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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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담 시인, 시집 '바위를 뚫고 자란 나무는 흔들려서 좋았다' 출간
    나주 출신 이지담 시인이 시집 『바위를 뚫고 자란 나무는 흔들려서 좋았다』(문학들)를 출간했습니다. 시인은 첫 시집 『고전적인 저녁』에서부터 일상의 경험을 구체적인 언어로 노래하면서 존재론적 탐구를 지속해 왔습니다. 이번 시집에서는 죽음의 이미지가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죽음은 한순간 "푸드덕 몸을 털고 날아가는 새 한 마리"(먼 길)와 같다고 비유합니다.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 또한 시인의 사유 속에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처럼 한 몸이지만 인생이라는 그 사잇길은 참으로 '먼 길'이며, 또한 가까운 길이
    2024-11-11
  • 김미용 첫 소설집 『모텔, 파라다이스』출간
    홀로 적막을 견뎌야 하는 '불안 시대' 투영 2017년 계간 『웹북』 신인상과 2018년 『불교문예』 신인상을 통해 등단한 김미용 소설가의 첫 번째 소설집 『모텔, 파라다이스』(문학들 刊)가 출간됐습니다. 이번 소설집에는 모두 8편의 단편이 실려 있습니다. 한 가지 공통점은 작중 화자들이 모두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 2018년 『불교문예』 신인상 수상 여자 노인들의 로드 무비라 할 수 있는 표제작 모텔, 파라다이스에서 화자는 친구들과 함께 정체를 알 수 없는 천국을 찾아 떠납니다. "들고나는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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