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삼 "이진숙, 큰 정치인 되려고 한다면 경기지사 후보로 나서야"[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6-03-25 17:07:37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구인난 논평
신주호 "국힘 경기지사 후보 재공모?…민주당에 끌려가는 모양새 될 선거도 안돼"
김진욱 "국힘 중진 경기지사 출마 고사…민주당 후보가 겁나서 못나오나?"
이준우 "질 것이 뻔한 후보를 낸다고?…이기는 후보 만들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아야"

수도권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지사 선거에 국민의힘이 후보에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한 뒤 면접까지 마쳤지만, 민주당 후보들과의 본선 경쟁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당 안팎에서는 김문수·유승민·안철수 등 중량급 인사들이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다들 출마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기존 후보 외에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경우 경선 판도가 뒤바뀔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KBC <박영환의 시사1번지>는 25일 각 진영의 정치 패널을 초청해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구인난에 대한 논평을 들어보았습니다.

신주호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본선 경쟁력이 약하다고 추가 공모를 하고 재공모하고 이런 식으로 하면 양향자, 함진규 두 분은 뭐가 되냐, 당에서 대놓고 무시하는 거고 그렇게 가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금 민주당이 김동연 지사, 추미애 의원, 한준호 의원 세 분으로 추려졌는데 거기보다 약할 것 같다고 생각해서 다른 후보들을 물색하고 다른 분들한테 구애를 보낸다면 국민의힘이 민주당 선거에 끌려가는 모양새 밖에 안 되고 선거에 하등 도움이 안 된다"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한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전 대표 이런 분들이 경기지사 선거에 관심이 없다고 선언을 했는데 그분들의 마음을 어떻게 되돌리느냐"라며 "이럴 바에 지금 계신 분들로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국민의힘 후보가 훌륭하다는 면모를 보여드릴 생각을 해야지 계속 민주당에 끌려 다니는 형국이 되면 될 선거도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는 "경기도는 사실상 국민의힘이 포기한 지역이 아닌가 생각된다"라며 "지난번 경기도에 출마했던 김은혜 후보 또는 지금 경기 성남 지역구를 가지고 있는 안철수 의원 이분들 모두 민주당 후보가 겁나서 솔직히 떨어질까 봐 못 나오는 것 아닌가 이렇게 표현을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이정현 공관위원장께서 기업인 출신을 영입해 오겠다 이런 얘기도 들리던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정말 초강수를 둬서라도 기존의 의원들 중에서 차출해 오든 아니면 새로운 분을 영입해 오든 뭔가를 보여줘야 할 텐데 지금 그런 모습을 전혀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민주당이 의기양양한 태도를 보이는데 국민들에게 자칫 오만하게 보일 수 있다"면서 "과거에 MB 때, 박근혜 때 모든 선거에서 다 이길 때가 있었고, 상대적으로 민주당은 모든 선거에 다 참패할 때도 있었다"라고 환기시켰습니다.

이어 "아까 우리 신주호 전 대변인이 경기도지사 후보 선정을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얘기했는데 질 것이 뻔한 후보를 눈 딱 감고 우리 공식 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그 후보를 내는 정당이 어디 있냐"라면서 "오히려 이기는 후보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든 것을 다 감수할 수 있다는 그런 전향적인 자세로 가야 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여론조사를 해봤을 건데 거기서 해볼 만한 후보가 안 나온다면 김문수, 유승민, 안철수 그분 중에서 가장 강력한 후보 또는 외부 경영인이라든가 그런 분들도 데리고 와서 지금 유력해 보이는 추미애 후보랑 시원하게 맞장을 뜰 수 있는 후보를 찾기 위해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조현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은 "저는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그만큼 상징성이 있고 선명한 후보라고 한다면 대구에서 검증을 받을 게 아니라 수도권으로 나오는 게 맞지 않겠냐"며 "어떻게 국민들이 생각을 하는지 수도권에서 검증을 받아야 된다"라고 관점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그런 차원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내세우는 것이 적합해 보이고 그 과정에서 이진숙 전 위원장이 얼마만큼 정치력이 있는 사람인지 아마 판단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금 이정현 공관위원장 행보 하나하나가 일관성이 있다고 보여지는데 지금 대구 같은 경우에도 주호영 의원, 이진숙 위원장도 컷오프하고 그리고 서울시장 공천 과정에서도 오세훈 시장을 상대로 재공모하지 않았냐"라며 "그 연장선에서 이진숙 전 위원장도 경기도지사 후보로 충분히 나올 수가 있다"라고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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