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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희 맞은 백수인 시인 『겨울 언덕의 백양나무숲』 시집 출간
    고희 맞은 백수인 시인 『겨울 언덕의 백양나무숲』 시집 출간 대학에서 정년퇴직 후 고향 전남 장흥에 내려와 안거하고 있는 백수인 시인이 세 번째 시집 『겨울 언덕의 백양나무숲』(문학들 刊)을 출간했습니다. 올해 고희를 맞아 상재한 이번 시집은 표제 제목처럼 유년시절 추억이 어린 고향의 풍경을 결 고은 언어로 정감있게 빚어냈습니다. 내가 물이 되면 "당신은 나를 마시고" 당신이 바람이 되면 나는 "당신을 호흡하고"(물과 바람). 강의 숨결과 흙내음이 물씬 묻어나는 시를 읽다 보면 시인의 영혼이 우주와 한 몸이 되는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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