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 오전 8시 8분 스페이스X사의 팔콘-9에 실린 다누리가 힘차게 솟구칩니다.
40분 뒤 발사체와 분리된 다누리, 스스로 운항을 시작합니다.
잠시 지연됐던 양방향 교신도 원활하고 태양 전지판이 펼쳐지며 전력 생산도 정상입니다.
▶ 인터뷰 : 이상률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통신을 하면서 약간의 지연이 있었는데 나중에 확인하니까 나사 지상국하고 우리 지상국하고 접촉 문제였구요. 모든 것은 다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로 지구 중력장을 벗어난 탐사체를 운영하게 된 국가가 됐습니다.
다누리에 실린 장비들도 관심입니다.
세계 최초의 광시야 편광카메라와 우주인터넷을 비롯해 감마선 분광기와 고해상 카메라, 자기장 측정기 등 5종은 순수 국산 기술로 만들어졌습니다.
나사가 제작한 섀도우카메라 역시 달의 영구음영대를 촬영하는 세계 첫 시도입니다.
▶ 인터뷰 : 마크 로빈슨 / 섀도우캠 개발자
- "섀도우카메라는 그동안 너무 멀어서 볼 수 없었던 달의 (영구음영대) 분화구를 고해상도로 촬영하는 역할을 갖고 있습니다."
다누리는 태양을 향해 갔다가 달의 중력을 이용해 돌아오는 탄도형 달 전이방식을 통해 이동합니다.
이 과정에서 모두 9차례 궤적을 바꿔야 하는데 나사와의 협력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이계혁
대한민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는 이제 4달 간의 우주 항해를 거쳐 12월 말 달 궤도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플로리다 케이브커내버럴 미우주군 기지에서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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