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G7)가 다음달 5일부터 러시아산 원유 가격에 상한을 적용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3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G7은 그동안 벌여온 협상을 바탕으로 다음달 5일부터 해상으로 운송되는 러시아산 원유 가격에 상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원유를 가공한 휘발유와 제트유 등 석유제품에 대한 가격상한제는 내년 2월 5일부터 발효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는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을 막겠다는 취지로 유럽연합(EU) 등이 추진했습니다.
당초 브렌트유를 기준으로 일정 수준의 할인율을 정해 러시아산 원유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 때문에 가격 상한을 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구체적인 첫 상한선이 조만간 책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외신들은 배럴당 40~60달러 범위에서 상한선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가격 상한선을 설정한 국가들에게 석유 운송을 거부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미국을 비롯한 G7 국가들은 실제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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