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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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110자 서면 수상 소감 공개.."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이 11일 저녁 늦게 출판사를 통해 서면 수상 소감을 공개했습니다. 출판사 문학동네와 창비는 11일 저녁 한강이 쓴 110자 분량의 서면 수상 소감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한강은 "수상 소식을 알리는 연락을 처음 받고는 놀랐고, 전화를 끊고 나자 천천히 현실감과 감동이 느껴졌다"며 "수상자로 선정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하루 동안 거대한 파도처럼 따뜻한 축하의 마음들이 전해져온 것도 저를 놀라게 했다"면서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초
    2024-10-12
  • 美해병대 장교 사위 맞이하는 최태원..재계 총수 총출동할 듯
    오는 1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씨가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화촉을 밝힐 예정인 가운데 재계 총수들도 이 자리에 총출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계에 따르면 이번 결혼식에는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SK 일가 친인척뿐 아니라 주요 그룹 총수들도 일제히 참석해 결혼을 축하할 예정입니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에게 사전에 초청장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장은 전날 밤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 출장을 마치고 귀국
    2024-10-12
  • 은행서 난동부린 50대 체포되자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
    은행 응대에 불만을 품고 난동을 부린 남성이 도주 끝에 덜미가 붙잡혔습니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지난 8월 26일 오전 9시 반쯤 경남 거제시 고현동의 한 은행에서 출입문에 돌을 던지고 화분을 발로 차 부수는 등 난동을 피운 뒤 인근 모텔로 달아난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습니다. 당시 A씨는 은행 직원에게 통장 조회를 요구했는데, 은행 직원이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려주지 않으면 조회가 안 된다고 하자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힐 당시 파이프를 휘두르며 저항하기도
    2024-10-12
  • 동거녀 살해하고 시멘트로 암매장한 50대, 16년만 구속 기소
    동거녀를 살해한 뒤 시체를 여행용 가방에 넣고 시멘트를 부어 자신의 집 옥상에 숨긴 50대 남성이 범행 16년 만에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2부는 지난 2008년 경남 거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주거지 옆 옥상에 벽돌을 쌓고 시멘트를 부어 숨긴 혐의 등으로 50대 A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당시 A씨는 여행용 가방 주변에 벽돌을 쌓고, 두께 10㎝가량의 시멘트를 부어 정상적인 집 구조물인 것처럼 위장했습니다. A씨는 이후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되기 전까지 8년 동
    2024-10-12
  • 큰 일교차 주의..서울 낮 최고 24도·광주 26도
    토요일인 12일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낮아 쌀쌀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습니다. 12일 새벽 5시 기준 충청 금산과 전남 해남에 가시거리 200m, 전남 구례 210m 등 중부내륙과 전라, 경상권 내륙에 가시거리 200m 안팎의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을 기록하며 쌀쌀하겠고, 낮 기온은 25도 안팎까지 오르며 낮고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춘천 11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부산 17
    2024-10-12
  • "커피 아닌데 1억 잔 팔린 스타벅스 '이 메뉴'?"
    스타벅스의 '자몽 허니 블랙티'가 누적 판매량 1억 잔을 기록했습니다. 11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자몽 허니 블랙티'는 출시 8년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 잔을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스타벅스에서 1억 잔 이상 판매된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카라멜 마키아또, 스타벅스 돌체 라떼, 콜드 브루 등 커피 음료 5종입니다. 커피 음료가 아닌 차 음료로는 자몽 허니 블랙티가 처음입니다. 자몽 허니 블랙티는 한 달 동안만 판매되는 프로모션 음료로 지난 2016년 9월 출시됐지만 첫 달에만 45만 잔 이상 판매
    2024-10-11
  • "하이브가 부당한 대우"vs"민희진이 배신"..날 선 공방 계속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측이 법정에서 다시 한번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50부 심리로 11일 열린 가처분 신청 심문에서 양측은 민희진 전 대표를 어도어가 다시 대표이사로 선임해야 하는지를 놓고 다툼을 이어갔습니다.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가 주주 간 계약을 위반하고 민 전 대표를 부당하게 해임한 만큼 어도어 임시주총을 열어 대표로 재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희진 전 대표 대리인은 "민 전 대표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제의를 받아들여 어도어를 설립하고 뉴진스를 데뷔시켰는데, 하이브는
    2024-10-11
  • 기준금리 3.5%→3.25%로 인하..3년 2개월만 통화 완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은행은 11일 오전 9시 이창용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에서 현재 3.5%인 기준금리를 3.25%로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금리인하 결정으로 지난 2021년 8월 시작된 통화 긴축 기조는 3년 2개월 만에 끝나게 됐습니다. 한은의 금리 인하로 한미 간 금리 격차는 1.25%p로 좁혀지게 됐습니다. 앞서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소비자 물가 상승률, 민간 소비·투자 등 내수 침체를 명분으로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
    2024-10-11
  • 연립주택 화재..30대 엄마 숨지고 6살 아들은 이웃 도움으로 대피
    경기도 파주의 한 타운하우스에서 불이 나 3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와 소방당국 등 따르면 9일 밤 11시 반쯤 파주시의 한 타운하우스(연립주택) 1층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30대 여성 A씨가 숨졌습니다. 한밤중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이웃이 문을 두드린 덕분에 집 안에 있던 A씨의 6살 아들은 밖으로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불이 난 안방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불은 집 안 14㎡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1,0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5분 만에 자체 진화됐
    2024-10-10
  • 광주·전남 5mm 안팎 빗방울..낮 최고 광주 23도
    목요일인 오늘(10일) 광주·전남은 종일 흐린 가운데 5mm 안팎의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곡성 12도, 영광 14도 등 12~17도 분포, 낮 최고기온은 광주 23도, 여수 24도 등 22~25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는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24-10-10
  • 중소기업 거래 끊고 회장 자녀 회사에 일감 줬나..공정위, 빙그레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자녀가 소유한 물류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빙그레의 공정거래법 위반 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빙그레는 자회사인 해태 아이스크림이 '부라보콘' 과자와 종이 등 생산을 맡았던 협력업체 동산산업과 거래를 끊고 빙그레 물류 계열사 '제때'와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납품 변경 과정에서 계열사에 자금이나 자산을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하는 부당내부거래 행위가 있었는지를 살펴볼 것으로 보입
    2024-10-10
  • "쉬는 김에 군대 가지"..군입대 휴학 의대생 1천 명↑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대생 대다수가 수업을 거부하는 가운데, 군 입대를 택한 의대생이 1천 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준 전국 37개 의대에서 1,059명이 군 입대 사유로 휴학 허가를 받았습니다.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3개 의대는 제외한 수치입니다. 올해 입대 휴학 의대생 수는 지난해(162명)의 6.5배에 달했는데, 2021년과 2022년의 경우 군 입대 휴학 의대생은 각각 116명, 138명으로 1
    2024-10-10
  • 졸음운전 하던 시내버스가 '쿵'..들통난 운전자 바꿔치기
    졸음운전 하던 시내버스에 부딪힌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가 뒤늦게 무면허 운전·범인도피 사실을 들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부산지법 형사7단독은 무면허운전과 치상 혐의로 기소된 승용차 운전자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범인도피 혐의로 기소된 동승자 B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지난해 4월 부산시 부산진구의 한 교차로를 달리던 시내버스가 승용차와 화물차를 잇따라 추돌한 뒤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6명과 승용차에 타고 있던 A씨와 B씨,
    2024-10-10
  •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특공에만 1만 6천 명 몰려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 제3지구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특별공급에 만 개가 넘는 청약 통장이 몰렸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특별공급 35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1만 6,604개가 접수해, 단순 평균 경쟁률 474.4대 1을 기록했습니다. 생애 최초가 7,706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혼부부 5,104명, 다자녀 3,490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총 282가구 규모의 '디에이치 대치'는 이 가운데 72가구를 일반 분양하는데 대치동 학원가가 인접해 있어 실수요자
    2024-10-10
  • 서해안·제주 '약한 비'..낮 최고 서울 22도·부산 25도
    목요일인 10일 일교차 큰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40㎜, 서해5도 5~10㎜, 인천·경기 서해안, 충남 서해안, 전북 서부 5㎜ 안팎, 서울·경기 서부 내륙, 충남내륙 1㎜ 안팎입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쌀쌀하고, 낮 기온은 25도 안팎까지 오르는 일교차 큰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아침 최
    2024-10-10
  • 전방·일신방직터 주거복합건물 상가 비율 줄어드나
    【 앵커멘트 】 내일(10일) 광주시가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설 주거복합건물 상가 비율을 심의합니다. 사업자 측은 악성 공실이 우려된다며 15%로 돼 있는 상가비율을 10%까지 낮춰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광주시는 사업자 측이 제시한 100억 원대 기부채납의 적정성을 따져보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쟁점은 주거복합건물 내 상가 비율을 얼마로 하느냐입니다. 현행 조례는 상업지역 주거복합건축물의 상가비율을 전체 면적의 15% 이상으로 규정하고
    2024-10-09
  • 홈플러스 광주계림점 폐점 수순..12월 6일 영업 종료
    지난 2007년 옛 광주시청 부지에 문을 연 홈플러스 광주계림점이 18년여 만에 영업을 종료합니다. 홈플러스는 오늘(9일)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광주계림점 폐점에 따른 재고물량 처분 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부지에는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으며, 홈플러스 측은 해당 건물이 지어진 뒤 임차하는 방식으로 재입점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4-10-09
  • 광주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85..2p 하락
    광주 소매유통업체의 체감경기가 2년 넘게 부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광주상공회의소가 어제(8일) 발표한 올해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85로 전 분기보다 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경기전망지수가 100 미만이면 경기가 호전될 거라 예상하는 기업이 적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기업들은 소비심리 회복 지연, 인건비 물류비 등 비용 부담 등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2024-10-09
  • 손목 절단 60대, 8시간 만에 전북 순창서 경기 수원으로 이송
    전북 순창군에서 손목이 절단된 60대 환자가 인근에서 치료할 병원을 찾지 못해 경기 수원시로 옮겨졌습니다.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8일 오전 11시쯤 순창군 팔덕면에서 굴착기로 하천을 정비하던 60대 A씨가 굴착기가 넘어지며 4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A씨의 손목이 절단되고 정강이 부위가 크게 다친 것을 확인하고 원광대병원에 문의했지만 수술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후 A씨는 병원의 안내를 받아 전남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하지만 그사이 다른 응급환자 진료 등으로 의료진이 수
    2024-10-08
  • GGM 노조, 85.97% 쟁의행위 가결..첫 파업 돌입하나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지회가 쟁의행위를 가결시켰습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지회는 7일부터 이틀 동안 노조원 222명을 대상으로 임금·단체협약 교섭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85.97%(참여 202명, 찬성 190명)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GGM 지회는 사측과 임단협 교섭 개최 시기, 장소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업무시간 중 회사 안에서 교섭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업무를 마친 뒤 회사 밖 광주그린카진흥원에서 교섭을 하자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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