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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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 더운 시간도 장소도 없다"..'더윗병' 환자 1,200명 육박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이른바 '더윗병'으로 응급실로 이송된 환자가 1,2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발생통계를 보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가 시작된 지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전국 500여 개 응급실 의료기관이 신고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1,195명이었습니다. 정부가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한 전날에만 전국적으로 9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8년 같은 기간 2,355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올해 온열질환자의 78.7%는 남성, 65
    2024-08-01
  • 서울대공원 야외 주차장서 30대 추정 남녀 3명 숨진 채 발견
    서울대공원 야외 주자창에 주차된 차량에서 남성과 여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아침 7시 26분쯤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야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30대 남성 A씨와 비슷한 연령대로 추정되는 또 다른 남성 1명, 여성 1명 등 모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전날 A씨의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추적을 하던 중 사건 현장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량 내부에서는 극단적 선택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물품과 함께 유서도 1장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지문 감식 등을 통해 사망
    2024-08-01
  • '시청역 역주행' 사고..경찰 "60대 운전자, 브레이크 대신 액셀 밟아"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는 운전자의 조작 미숙으로 발생했다는 경찰의 결론이 나왔습니다. 류재혁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은 1일 수사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피의자 68살 A씨는 차량 결함으로 인한 사고라는 주장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으나, 피의자의 주장과 달리 운전 조작 미숙으로 확인된다"고 밝혔습니다. 류 서장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가속장치·제동장치에서 기계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고 사고기록장치 또한 정상적으로 기록되고 있었다"면서 "EDR 분석에 따르면 제동 페달(브레이크)은 사고 발
    2024-08-01
  • 수심 1.5m 에서 다이빙하다 바닥에 머리 '쿵'..50대 남성 크게 다쳐
    1.5m 수심 바다에서 다이빙을 하던 50대 남성이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크게 다쳤습니다. 1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의 한 바다에서 50대 남성 A씨가 크게 다쳤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당시 A씨는 수심 1.5m 깊이의 바다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바닥에 머리를 부딪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사고 직후 의식을 잃고 물 위에 떠 있던 A씨를 발견해 구조했습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의식을 회복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경추 통증과 사
    2024-08-01
  • "대통령 누구 찍었어?" 답 못 듣자 70대 택시기사 폭행한 남성
    택시기사에게 '대통령으로 누구를 찍었는지' 물었다가 원하는 답을 듣지 못하자 폭행한 남성에 대해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4월 서울시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70대 택시기사의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대통령 누구 찍었냐"면서 관련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택시기사가 "정치 이야기는 하지 말자"라고 답하자, A씨는 욕설과 함께 피해자의 얼굴을 때리는 등 폭행했습니다. 당시
    2024-08-01
  • 尹, 김문수 노동부 장관 지명.."2,150만 노동자들에 '빅엿'"
    윤석열 대통령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로 내정한 것과 관련, "인사 참사"라며 야당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1일 브리핑에서 "이진숙(방송통신위원장)에 이어 김문수냐"라면서 "올드보이를 넘어 좀비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아스팔트 극우'로 태극기 부대에 합류하고 유튜브에서 반노동 발언을 일삼으며 색깔론과 노조 혐오를 부추겨온 사람이 어떻게 노동자 권익을 지키겠는가"라고 반문하며, "반노동 인사를 장관으로 영전시키는 건 고용노동부
    2024-07-31
  • 티메프 판매자들, 큐텐 형사 고소.."횡령·배임·사기 혐의"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판매 대금 정산 지연과 관련한 고소와 고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법무법인 대륜 소속 변호인단은 31일 티몬·위메프에 입점해 사업을 하다 피해를 본 판매자들을 대리해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와 목주영 큐텐 코리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이사 등 4명을 상대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고소장에 적시된 혐의는 횡령·배임·사기입니다. 원형인 대륜 변호사는 "이런 사태가 올 때까지 경영자들이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기업인 역할에 걸맞게 행동
    2024-07-31
  • 광주FC, 금호고 2학년 김윤호와 준프로 계약.."전천후 공격, 기대"
    광주FC가 U18 금호고 공격수 김윤호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준프로 계약은 구단 산하 유소년 구단 소속 선수를 대상으로 체결 가능한 계약 형태로, 구단 유소년 선수가 아마추어 신분으로 K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김윤호의 준프로 계약은 구단 창단 이래 최초입니다. 광주FC는 고등학교 2학년인 김윤호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 시즌 중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31일 설명했습니다. 2007년생으로 U18 금호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윤호는 신장 187cm, 몸무게 80kg의 우수한 신체
    2024-07-31
  • 尹, '태극기 집회 논란' 김문수..노동부 장관 지명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지명됐습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를 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실장은 "김 후보자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30대를 노동현장에서 근로자 권익향상을 위해 치열하게 활동한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그 경험을 발판 삼아 15~17대 국회의원으로 노동환경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고 경기도지사를 두 차례 역임하며 GTX 신설 계
    2024-07-31
  • 차량·건물에 잇따라 '쾅'..60대 운전자 중상·모친 사망
    60대가 몰던 승용차가 차량과 건물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전도돼 함께 타고 있던 어머니가 숨졌습니다. 30일 정오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의 한 도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건물로 돌진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건물 밖으로 튕겨 나온 A씨의 차량은 도로 위에 주차돼 있던 쓰레기 수거차량과 충돌한 뒤 전도됐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씨와 함께 타고 있던 70대 모친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7-31
  • 싸이 흠뻑쇼에서 여성 신체 '불법 촬영'한 10대 남학생
    가수 싸이의 흠뻑쇼 콘서트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불법 촬영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등학생 17살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A군은 지난 28일 싸이의 흠뻑쇼 콘서트가 열린 서구 도안동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현장에서 안전 관리를 하고 있던 경찰은 범행을 목격한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A군을 검거했습니다. 압수된 A군의 휴대전화에서는 여성 관람객들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듯한 사진
    2024-07-30
  • "야구 보면서 물놀이해요!"..KIA, '핫 서머 페스티벌' 개최
    야구 관람과 함께 물놀이도 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립니다. KIA 타이거즈는 다음 달 6~8일 KT wiz, 9~1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핫 서머 페스티벌'로 치른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 기간동안 KIA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좌측 외야 샌드파크에 가로 12m, 세로 6m 규모의 미니 수영장과 높이 4m, 길이 8m의 물 미끄럼틀을 설치합니다. 3루측 내야 응원석에는 8대의 워터캐논을 설치해, 득점과 안타가 나올 때마다 15m 높이의 물대포를 쏘아 올릴 예정입니다. 물대포 집중 분사 구역에서 관람하는 팬들에게는 우
    2024-07-30
  • 尹,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 인사청문보고서 오늘까지 송부 요청
    윤석열 대통령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송부 요청안을 재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30일 윤 대통령이 이 후보자와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송부 요청안을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송부 기한은 이날까지로 지정했습니다. 대통령은 국회에서 기한 내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경우 열흘 이내로 기간을 정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국회가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엔, 다음 날부터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이 가능합니다. 앞서 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
    2024-07-30
  • 매 타석마다 역사 써 내려가는 KIA 김도영, 이번엔 '30-30'이다!
    '슈퍼스타'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이번 주 30홈런-30도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30일 KBO에 따르면 김도영은 이날 기준 홈런 28개, 도루 29개로 30-30까지 단 2개의 홈런과 1개의 도루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앞서 김도영은 지난달 23일 광주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괴물 투수' 류현진을 상대로 20번째 홈런을 때려내며, 역대 57번째 20-20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현재까지 30-30을 기록한 타자는 모두 8명으로, 김도영이 30-30을 달성할 경우 역대 최연소 타자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2024-07-30
  • '복날 살충제' 피해 할머니 1명 숨져..수사 장기화되나
    복날 살충제 사건의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30일 아침 7시쯤 안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85살 A씨가 숨졌습니다. A씨는 사건이 발생한 지 나흘째인 지난 18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A씨 외에 현재 사건 피해자 4명 중 1명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3명은 최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경로당 회원 40여 명은 초복을 맞아 인근 식당에서 오리고기와 쌈 등을 먹었습니다. 이후 한 식탁에서 함께 식사를 하거나 커피
    2024-07-30
  • KIA, 3연패 끊고 60승 선점..독주체제 '가속화'
    【 앵커멘트 】 KIA 타이거즈가 3연패 끝에 60승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지난 시즌 60승 선점의 주인공이자 통합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보다 무려 2주가량 빨리 도달한 건데요. 애타게 기다렸던 정해영과 이우성도 1군 복귀를 앞두고 있어, 독주체제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짜릿한 역전승이었습니다. 키움 선발 헤이수스의 호투에 묶여 경기 내내 끌려가기만 했던 KIA는 8회초, 최원준의 2점 홈런으로 뒤늦게 추격에 나섰습니다. 이후 9회초 2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선빈이 솔로
    2024-07-29
  • 유명 정신과 의사 병원서 손발 묶인 30대 여성 환자 숨져
    방송에 자주 출연해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정신과 의사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가 방치돼 숨졌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최근 관련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새벽 3시 반쯤 부천의 한 병원에서 30대 여성 A씨가 숨졌습니다. 이 병원은 유명 정신과 의사인 B씨 형제가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A씨는 당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입원 후 배변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A씨
    2024-07-29
  • 광주FC 팝업스토어 오픈..유니폼·머플러·사인볼 등 판매
    광주FC 팝업스토어가 문을 열었습니다. 광주는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 2층에 구단 팝업스토어를 열고 지난 2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광주FC 유니폼과 머플러, 사인볼 등 굿즈부터 이정효 감독 티셔츠와 짐색 등 이벤트 상품이 판매됩니다. 또 선수단 라커룸을 표현한 포토존과 선수들을 직접 선택하여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이즘' 등 체험거리도 마련됐습니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12월까지 매주 주말과 홈경기가 진행되는 주중에 운영됩니다. 구단 측은 "구단 MD샵을 홈경기에만 이용할 수 있었기
    2024-07-29
  • 복날 살충제 사건 '오리무중'.."회장이 따라준 커피 나눠마셨다"
    복날 살충제 사건이 오리무중에 빠졌습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복날 살충제 사건의 피해자인 75살 A 할머니가 퇴원했습니다. 사건 발생 이후 2주 만입니다. A 할머니는 초복인 지난 15일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경로당에서 회원들과 모임을 가진 뒤 쓰러졌습니다. 당시 A 할머니는 호흡 마비와 침 흘림, 근육 경직 등의 증상을 보였습니다. A 할머니 외에도 경로당 회원인 60~70대 할머니 4명이 같은 증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당초에는 식중독으로 추정됐지만, 치료 중 위세척액에서 살충제 성분이 확인
    2024-07-29
  • "하나님이 고수익 보장" 교인들로부터 530억 원 뜯어낸 60대 집사
    '하나님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교인들로부터 500억 원을 뜯어낸 교회 집사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2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교회 집사 66살 A씨에 대해 원심과 같은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돈을 빌려주면 정치자금이나 기업 비자금 세탁에 사용해 큰 수익을 얻은 다음 1개월 이내에 수 천%에 달하는 높은 이자를 지급하겠다'라고 속여 교인 등 50여 명으로부터 530억여 원의 돈을 편취한 혐의입니다. 교회 집사인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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