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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와이 마우이섬에 또 산불…대피령 발동
    사상 최악의 산불 피해를 겪은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또 산불이 나 대피령이 발동됐습니다. 26일(현지시간) 하와이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우이섬 서쪽에 있는 카아나팔리 지역에 산불이 나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하와이 비상관리국(EMA)은 이날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국지적 산불로 인해 마우이섬에 대피령이 발령됐다”며 “곧바로 가족과 반려동물을 피신시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운전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해당 지역에서 활동 중인 공공 안전 인력을 찾으라"고 공지했습니다.
    2023-08-27
  • 사망자 110명 넘어선 하와이 산불..실종자도 최대 1,300명
    기록적인 피해를 남긴 미국 하와이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110명을 넘어섰습니다. CBS는 19일(현지시각) 마우이 행정당국의 조사를 인용해 산불로 소실된 해안 도시 라하이나에서 사망자 수가 114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미 연방재난관리청은 산불로 인한 실종자 규모를 최소 1,100명에서 최대 1,300명으로 분석하고 있어 사망자 수는 훨씬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이날 연설을 통해 산불로 2,700여 채의 건물이 불탔고, 전체 피해 규모는 약 60억 달러(한화 약 8조 580억 원)
    2023-08-20
  • '잿더미' 하와이서 60명 9일 만에 구조...'마우이의 기적'
    미국 하와이 마우이 섬을 초토화시킨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 9일만에 잿더미 속에서 60명이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왔습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111명에 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60명이 기적처럼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리처드 비센 주니어 마우이 카운티 시장은 "전기와 휴대전화 통신 등이 모두 끊긴 마우이 서쪽의 한 고립된 집에서 생존자 60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이들 주민들은 한 집을 대피소 삼아 모였다가 구조대에 발견됐습니다.
    2023-08-18
  • "하와이 산불 사망자, 2백 명까지 늘어날수도"
    하와이 마우이섬의 산불 사망자 수가 200명 안팎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조시 그린 하와이주지사는 14일 CNN방송 인터뷰에서 "앞으로 10일에 걸쳐 사망자 수가 2배로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모두 99명인데, 주지사의 설명에 따르면 사망자 수가 2백여 명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겁니다. 한편,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99명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3명뿐입니다. 화재 당시 라하이나에 강한 화염이 덮치면서 시신들이 거의 불에 타 수색과 신원 확인에
    2023-08-16
  • 신화의 섬 마우이 잿더미로..하와이 산불 사망자 50명 넘어서
    세계적인 관광지 하와이 마우이섬의 산불이 확산하면서 사망자 수가 50명을 넘어섰습니다. 마우이는 하와이 제도의 두 번째로 큰 섬으로 폴리네시아 신화 속 영웅의 이름에서 유래된 섬입니다. 지난 8일 새벽 0시 20분쯤 섬 중부인 쿨라 지역에서 처음으로 산불 신고가 접수됐고, 6시간 뒤쯤 서부 해변 라하이나 마을 인근에서 추가 산불이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의 진화 작업으로 차츰 잡혀가던 불길은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강풍이 몰아치며 다시 번졌고, 삽시간에 해변 마을을 덮치며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마우이 행정당국의 집계에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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