주의가 부서졌다. 부자들에게 과세하라"는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들어 보였습니다. 봉변을
    2025-12-07
  • "엔비디아 급등세 불안"...영국 연금 기금들, 리스크 관리 위해 美 기술주 비중 축소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의 급등으로 인한 '거품' 우려가 계속되자, 영국 연금 기금들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미국 주식 비중을 줄이기 시작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올해 엔비디아, 알파벳, 메타와 같은 빅테크 기술주 주가 급등에 힘입어 나스닥 지수가 20% 이상 올랐지만, 극소수 종목에 시장 집중도가 높아지면서 시장 전체의 거품 위험에 대한 경고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 확정기여형(DC형) 연금은 젊은층의 미국 주식 투자 비중이 높아 변동성에 민감합니다. FT에 따르면, 미국 주식
    2025-12-02
  • "자연·사람·연결의 힘"...영국 사회적처방아카데미
    【 앵커멘트 】 스트레스나 우울감은 사실상 완치를 기대하기 힘든 만성 질환인데요. 정원 가꾸기나 예술 활동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비의료적 접근으로 이를 치유하는 영국의 사회적 처방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함께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사람들. 흘러나오는 음악에 몸을 맡기고 신나게 흔듭니다. 영국 사회적 처방 아카데미, NASP 프로그램 중 하나인 '스트링 오브 하트(String of Hearts)'입니다. 팬데믹 이후 극심한 우울감에 시달렸던 에브릴은, 덕분에 삶
    2025-11-27
  • 영국 연구팀 "히틀러, 성호르몬 부족 칼만증후군 가능성"
    독일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가 성적 발달에 필요한 호르몬이 부족한 칼만증후군을 앓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AFP 통신과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투리 킹 영국 배스대 밀너진화연구소장이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이같은 연구 결과를 오는 15일 방영될 영국 채널4 다큐멘터리 '히틀러의 DNA'를 통해 공개합니다. 1945년 5월 로스웰 로즌그렌 미군 대령이 히틀러가 자살한 벙커 소파에서 피 묻은 천 조각을 잘라내 가져갔는데 이것이 히틀러의 DNA를 분석할 수 있게 된 단서가 됐다는 겁니다. 제2차 세계대전
    2025-11-14
  • 영국 열차서 흉기 난동..부상자 10명 중 9명 위중, 테러 수사 착수
    영국 케임브리지셔주를 달리던 열차 안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10명이 다치고, 이 중 9명이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과 BBC방송에 따르면, 사건은 오후 7시 40분경 돈커스터에서 런던 킹스크로스로 향하던 런던 노스이스턴철도(LNER)열차 안에서 발생했습니다. 영국 경찰은 "이번 사건을 '중대 사건'으로 선포하고 대테러본부가 수사를 지원 중"이라며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2명을 체포해 구금 중이며, 현장에는 무장 경찰과 구급대가 긴급
    2025-11-02
  • 영국, 세계 최초 위성전화 서비스 상용화 눈앞
    영국이 내년 초 유럽에서 처음으로 위성과 스마트폰을 직접 연결하는 D2D(Direct-to-Device) 통신 상용화를 시작할 전망입니다. 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별도의 위성 단말기 없이 일반 스마트폰만으로 통화, 문자,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커뮤니케이션청(Ofcom)은 SMS 중심으로 서비스를 먼저 시작한 뒤 점차 음성 통화와 저속 데이터 서비스로 확대하는 단계별 전략을 세웠습니다. 이번 상용화로 통신 사각지대였던 농촌·산간·해안 지역에서도
    2025-10-05
  • "남편도 딴 여성과 옆에서 데이트" 콜드플레이 키스캠의 진실
    콜드플레이 콘서트 현장에서 대형 전광판에 상사와의 포옹 모습이 생중계돼 불륜 의혹이 제기된 미국 IT기업 여성 임원의 남편이 당시 같은 공연장에 데이트 상대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더타임스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IT 기업 아스트로노머의 전 최고경영자(CEO) 앤디 바이런과 전 최고인사책임자(CPO) 크리스틴 캐벗은 지난 7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서로 안고 있는 장면이 '키스캠' 전광판에 생중계돼 화제가 됐습니다. 자신들의 모습이 생중계되고 있는 전광판을 확인한 두 사람은
    2025-09-25
  • '인재 확보할 기회' 英, 전문직비자 수수료 아예 폐지 검토
    미국이 전문직을 위한 H-1B 비자 수수료를 큰 폭으로 올린 가운데 영국은 비슷한 종류의 비자 수수료를 아예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총리 직속 '글로벌 인재 태스크포스(TF)'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에게 발급하는 비자의 수수료를 폐지하는 방안을 인재 확보 정책의 하나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TF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자와 학자, 디지털 전문가를 영국으로 유치할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한 당국자는 "세계 5대 최고 대학에 다녔거나 권위 있
    2025-09-22
  • 영국 런던서 난민 반대 집회 11만 명 몰려...극우 세력 집결
    영국 런던 도심에서 13일 낮 극우 세력의 대규모 반이민 집회가 열렸습니다. 영국 BBC,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극우 운동가 토미 로빈슨이 '왕국 통합'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연 이 집회에 약 11만 명(경찰 추산)의 지지자가 몰렸습니다. 로빈슨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오늘 런던은 우리의 중요한 권리 중 하나인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당당히 서 있다"고 적었습니다. 일부 참가자는 미국과 이스라엘 국기를 들고 나타났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2025-09-14
  • 영국 항공모함, 한반도 해상서 항공력 과시…한영 연합 작전력 강화
    영국 해군의 항공모함 '프린스 오브 웨일스'함이 8일 거제 남방 공해상에서 해상 항공력을 과시했습니다. 주한영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F-35B 스텔스 함재기가 동원돼 고난도 기동을 선보였습니다. 프린스 오브 웨일스함은 영국 해군이 운용하는 퀸 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 2척 가운데 하나로, 영국 해군 역사상 가장 강력한 수상 전력 중 하나라고 대사관이 밝혔습니다. 축구장 3개 크기에 달하는 비행갑판을 갖췄고 최대 24대의 F-35B를 운용할 수 있습니다. 승조원 약 700명에 항공기와 병력이 탑승하면 최대 1,600명까지 수용
    2025-09-08
  • [기획3] 가격·계통·항만, 정부가 길 닦아야
    【 앵커멘트 】 해상풍력 기획보도 마지막 순서입니다. 해상 풍력은 정부의 선지원이 중요합니다. 영국은 장기적인 가격 보장과 대규모 전력망 선투자, 항만·공급망을 한꺼번에 지원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어떤 결단을 내려야 할까요?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해상풍력 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전기 가격과 전력망, 설치 항만이 동시에 움직여야 합니다. 영국의 경우 해상 풍력 사업자가 20년 동안 받을 전기 가격을 차액 계약으로 보장했습니다. 차액 계약 제도는 전력 도매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낮으면 정
    2025-08-27
  • [기획2] 해상풍력, 주민 동의가 속도 정한다
    【 앵커멘트 】 해상풍력 기획보도 두번째 순서입니다. 해상 풍력 사업의 속도를 결정짓는 건, 어촌계 주민들의 동의입니다. 전남에선 어업 피해 공개를 요구하는 반발이 이어져 왔는데요. 영국은 이 문제를 투명한 협의와 보상·일자리로 풀었습니다. 전남형 해법을 신대희 기자가 짚었습니다. 【 기자 】 ▶ 싱크 : 영광군 어민회 (지난 7월 11일 국회) - "(공유수면 사용 허가를) 반려하라. 반려하라. 반려하라." 영광군 어민들이 기존 해상풍력 사업을 멈추고, 어촌과 상생할 협의체부터 만들자고 요구했습니다.
    2025-08-26
  • [기획1] 해상풍력 발전 '항만이 첫 단추'
    【 앵커멘트 】 전남은 전국 해상 풍력 사업 허가량의 61%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입니다. 풍력 자원 잠재량도 전국 최고인 32%에 달해 사업의 최적지로 꼽히는데요. KBC는 해상 풍력 선진국인 영국의 사례를 참고해 전남 해상 풍력이 나아갈 길을 제안합니다. 첫째는 항만과 배후 부지입니다. 신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남 신안군 앞바다의 해상풍력 발전기가 세차게 돌아갑니다. 이 단지는 지난 5월 상업 운전에 들어가 민간 주도 해상 풍력 사업의 분기점이 됐습니다. 핵심 관문은 항만이었습니다. 초
    2025-08-25
  • 동물원 탈출한 불곰 2마리..꿀 창고 습격해 일주일치 꿀 '순삭'
    영국의 한 동물원에서 거대 불곰 두 마리가 우리 밖으로 나가 꿀 창고의 꿀을 거덜내는 동화와도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관람객이 대피하고 긴급대응팀이 출동하는 등 난리통 속에서도 곰들은 배가 부르도록 꿀을 먹어 치우고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우리로 복귀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엑서터 인근의 동물원 '와일드우드 데번'에서 전날 오후 '미슈'와 '루시'라는 이름의 다섯 살짜리 180㎏ 유라시아 불곰 두 마리가 탈출했습니다. 전날 오후 3시쯤 곰들이 울타리를 뚫고 직원 구역으로 들어온 것이
    2025-06-25
  • 순천시, 영국·독일 치유산업 모델 벤치마킹.."생태자원 기반 치유도시"
    전남 순천시가 세계적인 치유산업 선진 사례를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습니다. 순천시에 따르면 노관규 시장을 비롯한 시 연수단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6박 8일간 영국과 독일을 방문해 치유산업 전략 구체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연수단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국립사회적처방아카데미(NASP)를 방문해, 순천시가 추진 중인 치유산업 전략이 자연환경과 문화예술, 신체활동 등을 융합한 사회적 처방 모델과 깊은 접점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순천시와 NASP는 향후 MOU 체결 등 실질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추진하기
    2025-06-23
  • 순천시, '갯벌 치유관광 플랫폼'..세계적 치유 도시 도약
    전남 순천시가 세계적인 치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연수단 20명은 19일부터 26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영국과 독일을 방문해 웰니스 관광과 치유 건축, 사회적 처방 등의 선진 사례를 직접 살펴볼 예정입니다. 이번 국외 연수는 순천이 보유한 세계적인 생태 자산인 순천만을 중심으로, 자연과 문화, 건축과 복지가 융합된 치유 도시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습니다. '갯벌 치유관광 플랫폼'은 순천만 인근의 도시계획상 문화공원 구역에 조성되며,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2025-06-19
  • 영국 리버풀서 EPL 우승 퍼레이드 중 군중에 차량 돌진
    영국 리버풀에서 도시 축구팀의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확정을 축하하는 퍼레이드에 차량이 돌진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영국 머지사이드주 경찰은 26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리버풀의 워터 스트리트에서 차 한 대가 보행자들을 들이받았다고 밝혔다고 일간 텔레그래프가 전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리버풀FC의 EPL 승리 축하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10마일(약 16㎞) 구간의 도로 양쪽으로 수많은 팬이 모여 있었습니다. 일간 가디언은 다만 이날 사건이 주요 퍼레이드가 끝난 후 도로가 재개통된 직후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셜미디어
    2025-05-27
  • 영국 총리 노린 연쇄 방화..러시아 배후 가능성 제기
    최근 영국에서 키어 스타머 총리를 노린 것으로 추정되는 방화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한 가운데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는 23일(현지시각) 보안당국이 최근 스타머 총리 관련 방화 혐의로 붙잡힌 범인들이 러시아 측과 관련이 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는 지난 8일부터 12일 사이 북부 켄티시 타운과 이즐링턴 등에서 스타머 총리 소유의 주택과 과거 거주했던 아파트, 차량 등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이들 화재가 서로 연관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2025-05-24
  • 38년 복역한 英 남성..DNA 검사 증거로 '무죄 석방'
    영국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죄로 38년간 옥살이를 한 남성이 새로운 DNA 검사에서 나온 증거로 무죄 석방됐습니다. 13일(현지 시각) BBC와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런던 항소법원은 이날 피터 설리번(68)을 1986년 8월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에서 퇴근길이던 여성 다이앤 신달(당시 21세)을 살해한 범인으로 인정한 1987년의 법원 판결을 파기했습니다. 설리번이 체포 이후 교도소에서 지낸 지 38년 7개월 21일 만의 일입니다. 이는 영국에서 사법 오류로 잘못 복역한 최장기간으로 알려졌다고 영국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2025-05-14
  • 전쟁터에 등장한 '이케아 스타일' 기만전술.."드론 감쪽같이 속여"
    전쟁에서 드론과 정찰위성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들을 속이기 위한 디코이(기만체)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영국군이 첨단 방공시스템이나 탱크 등 진짜 무기처럼 보이는 디코이를 '이케아 스타일'의 조립식 키트로 만들어 우크라이나군에 보내주고 있다고 10일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군이 디코이를 진짜 무기라고 착각해서 이를 파괴해 공격력을 낭비하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영국군이 우크라이나에 보낸 첨단 고성능 지대공 방공시스템 '레이븐' 등 우크라이나군이 전선에 배치한 무기가 실제보다도 많다고 러시아군이 착각하도록 유도하는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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