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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노벨상 시상식서 우리말 소개로 무대 오른다
    한 달 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한국인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게 될 소설가 한강이 자신에 대한 우리말 소개를 들으며 시상식 무대에 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강의 작품을 스웨덴어로 옮긴 박옥경 번역가는 10일(현지시각) 연합뉴스에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소개하는 연설에서 마지막 문장을 한국어로 번역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문학상 선정 기관인 스웨덴 한림원의 위원 한 명이 시상에 앞서 스웨덴어로 한강을 소개하는 연설에 나서는데, 그간의 관례대로 한강을 무대로 맞이하는 마지막 문장을 작가의 모국어인 한국어로 말할
    2024-11-10
  • 한강 노벨상 수상 계기, 지역문예지들 ‘문향 호남’ 집중 조명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분위기 속에서『문학춘추』와『시와 사람』등 지역 계간지들이 '문향 호남'의 현재와 미래를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문학춘추』(발행인 노남진) 가을호는 원로 소설가 문순태 씨와의 대담 내용을 특집으로 꾸며 '소설가이자 시인 문순태의 문학과 인생 이야기'를 전면에 실었습니다. 특별 인터뷰를 통해 문순태 작가가 그간의 문학적 여정을 통해 보여준 깊이 있는 사유와 섬세한 문학적 감성을 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일깨워줬습니다. 이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에 때맞춰 한국 문
    2024-10-21
  • 스웨덴 대사관 몰려간 보수단체 "왜곡 작가 한강, 노벨문학상 반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스웨덴 대사관 앞에서 한강 작가 노벨상 규탄 시위'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서울 중구 주한 스웨덴 대사관 앞에서 20여 명의 시민들이 플래카드를 세우고 시위하는 모습도 함께 첨부됐습니다. 보수단체 회원들로 알려진 이들은 '대한민국 역사 왜곡 작가 노벨상, 대한민국 적화 부역 스웨덴 한림원 규탄한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에 나섰습니다. 지난 14일 열린 것으로 알려진 해당 시위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됐습니다.
    2024-10-17
  • 한강, 수상 후 첫 인터뷰 "주목받고 싶지 않다..노벨상 의미 생각할 시간"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스웨덴 언론과 첫 인터뷰를 갖고 "지금은 주목받고 싶지 않다. 이 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공영 방송사 SVT는 13일(현지시간) 한강의 서울 자택에서 가진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한강은 인터뷰에서 "현재 집중하고 있는 소설을 완성하는 데 힘쓰고 싶다"며 "노벨상 수상으로 인해 삶의 방식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의 전화로 수상 사실을 전달받은 당시에는 "아들과 저녁 식사를 마친 직후였고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
    2024-10-16
  • 노벨위원회, 韓수상자 3명으로 등재..DJ·한강 말고 누구?
    작가 한강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가 된 가운데 노벨상 홈페이지에는 한국 출신 수상자가 3명으로 등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립니다. 15일 노벨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 출신 수상자는 3명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첫 번째 주인공은 1987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찰스 J. 피더슨입니다. 노벨상 홈페이지의 수상자 설명에 따르면 피더슨은 대한제국 시절이던 1904년 10월 부산에서 태어났습니다. 노르웨이 출신 선박 기술자였던 부친이 한국에서 일하던 중 일본인 여성을
    2024-10-15
  • 허은아 "한강 '노벨상'에 5·18 폄훼 보수우익, 영원히 고립 자초"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일각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글이 이어지는 데 대해,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그릇된 사고관이 원천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대한민국 보수는 영원히 고립만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허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이른바 '보수우익'을 자처하는 일부 사람들이 5·18을 폄훼하는 인터넷 댓글을 달고 있다고 한다"며 "그렇게 5·18을 깎아내리고 광주를 조롱해 얻으려는 것이 대체 무엇이냐"고 지적
    2024-10-13
  • 광주 출신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아시아 여성 최초"
    【 앵커멘트 】 광주 출신작가 한강이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사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폭력성과 상처 등 인간 개개인의 연약함을 천착해 온 한강은 이미 국제 문학상을 수차례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이번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목에 걸었습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 출신 소설가 한강이 우리나라 첫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 문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한강의 작품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 싱크 : 마츠 말름/스웨덴 한림원 사무차장 - "한강
    2024-10-11
  • 올해 노벨상 본격 'AI 시대' 맞아..물리학상 이어 화학상도 이변
    올해 124회를 맞은 노벨상 무대에서 인공지능(AI) 연구 분야가 물리학상에 이어 화학상까지 2관왕을 거머쥐면서 본격적인 AI 시대 개막을 알렸습니다. 9일(현지시각)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화학상 발표에서 구글 AI 딥마인드 창업자인 데미스 허사비스(48) 등 3인방을 선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과학계 노벨상 3개 부문 중 7일 발표된 생리의학상을 제외하고는 2개 부문에서 AI 관련 연구가 연달아 '접수'하게 됐습니다.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인 허사비스는 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의 '아버지'이자, 단백질 구조
    2024-10-09
  • 2023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에 노르웨이 극작가 '욘 포세'
    2023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노르웨이의 극작가이자 소설가·시인인 욘 포세가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현지시간으로 5일 포세에게 노벨 문학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림원은 그의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것들을 말로 표현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포세는 북유럽권에서 널리 알려진 거장으로 그의 희곡들은 전 세계 무대에 900회 이상 오르며 '인형의 집'을 쓴 헨리크 입센 다음으로 가장 많은 작품이 상연된 노르웨이 극작가로서 현대 연극의 최전선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2023-10-05
  • 노벨화학상에 '양자점 연구' 3명 수상...4시간 전 유출명단과 동일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양자점을 발견하고 연구를 발전시킨 과학자 3명이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문지 바웬디, 루이스 브루스, 알렉세이 예키모프 등 3명을 선정했다고 현지시간 4일 밝혔습니다. 양자점은 크기가 수∼수십㎚인 반도체 결정입니다. 양자점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 전기적·광학적 특성은 원색을 거의 그대로 구현하는 초고화질 디스플레이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수상자는 발표 4시간 전 스웨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명단과 같습니다. 스웨덴 SVT 방송은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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