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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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5선 확실시' 러시아 대선 사흘간 치러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5선이 확실시되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15일(현지시각) 시작됩니다. 러시아 대선은 이날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치러집니다. 러시아가 2022년 '새 영토'로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등 우크라이나 지역 4곳에서도 처음으로 러시아 대선이 실시됩니다. 이번 대선에선 푸틴 대통령의 5선이 확실시되면서 그가 2018년에 세운 최고 득표율(76.7%)을 깨고 80%대 득표율을 달성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연방공산당의 니콜라이 하리
    2024-03-15
  • 푸틴 "북한 자체 '핵우산' 보유..러시아에 요청 없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13일 북한이 자체적인 '핵우산'을 보유했고 러시아에 핵과 관련해 어떤 도움도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대선을 앞두고 공개된 자국 TV 인터뷰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자체 핵우산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일반적이지 않은 해결 방법의 예시로 우리는 200만 명 북한군에 도움을 요청하고 그 대가로 북한에 핵우산을 제공할 수도 있지 않은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우리에게 어떤 것도 요청하지
    2024-03-13
  • 러시아 사법기관, 간첩 혐의로 한국인 체포
    러시아에서 한국 국민이 간첩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11일(현지시간) 한국 국민 1명이 간첩 혐의로 사법 기관에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스 통신은 이 한국인이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구금됐으며 조사를 위해 모스크바로 이송됐다고 사법 당국자를 인용해 설명했습니다. 통신은 이 한국인의 실명도 공개하면서 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간첩 #모스크바 #체포
    2024-03-11
  • "인도·네팔인들, '해외 일자리'에 속았다"..우크라전 투입
    인도와 네팔 남성들이 해외 일자리로 알고 지원했다가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현지시간으로 7일 수십 명에서 수백 명으로 추정되는 인도인들이 군 보조원이나 보안요원이라고 소개된 해외 일자리에 지원한 뒤, 러시아에서 최전선으로 보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유튜브 구인 영상을 보고 러시아로 떠난 인도 국적의 23살 헤밀 만구키야는 당시 전쟁과는 관계없는 보안요원직에 지원했지만, 이후 가족과의 전화통화에서 러시아군 훈련소를 거쳐 최전선으로 보내졌다고 전한 것으
    2024-03-08
  • 푸틴, 다산 장려하며 "여성의 숙명은 출산"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다자녀 가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출산'이 여성의 숙명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7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 소치 인근 시리우스에서 열린 세계청년축제 폐회식에서 연설하면서 "여성의 숙명은 대를 잇는 것"이라며 "그것은 고유한 자연의 선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 이를 큰 존경심으로 지원한다"며 러시아가 모성과 육아를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출산율 감소가 경제를
    2024-03-07
  •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 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지난달 러시아 시베리아 감옥에서 사망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생전에 자신이 죽더라도 그 역할을 대체할 사람은 계속 등장할 것이라고 말한 인터뷰가 공개됐습니다. 6일(현지시각)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과 LCI 방송이 해당 인터뷰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이 인터뷰는 나발니가 지난 2020년 12월 17일 독일 베를린에서 자크 메르 당시 유럽평의회 의원과 나눈 대화입니다. 당시 나발니는 모스크바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노비촉 계열 독극물 중독 증세로 쓰러진 뒤 독일로 이송돼 치료
    2024-03-07
  • 푸틴 정적 나발니 사망 2주 만에 모스크바서 장례식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이자 반정부 운동가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장례식이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 진행됐습니다. 지난달 18일 시베리아 최북단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교도소에서 옥중 사망한 뒤 2주 만입니다. 모스크바 남동부 마리노의 우톨리 모야 페챨리 교회에서 엄수된 장례식에는 지지자 수천 명이 참석해 나발니를 추모했습니다. 보리스 나데즈딘과 예카테리나 둔초바 등 야권 인사와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서방 국가 대사들도 참석했습니다. 나발니의 부모는 장례식에 참석했지만 러시아 밖에서 머물고 있는 아내 율리아 나발나야와 딸
    2024-03-01
  • 푸틴 러 대통령, "핵무기 우주배치 계획 없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 국가들이 의혹을 제기 중인 핵무기 우주배치 계획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일축했습니다. 타스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일(현지시각) 열린 러시아 연방안전보장회의에서 "우주에 핵무기를 배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핵무기 우주배치 계획 의혹은 "일부 서방국 관리들에 의해 나온 가짜뉴스"라고 비판하면서도 "우주 공간에서의 군사적 위협을 무력화하는 것은 언제나 러시아의 주안점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 등 서방 국가 관계자들은 최근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해
    2024-03-01
  • 푸틴 "러-우 전쟁에 파병 시 핵전쟁 시작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에서 언급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파병론에 대해 강하게 경고하고 나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크렘린궁 인근 고스티니 드보르에서 상·하원 의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연설에서 "러시아에 새롭게 개입하려는 시도는 핵무기 사용을 포함한 대규모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보내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내놓은 경고인 겁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2024-02-29
  • 러시아 '나발니'…"사망 직전, 석방 가능했다"
    러시아 반정부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감옥에서 사망하기 직전, 러시아 정부의 암살 요원과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석방될 수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나발니의 동료인 마리아 페브치흐는 26일 게시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 나발니와 미국 국적자 2명이 독일에서 수감 중인 러시아 정보기관 출신 바딤 크라시코프와 교환하는 대화가 최종 단계까지 왔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페브치흐는 "나발니는 바로 오늘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었다"며 나발니가 사망하기 전날인 지난 15일 저녁,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
    2024-02-26
  • "한국인 경영 아일랜드 반도체 기업, 美 대러 제재 포함"
    - 美재무부 "러 기업에 전자부품 수십차례 보내"…한·미 사전 정보 교류 우크라이나 전쟁 2년과 맞물려 서방국가들이 러시아를 상대로 대규모 제재를 발표한 가운데 한국인이 창업한 아일랜드의 한 반도체 부품·장비 기업도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아일랜드 일간 아이리시 타임스 등에 따르면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가 있는 '큐빗 세미컨덕터'(이하 큐빗)가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발표한 제재 대상(SDN)에 포함됐습니다. OFAC는 이 회사가 제재 대
    2024-02-25
  • G7, 러-우 전쟁 2년에 단일대오 결의...우크라 "위대한 날 승리할 것"
    러시아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만 2년을 맞은 현지시간 24일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단일대오를 결의했습니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이날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공동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G7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긴급한 자금 필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관련 결의들을 직접적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수출과 러시아
    2024-02-25
  • "최전선 도시 아이들, 2년 동안 7개월 이상 지하에 머물러..교육도 공백"
    발발 2년을 맞는 우크라이나 전쟁 기간에 최전선 도시 어린이들은 길게는 7개월가량을 지하실이나 벙커에서 지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니세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전선 도시에 있는 어린이들이 공습을 피해 지하에서 지낸 기간이 3천∼5천 시간 정도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지하 대피시설에서 장시간 시간을 보내는 일은 정신건강에 매우 파괴적 영향을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13∼15세 청소년 가운데 절반
    2024-02-23
  • "일본ㆍ대만 정밀기계 부품, 러시아 군수기업에 우회 공급돼"
    러시아 군수기업이 벨라루스 업체를 통해 일본과 대만에서 제작된 정밀기계 부품을 우회 조달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벨라루스 반정부 단체 벨폴이 벨라루스 군수 관련 기업에 재직 중인 협력자들로부터 받은 자료를 입수, 벨라루스 정권 관계자가 중국에 설립한 기업이 전차 생산에 필요한 각종 물품을 사들여 러시아에 보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자료에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중국 등에 있는 기업 간 계약서와 거래 기록, 금융기관 지급 기록 등이 담겼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모터와 센서 등 군수장비 부품을 우회 조달
    2024-02-23
  • "군사장비에 AI 접목" 푸틴 발언에 전세계 긴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인공지능 무기화까지 공식적으로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2주년을 하루 앞둔 현지시간 23일, 군사 장비에 AI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경일인 '조국 수호자의 날'을 맞아 공개한 화상 연설에서 최근 몇 년간 러시아 군수업체의 생산 역량이 증가했다며 "더 향상된 군사 장비의 개발과 제조, 그리고 AI 기술을 군수 산업에 도입하는 것이 그다음 차례"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
    2024-02-23
  • "러시아, 나발니 추모객들 체포한 뒤 '군대 가라' 협박"
    러시아 당국이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인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추모행사에 참여했다가 체포된 남성들에게 입대를 강요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러시아 언론들에 따르면, 모스크바타임스는 텔레그램 뉴스 채널 '로톤다' 등을 인용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경찰 구치소에서 풀려난 추모객 가운데 최소 6명이 입영통지서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로톤다는 "체포된 이들은 며칠 안에 입영사무소에 신고하고 군복무를 등록해야 한다고 영장에 적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독립언론 루스뉴스(RusNews)는
    2024-02-22
  • "아들 시신 돌려달라" 나발니 모친, 인도 소송 제기
    옥중 사망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어머니가 아들의 시신을 돌려달라고 소송을 냈습니다. 22일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나발니 모친 류드밀라 나발나야는 아들의 시신을 인도하지 않는 관리들에게 시신 인도를 요구하는 소송을 살레하르트시 법원에 제기했습니다. 나발나야는 불법 행위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고, 법원은 다음 달 4일 비공개 심리를 열 예정입니다. 나발나야는 지난 16일 러시아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교도소에서 갑자기 사망한 아들의 시신을 찾으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그는 아들 사망 하루 뒤인
    2024-02-22
  • 푸틴, 北 김정은에 자국 고급車 선물..제제 위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러시아산 승용차를 선물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등이 지난 18일 승용차를 선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여정은 "북러 두 나라 수뇌부들 사이에 맺어진 각별한 친분 관계의 뚜렷한 증시로 되며 가장 훌륭한 선물로 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방러한 김 위원장에게 러시아산 고급승용차 '아우루스'를 소개한 바 있는데, 해당 차량을 선물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우루스는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고급 차량 브랜드로, 김 위원장은 당시
    2024-02-20
  • 나발니 시신은 시베리아 병원에.."몸에 멍 자국"
    시베리아 감옥에서 숨진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나발니의 시신이 병원에 안치돼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가제타 유럽은 18일(현지시간) 알렉세이 나발니의 시신이 시베리아 북부 살레하르트 마을병원에 안치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구급대원 제보자의 말을 인용해 나발니의 시신에는 멍자국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제보자는 특히 가슴의 멍 자국은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흔적이라며 "교도소 직원들은 그(나발니)를 살리려고 노력했지만 아마도 심장 마비로 사망했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제보자는 자신이 직접 나발니의 시신을 보
    2024-02-19
  • 우크라, 러시아에 밀리나.. "격전지 동부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
    독일·프랑스 등 서구의 추가 군사지원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수세에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로이터, AFP 통신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격전지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남부 타우리아 작전전략군의 사령관 올렉산드르 타르나우스키 준장은 이날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러시아군의) 포위를 피하고 병사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부대를 이 도시에서 철수시키고 더 유리한 전선에서 방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
    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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