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말 수송로' 해남 이진성지 국가사적 지정 추진
제주말을 육지로 수송하던 통로였던 전라남도 해남 이진성지의 국가사적 지정이 추진됩니다. 해남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발굴조사 중인 해남 이진성지에 대한 자문위원회 및 현장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이진성은 해남군 북평면 이진마을을 둘러싼 석성으로, 전라남도 기념물 제120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성벽 길이는 940여 m, 남북의 구릉지를 이용해 축성한 남북장축의 타원형 진성으로 해남에 남아있는 여러 성 중 가장 완벽하게 형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선조 21년(1588) 진을 세웠으며 인조 5년(1627) 만호진으로 승격하
2023-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