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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美서 반도체 '보조금 9조' 받는다..역대 3번째 규모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64억 달러, 한화로 약 8조 9천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습니다. 미국 인텔 85억 달러, 대만 TSMC 66억 달러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규모입니다. 현지 시각 15일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삼성전자의 텍사스 첨단 반도체 공장 투자를 위해 64억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짓고 있는 반도체 공장의 규모와 투자 대상을 확대해 2030년까지 약 450억 달러, 한화 약 62조 3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러몬도 장관은 이번 보조금과
    2024-04-15
  • NYT "네타냐후, 美 바이든과 통화 뒤 이란 보복 계획 철회"
    이란의 공습 이후 보복 방안을 고려했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 직후 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4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14일 회의를 열어 보복 공격 등 이란의 공격에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전날 미국과 이스라엘 정상 간 통화 후 보복 공격 안건을 철회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내 피해가 상대적으로 경미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 사이의 구체적인
    2024-04-15
  • 이란, 이스라엘 보복공격 개시..美 "방어 지원할 것"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확인한 미국 백악관이 이스라엘 방어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중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가안보팀이 정기적으로 상황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업데이트하고 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오후에 백악관에서 국가안보팀을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왓슨 대변인은 이스라엘에 대한 방어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은 분명하다.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2024-04-14
  • 미국 방문 산업장관, 미국과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개최 합의
    미국을 방문 중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측과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와, 한미일 산업장관 회의를 올 상반기 내 각각 개최키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의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개최한 한국 특파원 간담회에서 "상무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를 통한 폭넓은 성과 도출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이 신설 합의한 한미일 산업장관회의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방미 중 개최한
    2024-04-13
  • 이란, 이스라엘 공격 임박...미국, 미사일 방어 이지스 구축함도 배치
    미국이 이란의 보복 공격이 예상되는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해 중동에 구축함을 긴급 배치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에릭 쿠릴라 미 중부사령관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이란의 공격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우리의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상과 공중에서 스스로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며 "어떻게 대응할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당국자들은 미국의 관련 조치에 구축함 2척의 재배치가 포함돼 있으며 이 중 1척은 이미
    2024-04-13
  • 전처 살해 혐의 '세기의 재판' 주인공 OJ 심슨..사망
    아내 살해 혐의로 기소됐다가 재판 끝에 무죄를 선고받은 전 미국 미식축구 선수 O.J. 심슨이 사망했습니다. 향년 76세. 11일(현지시각) 프로풋볼 명예의전당 회장 짐 포터는 심슨이 전날 암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한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포터 회장은 심슨의 전립선암 진단이 약 두 달 전에 공개됐으며, 그가 이후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심슨은 1994년 전처 니콜 브라운과 그의 연인 론 골드먼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오랜 재판 끝에 형사상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사건 자체는 미제로 남아 있습니다. '세기의 재판'으로
    2024-04-12
  • 차량 밖으로 생후 8개월·9살 두 자녀 던져 숨지게 한 30대 엄마
    미국에서 30대 여성이 생후 8개월 된 아기를 주행 중인 차량 밖으로 밀어 숨지게 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에 따르면, 전날 새벽 4시 반쯤 34살 여성 대니엘 존슨이 자신의 SUV를 몰고 LA카운티 서부 컬버시티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두 자녀를 차량 밖으로 던졌습니다. 생후 8개월 된 아기는 현장에서 숨졌고, 9살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존슨은 이후 레돈도비치의 한 교차로에서 시속 161km의 속
    2024-04-10
  • '천정부지' 美 대학등록금.."아이비리그 연간 9만 달러 넘겨"
    미국 대학교 등록금이 계속 상승하면서 북동부 명문 사립 아이비리그 대학 대부분의 연간 학비가 9만 달러(약 1억 2천만 원)를 넘길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8일(현지시각)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대의 2024~2025학년도 학부생 학비는 9만 2,288 달러(약 1억 2,500만 원)로 아이비리그 대학 8곳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등록금과 기숙사비 및 기타 경비 등을 모두 합친 금액입니다. 코넬대는 9만 2,150 달러로 두 번째로 높았고, 이어 브라운대(9만 1,676 달러)&mi
    2024-04-09
  • 美 뉴욕 인근서 규모 4.8 지진 발생...22년 만에 최대
    미국 뉴욕시 인근에서 규모 5에 가까운 지진이 발생해 미 동북부 지역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쯤 뉴욕시에서 서쪽으로 60여㎞ 떨어진 뉴저지주 헌터돈 카운티의 화이트하우스역 부근에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날 오후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뉴저지주 일부 지역에서는 건물 손상으로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지진 여파로 JFK 국제공항 등 뉴욕 내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고, 뉴욕 인근 열차 운행 속도를 줄이는 등
    2024-04-06
  • 퇴근했거나 휴무인 직원에 연락하면 '과태료'..美서 입법 추진
    회사가 퇴근했거나 휴무일인 직원에게 연락을 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법안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 추진됩니다. 현지시각 3일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민주당 맷 헤이니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 이른바 '연결되지 않 권리법'을 발의했습니다. 퇴근을 했거나 휴무인 직원에게 연락한 고용주를 상대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게 골자입니다. 이 같은 위반 행위를 할 경우 캘리포니아 노동위원회가 조사에 나서고, 위반 1회당 최소 100달러(약 13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캘리포니아의 모든 고용주는 노동자와 고용
    2024-04-04
  • 파월 연준의장 "올해 말 금리 인하 가능성 높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올해 말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스탠퍼드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때때로 험난한 경로를 밟으면서도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금리 인하 결정이 올해 예정된 대선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정치와 완전히 독립돼 있다면서 "이런 독립성은 우리가 단기적인 정치적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통화정책을 내릴 수 있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대선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
    2024-04-04
  • "美, 3월에도 '中에 반도체 수출 통제해 달라' 한국에 요청"
    미국이 중국에 수출하는 반도체 제조 장비를 통제하자고 한국에 재차 요청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처럼 중국에 수출하는 반도체 제조 장비를 통제하라는 미국의 요청을 두고 한미 양국이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당국자들은 지난 3월 한국 정부와 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앞서 양국은 지난 2월에도 관련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미국이 한국도 미국 상무부가 2022년에 발표한 것과 같은 수출통제를 도입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24-04-02
  • 이란 "영사관 폭격한 이스라엘, 후회하도록 만들겠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이 폭격을 당한 가운데, 이란 정부가 이스라엘을 겨냥해 강경한 대응을 예고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일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날 성명에서 "혐오스러운 이스라엘 시온주의 정권의 우두머리들에게 저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전날 공습에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 쿠드스군 지휘관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가 숨진 것을 두고 "그를 상실한 데 대한 슬픔이 무겁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을 향해 "이 사악한 정권을 우리
    2024-04-02
  • [영상]'3초만 늦었어도'..굉음 내며 날아와 박힌 톱날
    길을 걷던 남성이 상점 문을 열고 들어섭니다. 3초 후, 거대한 원형 톱날이 무서운 속도로 날아와 상점 벽에 깊이 박힙니다. 1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미국 오리건주의 한 편의점에서 이같은 아슬아슬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상점을 찾은 남성 셰인 림체는 상점 문을 열었습니다. 그 순간 누군가가 고함을 질렀고 림체는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상점 문이 닫히고 약 3초 후, 문 밖에 무언가 내리꽂히는 듯 둔탁한 굉음이 났습니다. 문 밖에서 발견된 것은 건물 외벽에 깊숙이 박혀
    2024-04-02
  • 美 볼티모어 교량 붕괴 실종 6명 모두 '이민자'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발생한 대형 교량 붕괴 실종자들이 모두 이민자 출신으로 확인된 가운데 모국 정부가 비통함과 함께 실종자 가족에 대한 연대의 뜻을 전했습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리 국민 3명 중 2명이 볼티모어 사고로 실종된 상태"라며 "1명은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멕시코 대통령은 실종자 가족의 요청에 따라 구체적인 신원을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이번 비극을 '이민자들이 미국 경제에 얼마나 기여하는 지를 보여
    2024-03-28
  • 中, 美 IRA법 WTO에 제소..통상 분쟁 격화 전망
    중국이 중국 기업을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사실상 배제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문제 삼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면서 미중 간 통상 분쟁이 격화할 전망입니다. 현지시간 26일 WTO에 따르면 중국 대표부가 IRA로 빚어지는 차별적인 보조금 집행을 시정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 WTO에서 분쟁 해결 절차가 이날 개시됐습니다. 중국 대표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미명 하에 IRA가 시행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구매·사용하거나 특정 지역에서 수입해야 보조금을 지급
    2024-03-27
  • 러시아 법원, 美 기자 구금 기간 3개월 연장
    러시아 법원은 지난해 3월 간첩 혐의로 체포돼 거의 1년째 구금 중인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에 대해 구금 기간을 3개월 연장했습니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시 법원은 26일(현지시간) WSJ 모스크바 특파원으로 활동하던 미국 시민권자 에반 게르시코비치(32)의 공판 전 구금 기간을 6월 30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3월 30일 러시아 중부 예카테린부르크에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체포된 이후 현재까지 갇혀있습니다. 당시 FSB는 "게르시코비치는 미국의 지시에 따라 러시아 군산 복합 기업 중
    2024-03-26
  • 美 정보기관 '블랙리스트' 단어 못 쓴다.."인종차별"
    미국 정보기관에서 '블랙리스트'라는 용어가 퇴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시각 25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보당국은 최근 내부 소식지인 '더 다이브'를 통해 언어적 다양성 등에 대한 지침을 내렸습니다. 이 지침은 미국 중앙정보국(CIA) 등 정보기관에서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블랙리스트에 올리다'(Blacklisted)라는 용어 사용을 삼갈 것을 요구했습니다. 검은색은 나쁜 것이고 흰색은 좋은 것이란 뜻을 암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정신 검사'(sanity check)는 정신질환자를 비하하는
    2024-03-25
  • '테라ㆍ루나' 권도형 출소..범죄인 인도는 미국? 한국?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의 한국 송환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권씨가 현지시간으로 23일 출소합니다.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 포베다의 보도에 따르면 권씨는 위조 여권 사건으로 선고받은 징역 4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외곽의 스푸즈 구치소에서 풀려납니다. 현지 언론매체들은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권씨가 출소 후 출국하지 못하도록 유효한 여권을 압류하도록 명령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여권 압류 조치만으로 권씨의 해외 도주 우려를 차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테라&mi
    2024-03-23
  • 美하원, 개인정보 적국에 판매금지 만장일치 가결
    미국 하원이 20일 미국인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중국, 북한 등 '적국'에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미국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는 무단으로 개인 데이터를 수집해 거래하는 이른바 '데이터 판매책'이 미국인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적대국에 넘기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찬성 414표, 반대 0표로 가결했습니다. 미국이 적국으로 지목한 국가로는 중국, 북한, 이란, 쿠바, 러시아, 베네수엘라 등입니다. 법안은 미 연방거래위원회가 위반 행위에 대해 벌금 5만 달러(약 6천700만 원) 이상을 부과할 수 있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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