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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개월 전 병원 떠난 전공의, 내년엔 돌아올까..4일부터 모집 시작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이 10개월을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내년 3월부터 수련을 시작할 전공의 모집이 4일 시작됩니다.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수련병원별로 내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3,500여 명의 모집을 시작합니다. '빅5' 병원의 경우 서울대병원 105명, 세브란스병원 104명, 서울아산병원 110명, 삼성서울병원 96명, 서울성모병원 73명을 각각 모집합니다. 수련병원별 모집정원은 올해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모집정원(총 3,356명)과 비슷하거나 조금 늘어난 수준입니다. 정원이 소폭 늘어난 것은
    2024-12-03
  • 의료현장 지키는 의사에 "부역자..동료 등에 칼 꽂아"
    서울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의사들 커뮤니티에서 집단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의 한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라 밝힌 A씨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의사 커뮤니티에서 벌어지는 집단 괴롭힘을 폭로했습니다. A씨는 "의사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몇 주간 지속해서 실명을 포함한 신상정보 공개와 협박, 각종 모욕 등을 당하고 있어 도움을 구하고자 한다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게시글에는 "OO병원 인턴하고, 학교는 OO" 등 실명과 출신 학교 같은
    2024-12-02
  • 오피스텔에서 여성 목 조르고 메스 휘두른 50대 의사
    여성의 목을 조르고 의료용 메스로 위협한 50대 의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의사인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2일 아침 6시 40분쯤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샤워기 호스로 피해자의 목을 조르고 의료용 메스로 위협한 혐의입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는 손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한 뒤 석방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11-27
  • 장애영아 살해 공모 의혹 산부인과 의사 영장 기각
    청주의 '장애 영아 살해 사건'과 관련해 친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산부인과 의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청주지법 김승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살인 혐의를 받는 산부인과 의사 A(60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증거도 이미 확보돼 있어 이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경찰이 피해 영아의 아버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사가 도망과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2024-11-27
  • '마약 의사' 증가세..올해 10월까지 벌써 294명
    마약류 사범으로 경찰에 붙잡힌 의사 수가 해마다 증가해 올해는 지난달까지 벌써 3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약류 사범은 마약과 향정신성의약품, 대마 등을 직접 투약하거나 처방하는 것을 비롯해 제조, 유통, 소지한 사람을 가리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24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마약류 사범으로 검거된 의사는 294명이었습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말에는 지난해 검거된 의사 수(323명)을 웃돌 가능성이 큽니다. 경찰이 의사와 간호사 등을 의료인
    2024-11-24
  • '고려제약 리베이트' 의사 기소..280여 명 수사중
    고려제약 제품을 처방해 주는 대가로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의사와 병원 직원이 기소됐습니다. 재판에 넘겨진 고려제약 리베이트 사건으로 의사가 기소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지난 15일 의료법 위반과 배임수재 혐의로 의사 A씨와 병원 직원 B씨를 기소했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는데, 의사인 A씨는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해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고려제약 제품을 사용해 주는 대가로 고려제약
    2024-11-20
  • 의협, 오늘 비대위원장 선출..대화 물꼬 트나
    임현택 전 회장을 탄핵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13일 선출합니다. 의협은 이날 오후 대의원 244명을 대상으로 비대위원장 온라인 투표를 진행합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1, 2위 후보(2·3위 동률이면 3위까지)가 곧바로 결선 투표를 치러 당선자를 가립니다. 이번 선거는 '막말' 논란을 빚은 임 전 회장이 지난 10일 탄핵당하면서 의협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면서 수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치러집니다. 의정 갈등이 팽팽한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향후 비대위원장과 차기 회장
    2024-11-13
  • 의사 필기시험 '10분의 1' 수준..304명만 접수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으로 의대생들이 대거 휴학하면서 내년 1월 예정된 의사 국가 필기시험 접수 인원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접수를 마감한 제89회 의사 국가 필기시험에 304명이 신청했습니다. 올해 1월에 치러진 제88회 필기시험에는 3천270명이 접수했는데, 10%가 채 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의사 국가시험은 1년에 1회 시행하며 통상 9∼10월에 실기, 이듬해 1
    2024-11-13
  • '셀프 처방 금지' 1호 마약류로 프로포폴 지정 예고
    의사·치과의사가 스스로 처방하거나 투약할 수 없는 이른바 '셀프 처방 금지' 1호 마약류로 프로포폴이 지정됩니다.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내용을 담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오는 12월 10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은 수술·진단을 위한 진정, 전신 마취 유도에 사용하는 주사제입니다. 식약처는 중독·의존성이 있는 마약류 의약품에 대해 의사·치과의사가 스스로 투약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개정 마약류
    2024-10-31
  • 환자 CT 검사지에 '돼지비계'..의사 "기분 나쁘면 오지 마"
    환자의 지방조직을 검사 결과지에 '돼지비계'라고 적은 의사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JTBC '사건반장'은 갑상선 항진증을 진단받은 여성 환자 A씨가 한 병원에서 겪은 일을 보도했습니다. 최근 A씨는 심장 두근거림과 숨 가쁨 등의 문제로 CT 검사를 받았습니다. 문제는 검사 결과를 듣는 날 불거졌습니다. A씨의 CT 결과지에 '지방 조직'이라는 단어 옆에 '돼지비계'라고 적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의사는 "비계가 너무 많다", "이게 다 지방이다"라며 증상의 원인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A씨가 "아무리 그래도
    2024-10-23
  •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수수 혐의..의사 등 2명 구속
    고려제약 제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불법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의사 3명 중 1명과 병원 관계자 1명이 22일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의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의사 조모 씨와 병원 관계자 정모 씨 등 2명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의사 이 모 씨와 김모 씨의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남 부장판사는 이들 2명은 다툼의 여지가 있어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찰이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수사와 관련해 의사들
    2024-10-23
  • "의사 없나요?" 비행기서 응급환자 구한 울산대병원 교수
    운항 중이던 기내 안에서 호흡곤란 응급환자를 구한 한 대학병원 교수의 일화가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14일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강병철 이비인후과 교수는 지난달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청각학회를 마친 뒤 대한항공을 타고 귀국하던 중 승무원의 '닥터콜'을 들었습니다. 심한 불안 증세와 함께 호흡 곤란을 겪는 환자가 발생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 항공기는 이륙한 지 2시간가량이 지난 상태였습니다. 닥터콜을 들은 강 교수는 즉시 우리나라 국적의 여성 환자에게로 가 상태를 진단했습니다. 생명 징후가 안정적인 것을 확인
    2024-10-14
  • 의사시험 실기 응시 347명..작년 10분의 1 수준
    신규 의사 배출을 위해 지난달 치러진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에서 지난해의 10분의 1가량에 불과한 347명만이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초 이번 실기시험 원서 접수자 364명보다도 17명 줄어든 숫자입니다. 3일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24일까지 시행된 제89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에는 347명이 최종 응시했습니다. 이는 예년의 10분의 1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2023년 의사 국시 실기에는 3,212명이 응시했고, 2022년 실기에도 3,
    2024-10-03
  • 한의협 "한의사 2년 더 교육해 의사면허..의료공백 해소"
    한의사들이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한의사들에 2년 교육을 추가하고 의사 면허를 부여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윤성찬 한의협 회장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의료분야 의사 수급난을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한의사를 활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회장은 "현재 의사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의대생 수업 거부와 전공의 파업 등으로 내년 배출될 의사 수가 대폭 감소해 의사 수급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2025년 의대 정원을 늘려도 6~14년 뒤에야 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의
    2024-09-30
  • 최근 5년 외국인 의사 20%↑..전진숙 "외국 의사 전면 도입 숙고해야"
    최근 5년 외국인 의사 20%↑..전진숙 "외국 의사 전면 도입 숙고해야" '그들만의 리그', '싸움만 하는 국회',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대한민국 국회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진 배경에는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는 언론, 관심을 두지 않는 유권자의 책임도 있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뽑은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 우리 지역과 관련된 정책을 고민하는 국회의원들의 소식을 의정 활동을 중심으로 직접 전해 국회와 유권자 간의 소통을 돕고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의정갈등으로 인한
    2024-09-23
  • "건방진 것들..그만 나대길" 의협부회장, 간호협회에 막말
    진료 지원(PA) 간호사의 의료행위를 법적으로 보호하는 '간호법 제정안'이 20일 공포됐습니다. 이와 관련 박용언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은 간호사들을 겨냥해 "그만 나대세요. 그럴 거면 의대를 가셨어야죠"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 부회장은 이날 '간호협회, 간호법 제정안 공포 환영'이라는 제목의 대한간호협회 보도자료를 캡처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장기 말 주제에 플레이어인 줄 착각 오지시네요"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된 뒤에도 "주어 목적어 생략합니다. 건방진 것들"이라며 다시 글을 올렸습니
    2024-09-20
  • 공공의료기관 의사 2,427명 부족..정원의 17%가 '결원'
    정부가 운영하거나 지자체가 관할하는 전국 공공의료기관의 의사 수가 정원보다 2,400여 명이나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6일 국회 입법조사처의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223개 공공의료기관의 의사 수 정원은 1만4,341명인데, 현재 근무하는 인원은 83.1%인 1만1,914명에 그쳤습니다. 16.9%에 해당하는 2,427명의 의사를 구하지 못해 빈자리로 놔둔 것입니다. 보고서는 복지부가 작년 11월 23일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이런 통계를 내놨습니다. 의사 수가 특히 부족한 곳은 국립대병원(교육부
    2024-09-16
  • 전국 53개 병원 응급실서 의사 42% ↓..7곳, 부분 폐쇄 고려
    전국 53개 병원의 응급실에서 의사 42%가 급감하고, 이에 따라 병원 7곳은 부분 폐쇄를 고려하고 있다고 의대 교수 단체가 밝혔습니다. 12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은 이달 9∼10일 협의회에 참여하는 수련병원 중 53곳의 응급실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설문 결과, 이들 병원의 응급실 근무 의사는 지난해 914명에서 조사 기간 현재 535명으로 41.4%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전공의(일반의)는 지난해 386명에서 현재 33명으로 10분의 1토막이 났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병원 중 7곳은 응급실
    2024-09-12
  • '국민 더 죽어나가야' 의사 커뮤니티 글..정부 "선배들이 바로 잡아줘야"
    의사와 의대생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국민들이 더 죽어나가야 한다'는 취지의 글이 게시된 것과 관련, 정부가 "선배·동료 의사들이 바로 잡아줘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1일 응급의료 브리핑에서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의사와 의대생들만 가입 가능한 게시판에서 '국민들이 더 죽어나가야 한다'는 취지의 글이 다수 게시됐다고 한다"며 "일부 의사 또는 의대생들의 잘못된 인식과 행동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료계에서도 환자 곁을 지키
    2024-09-11
  • "개돼지들 더 죽으면 이득"..의사 커뮤니티 '도 넘은 조롱'
    일부 의대생들이 "응급실을 돌다 죽어도 감흥 없다" 등 패륜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11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사·의대생만 가입할 수 있는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최근 '응급실 뺑뺑이' 등 의료공백 사태와 관련해 심각한 수위의 발언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국민을 '견민', '개돼지', '조센징' 등으로 표현하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한 의대생은 "조선인이 응급실 돌다 죽어도 아무 감흥이 없음. 더 죽어서 뉴스에 나와줬으면 하는 마음뿐임"이라는 글을 남겼습니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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