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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관 9명 중 6명이 보수..소수인종배려입학제 '위기'
    미국 연방대법원의 대법관 9명 중 6명이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가운데 소수인종배려입학제에 대한 위헌 결정이 나올 수 있다는 예측이 제기됐습니다. 미국에는 주립대 입학 혹은 공무원 채용 시 흑인 등의 소수인종을 배려하는 제도인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이 있습니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31일(현지시각)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들(Students for Fair Admissions, SFA)'이라는 단체가 "어퍼머티브 액션으로 백인과 아시아계 지원자를 차별했다"며 노스캐롤라이나대와 하버드대를 상대로 각
    2022-11-01
  • 핵훈련 美에 통보한 러시아..고조되는 핵 위기
    러시아가 미국에 핵전쟁 훈련을 통보하면서 핵을 둘러싼 긴장감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각)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로부터 대규모 핵전쟁 훈련인 '그롬(GROM)' 실시를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통보에 대해 "러시아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일상적 훈련"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이번 핵훈련을 바라보는 전 세계의 시선은 불안과 우려가 가득합니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30일까지 핵억지 연습인 '스테드패스트 눈'을 실시중인 상황인데다 최근 러시아의 '더
    2022-10-26
  • 사상 최초 미국 화폐에 동양인 얼굴 등장
    사상 최초로 미국 화폐에 동양인 얼굴이 새겨졌습니다. 18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미국 조폐국이 중국계 여배우 안나 메이 웡의 얼굴이 각인된 25센트 주화 생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조폐국은 성별에 따른 차별을 금지한 수정헌법 제19조 발효 100주년을 기념해, 미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들을 기리기 위한 주화 발행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992년 첫 주연을 맡은 메이 웡은 할리우드 최초 중국계 미국 영화배우입니다. 당시 그는 영화에서 인종이 다른 배우들의 입맞춤 등 신체접촉을 금지하는 미국의 법 때문에
    2022-10-20
  • 괌, 태평양 도서국 모임 가입 추진..미국의 중국 견제?
    미국의 자치령인 괌이 태평양 섬나라 국가의 외교 모임인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에 정식 회원국 가입을 추진합니다. 호주 ABC방송은 12일(현지시각) 괌 정부가 PIF에 정식 가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시 테노리오 괌 부지사는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태평양의 핵심 플레이어"라며 이 지역의 기후 변화와 안보에 관한 공동 의사 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괌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과 중국의 간접적인 군사적 위협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PIF 가입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습
    2022-10-12
  • 美, IRA 전기차 보조금 세부 규정 마련..한국 입장 반영될까
    미국 재무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관련 세부 규정을 마련하기 위한 공식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5일(현지시각) 미 재무부와 국세청(IRS)은 인플레이션감축법을 통해 지급하는 다양한 세제 혜택과 관련해 11월 4일까지 이해관계자 등 대중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재무부는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자 향후 몇 주간 주요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공청회)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인플레이션감축법과 관련해 협의를 이어온 우리 정부도 의견을 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지난달부터
    2022-10-06
  • 北미사일 논의한 유엔 안보리..'남탓'만 하다 끝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5일(현지시각)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가 미국·서방과 중국·러시아의 갈등 속에 마무리됐습니다.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공개회의에서 한국과 미국, 유럽 국가 등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비핵화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도발이 미국과 다른 나라들의 연합 군사훈련때문이라며 미국 탓을 했습니다. 겅솽 주유엔 중국 부대사는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 연합을 강화하고 핵에 관한 군사적
    2022-10-06
  • 미국 내 중국인 유학생 10년 만에 대폭 감소..원인은 미중 갈등?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미국 내 중국인 유학생 수가 대폭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29일 중국 사회과학문헌출판사가 퍼낸 중국유학발전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1학년도 미국 내 중국인 유학생 수는 전년보다 14.6% 감소했습니다. 미국 내 중국인 유학생 수 감소는 10년 만에 처음이며, 양국관계 악화가 유학생 감소 원인으로 꼽힙니다. 미국과 중국은 무역전쟁에 이어 코로나19 책임론, 대만 문제 등으로 끊이지 않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학생들에 대한 비자 발급 조건이 까다로워졌고, 지적
    2022-09-29
  • 허공 악수에 이어 숨진 의원 호명..바이든 건강이상설 재점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각) 백악관 행사에서 최근 사망한 연방 하원의원을 호명해 논란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기아·영양·보건 관련 회의에서 회의장에 참석한 의원들의 이름을 열거하다가 "재키, 여기 있나요. 재키 어디 있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재키 왈러스키 하원의원은 지난달 초 교통사고로 사망한 의원으로, 당시 바이든 대통령 내외가 애도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기자들은 이날 오후 백악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숨진 의원을 부른 이유를 물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2022-09-29
  • 트럼프 "기소돼도 재선 출마하겠다" 선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사법 당국이 자신을 기소하더라도 재선에 도전하겠단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기밀문서 취급 문제와 선거 개입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보수 성향의 라디오에 출연해 "나는 잘못한 것이 없기 때문에 기소되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또 "미국 국민들이 그것(자신의 기소)을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수사에 대해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트럼프
    2022-09-16
  • 아이비리그 美컬럼비아대, 대학 순위 급락..2위→18위
    미국 대학 평가 기관에 부정확한 자료를 제출한 명문 사학 컬럼비아대의 평가 순위가 급락했습니다. 1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2일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발표했던 미국 대학 평가 순위에서 컬럼비아대가 2위에서 18위로 밀려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월 컬럼비아대 소속 교수가 평가 기관에 제출한 자료가 부정확하다고 폭로한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컬럼비아대 측은 이같은 의혹 제기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지난주 일부 통계가 오래됐고 부정확하다고 인정했습니다 컬럼비아대는 학생
    2022-09-14
  • 해리스 美부통령, 日아베 국장 참석 뒤 29일 방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오는 29일 방한합니다. 백악관은 7일(현지시각) 해리스 부통령이 이달 25~29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27일 치러지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미국 정부 대표로 참석합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부통령은 아베 총리의 유산을 기리고 미일 동맹을 지키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아베 전 총리의 리더십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방문 뒤에는 한국을 찾습니다. 외교부는 해
    2022-09-08
  • "예술가 붓질 한 번 안했다", 미국 미술전서 AI가 그린 그림 우승 논란
    미국 한 미술전에서 인공지능(AI) 작품이 우승을 차지해 논란입니다. 3일(현지시각) CNN,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지난달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의 디지털 아트 부문에서 게임 기획자인 제인슨 M.앨런(39)이 AI로 제작한 작품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Theater D'opera Spatial)이 1위에 올랐습니다. 이 그림은 다른 작품과 달리, '미드저니'(Midjourney)라는 AI 프로그램으로 생성된 작품으로 알려졌습니다. 미드저니는 텍스트로 된 설명문을 입력하면 몇 초 만에 이미지로 변환시켜주
    2022-09-05
  • "윌마트에 추락하겠다" 위협..美 비행기 탈취범 '공포의 5시간'
    미국 미시시피주의 투펄로 지역에서 경비행기 1대가 추락을 위협하며 비행을 하다 불시착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비행기를 조종한 사람은 현지 공항 운영업체 직원으로, 그는 착륙 직후 중절도 및 테러 위협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3일(현지시간) 투펄로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8분쯤 투펄로 항공 직원인 코리 웨인 패터슨이 공항에 있던 경비행기를 훔쳐 타고 이륙한 뒤, 리 카운티의 911에 직접 전화를 걸어 "웨스트 메인 지역의 월마트에 추락시키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후 그는 투펄로 지역과 인근 블루 스프링스, 홀리
    2022-09-04
  • 美 뉴욕, 오늘부터 공공장소서 총기 소지 금지
    오늘(1일 현지시각)부터 미국 뉴욕주의 대부분 공공장소에서 총기 소지가 금지됩니다. AFP 통신 등은 뉴욕 주 의회가 지난 7월 가결한 총기 규제 강화 관련 법안이 이날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법안에 따르면 정부청사, 의료시설, 종교시설, 공원, 학교, 지하철 등 인파가 밀집하는 뉴욕주 공공장소는 총기 소지 금지구역으로 지정됩니다. 박물관, 극장, 경기장은 물론 타임스퀘어와 같은 대형 광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총기 면허 취득 과정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전과 달리 면허를 취득하려면, 관련
    2022-09-01
  • "사탕인 줄 알고 먹으면 잡혀갑니다"..미국서 '무지개 펜타닐' 확산
    최근 미국에서 사탕처럼 생긴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이 확산되고 있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30일(현지시각) 미국 마약단속국(DEA)는 알록달록한 사탕처럼 생긴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이 젊은 층뿐 아니라 어린이까지 유혹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내에서 '무지개 펜타닐'이라고 불리는 이 마약은 8월에만 미국 18개 주에서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밝고 화려한 색상을 띤 문제의 펜타닐은 알약, 가루뿐만 아니라 분필 등 형태도 다양합니다. DEA는 이런 마약이 만들어지는 이유에 대해 "마약상들이 젊은 성인이
    2022-09-01
  • 美 유명 프랜차이즈 '웬디스' 햄버거 먹은 수십 명 대장균 감염
    미국 유명 햄버거 체인점 웬디스에서 음식을 먹은 수십 명이 대장균에 감염됐습니다. 20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미국에서 37명이 대장균에 감염된 사례를 조사한 결과, 이중 22명이 미시간,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인디애나 등 4개 주에 있는 웬디스에서 상추가 든 햄버거를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 사이부터 감염 사례가 보고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10명이 입원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시간주 감염자 중 3명은 일명 햄버거병이라고 불리는
    2022-08-22
  • 미국-러시아, 조용한 외교 진행..억류자 맞교환 성사될까
    러시아와 미국이 억류자 맞교환을 두고 조용하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로이터통신의 18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반 네차예프 러시아 외무부 정보언론국 부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억류자 맞교환을 두고 미국과 조용한 외교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맞교환 대상은 러시아의 거물급 무기상 빅토르 부트와 미국 여자 농구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입니다. 그라이너는 지난 2월 러시아 입국 과정에서 마약 밀수 혐의로 징역 9년을 선고받았고, 부트는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에 무기를 불법으로 판매하려 한 혐의 등으로
    2022-08-19
  • 중국, 미 의원단 대만行에 "과단성 있는 반격조처할 것"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 이어 미국 의원들이 대만을 방문한 데 대해 중국이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에 따르면, 류펑위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각) "미국은 대만해협 양안(중국과 대만)의 안정을 바라지 않고, 양안의 대항을 부추기고 내정에 간섭하는 데 힘을 아끼지 않는다"며 "앞으로 미국의 도발에 대해 과단성 있는 반격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만을 향한 선전을 담당하는 관영 매체 해협의 소리는 같은 날 군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미국 의원들의 대만 방문 기간 대만
    2022-08-15
  • "러시아를 테러 국가로"..美 시카고서 우크라이나계 미국인 시위
    미국 시카고에서 우크라이나계 미국인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이색 시위를 열었습니다. 8일(현지시각) 현지 언론 시카고 선 타임스는 전날 오후 시카고 도심 최대 번화가 미시간 애비뉴에서는 순백색 원피스 차림의 여성 수백 명이 몰려나와 침묵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계 여성들과 지지자들로 구성된 시위대는 구호를 외치는 대신 테이프로 입을 막은 채 시위 구호가 적힌 대형 판지를 목에 걸고 러시아를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시위 주도자 중 한 명인 릴리아 포포비치는 "미국 시민과 미국 정부
    2022-08-09
  • '펠로시 대만 방문' 美ㆍ中 갈등 심화.."군사ㆍ反범죄 협력 중단"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미중 양국 간 갈등이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현지시간으로 5일 강렬한 반대와 엄정한 항의를 무시한 채 펠로시 하원 의장이 대만 방문을 강행한 데 대해 제재조치를 선포한다며 8개항 조치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국방부 실무회담과 해상 군사안보 협의체 회의 취소 등 미중 양국 군사당국 간 대화 단절과 불법 이민자 송환, 다국적 범죄 퇴치 등의 협력도 중단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여기에 군사행동까지 더해지면서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4일 대대적인 미사일과 포사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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