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광주FC가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득점 없이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했습니다.
광주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습니다.
4-4-2 포메이션을 들고 온 광주는 김경민이 골문을 지켰고 안영규와 김용혁을 센터백으로, 좌우 풀백으론 권성윤과 김진호를 배치했습니다.
미드필더에는 하승운, 문민서, 유제호, 신창무, 공격에는 박정인과 최경록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전북이 전반 내내 파상 공세를 펼치며 득점을 노렸지만, 광주는 집중력 있는 수비로 실점 없이 버텼습니다.
이정규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줬습니다.
박정인과 권성윤을 빼고 프리드욘슨과 주세종을 투입해 공격에 힘을 실었습니다.
프리드욘슨이 들어가자 최전방에서의 볼 소유가 살아났고, 전반과 달리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위협 장면이 늘었습니다.
광주는 세트피스에서도 변칙 플레이를 시도했습니다.
후반 2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낮게 깔아준 패스를 문민서가 골문으로 연결했지만, 전북 송범근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접전 끝에 양팀 모두 끝내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경기 후 이정규 감독은 강하게 자책했습니다.
이정규 감독은 "세 경기밖에 안 했지만 최악의 경기 내용이었다. 운동장에 서 있을 때 창피했고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압박을 계속하기로 했는데 잘 이뤄지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라인이 내려왔다"며 "쉬운 패스 미스가 너무 많아 우리 플레이를 아예 하지 못했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50대 50 상황과, 누가 끌려나왔을 때 누가 침투할지까지 플랜으로 준비했는데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전술적으로 내가 잘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감독은 프리드욘슨을 투입했다가 다시 교체한 선택에 대해서는 "플랜대로 후반 시작에 넣었지만, 준비한 압박과 공격에서 원하는 부분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해를 못 시킨 내 잘못"이라고 했습니다.
개막 후 1승 2무로 패배 없이 순항하고 있지만 이 감독은 "지금은 긍정적이지 않고 절망적이다. 준비한 플랜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답하면서도, "결과를 따라가면 묘수를 쓰게 된다. 우리는 과정에 충실하려고 했는데 오늘은 훈련한 게 거의 안 나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광주는 17일 김천 상무, 22일 FC서울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이정규 감독은 "김천전은 다른 스타일의 전반전을 할 계획"이라고 예고했고, "서울전도 잘 준비해서 광주답게 싸워보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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