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 서남권인 목포시장과 무안군수, 신안군수, 진도군수, 함평군수 선거는 무소속 후보들이 선전한 기초단체들입니다. 당선인들의 소감 들어보겠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박홍률 / 목포시장 당선인 -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무소속 후보 박홍률을 시민 곁으로 다시 불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시민을 섬기면서 소통 행정, 클린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또한 우리 목포를 전국 1등 관광 도시로 청년 일자리가 넘쳐 나는 관광 경제의 큰 목포로 대전환 시키겠습니다" ▶

【 앵커멘트 】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바람이 거셌는데요. 민주당 불공정 경선으로 '반 민주당' 정서가 불면서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7곳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민주당 경선에서 배제된 뒤, 탈당을 한 노관규 순천시장 당선인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운 민주당 후보를 제압하며 10년 만에 다시 시정을 이끌게 됐습니다. 전·현직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목포시장 선거는 무소속 박홍률 당선인이 현 시장인

【 앵커멘트 】 이번 지방선거는 4년 전보다 전국적으로 투표율이 10%포인트나 떨어졌는데요. 특히 광주는 30%대 투표율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전남은 전국 최고 투표율을 보이긴 했지만 역대 가장 낮은 투표율에 그쳤습니다. 광주·전남 투표율 추락의 이유는 무엇인지 임소영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기자 】 지난 3월 대선에서 82%의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던 광주. 하지만 석달 만에 치러진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37.7%를 기록했습니다. 유

【 앵커멘트 】 국민의힘이 광주 전남에서 역대 가장 많은 지지를 얻는 등 의미있는 선전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 선거에서 모두 15% 이상의 지지율을 얻어 선거비용 보전을 받게 됐고, 27년만에 보수정당 광주시의원이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주기환 후보는 이번 광주시장 선거에서 15.9%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지난 2010년 한나라당 정용화 후보가 얻은 14.2%의 보수정당 최고 득표율을 갱신했습니다. 보수정당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광주전남 63명의 후보가 투표 없이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광주 광산구청 박병규 후보, 보성군수 김철우 후보, 해남군수 명현관 후보가 각각 단독으로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됐습니다. 시도의원 선거에서는 광주 11명, 전남 26명이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했고, 구의원이나 군의원 선거에선 전남에서 7명이 무투표 당선됐습니다. 구의원과 군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광주 1명, 전남 15명이 투표 없이 당선됐습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3곳, 더불어민주당이 1곳에서 당선된 가운데, 나머지 3개 선거구에서 개표가 진행 중입니다. 대선 후보들이 출마하며 관심을 모았던 인천 계양을과 경기 성남분당갑 선거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경남 창원의창 선거구에서는 김영선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고, 대구 수성을에서도 이인선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나머지 3개 선거구는 아직 당선인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일 새벽

광주광역시의회에 보수정당이 다시 비례대표로 입성하게 됐습니다. 지역구 20석과 비례대표 3석으로 구성된 광주시의회는 민주당 우세 속에 비례 1석을 놓고 보수정당과 진보정당이 경합을 벌여왔습니다. 이번 제8회 동시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 2석, 국민의힘에 1석의 비례대표 의석이 돌아가게 됐습니다. 보수정당이 광주시의회 비례대표 의석을 차지한 건 제1대 민주자유당과 제2대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4대 의회는 열린우리당이, 3대와 5대, 6대·7대 의회는 진보정당이 비례대표 의

▶김희수/ 진도군수 당선인 "저희 진도군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하고, 그동안 저를 어려울 때나 힘들 때 뒤에서 성원해주신 많은 형제 같은 어르신과 동생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앞으로 다수 서민이 잘사는, 사회적 약자가 잘 사는 대접받는 행정의 따뜻함을 느끼는 그런 군정을 수행하도록 할 것입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남 지역 무소속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반(反) 민주당' 정서로 인해 이번 전남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 간 경합이 예상되는 지역은 10곳에 달했습니다. 개표 결과,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7곳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4명은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탈당해 후보로 나섰습니다. 노관규 순천시장 당선인은 민주당 경선에서 배제된 뒤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민

▶정인화/ 광양시장 당선인 이것은 단순한 저의 승리라기보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의 당선을 위해서 자발적으로 저의 선거운동원이 되어주신 우리 광양시민의 위대한 승리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 만큼 시민들의 여망에 부응하게 위해서 제가 가진 모든 것들을 쏟고, 그런 과정에서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항상 수렴하는 그러한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광양시의 발전을 위해서 우리가 어떠한 생각을 갖느냐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민주당 국회의원과 협의 못할 리도 없고, 서로 마음을 합하지 못할 리도 없다고 봅니다.

▶노관규/ 순천시장 당선인 "정말 여러 가지 정치적인 어려움이 있는데도 제 손을 잡아서 오늘 이 자리까지 다시 세워주신 우리 순천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마 그동안의 긴 단련의 시간을 이겨내고 순천을 화합과 통합,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는 준엄한 우리 순천시민들의 명령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준비한 기간이 길었던 만큼 잘해서 시민들께서 걱정하지 않으시고 우리 순천이 전국의 어느 도시와도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그런 도시로 바꾸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안 파악도 파악이지만 동시에 병행해

  ▶윤병태/ 나주시장 당선인 "우리 나주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응원과 지지 덕분에 이제 나주시장의 책임을 맡게 됐습니다. 우리 시민들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부분에 대해서 정말 감사드리고, 또 이 선거는 우리 시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시민들께서 깨끗하고 일 잘하는 일꾼을 선택해 주신 부분에 대해서 깊이 감사드리고, 저는 우리 나주가 가지고 있는 정말 많은 발전 기회를 꼭 살려보고자 합니다. 우선 현안, 원도심의 공동화 문제, 관광·문화를 활성화해야 하는 문제, 또 혁신도시의

▶강종만/ 영광군수 당선인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는 군민 모두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영광은 지난 8년간이 너무 정체돼 있었고, 또 그걸 개혁하고 혁신해서 미래의 영광이 보다 풍요롭고 잘 살게 만들기 위해서 군민들이 저를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8년간은 기득권 세력들이 그들만의 리그였다고 생각하고, 이제는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하는 그런 군정 꼭 펼쳐서 군민이 하나되는 영광, 통합된 영광 만드는 데 진심 전력하겠습니다. 군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군민의 민원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 가서 직접 군민의 애로사항을 청취

  ▶김성/ 장흥군수 당선인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여러 가지 힘들고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김성을 믿고 선택해준 장흥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선택해준 그 의미는 아직 미완의 작품으로 남아있는, 어머니의 품 같은 장흥을 반드시 완성해서 전국에서, 아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여러분의 명령을 완수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군민 통합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선 과정에서 많은 후보들과 경쟁이 치열했고, 또한 우리 같이 경쟁했던 정종

  ▶김산/ 무안군수 당선인 "군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무안군민이 새롭게 시작하는 역사적인 승리의 날입니다. 우리 군민이 중심인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경쟁 후보들의 좋은 공약을 과감하게 반영하겠습니다. 더욱 겸손하게, 열린 행정으로 군민 화합을 이루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