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조폭 연루설' SBS 노조 반발에 "언론 자유는 특권 아냐"

작성 : 2026-03-22 14:00:18
노조 "사과 요구라는 압박으로 언론의 독립성 침해하지 말라"
이 대통령 "언론이 거짓 유포하면 일반인보다 더 큰 책임져야"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이른바 '조폭 연루설' 보도와 관련한 사과 요구를 둘러싸고 SBS 노동조합이 반발한 데 대해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역사학자 전우용 씨의 SBS 노조 비판 글을 인용하며 "언론의 자유가 언론의 특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론직필의 책임을 외면한 채 정치적 목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거짓을 유포한다면, 그 악영향에 비춰 언론은 일반인보다 더 큰 책임을 지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자유와 권리만큼 책임과 의무를 지는 것이 헌법 정신과 일반 상식에도 부합한다"며 "책임 없는 자유는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결국 자신의 권리마저 해치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자신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장영하 씨가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점을 언급하며, 해당 의혹을 처음 보도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지난 20일 직접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그알' 제작진은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지만, SBS 노조는 "사과 요구라는 압박으로 언론의 독립을 침해하지 말라"며 반발했습니다.

노조는 "보도는 사건 피해자와 재판 기록 취재 과정에서 확인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며 "공적 인물에 대한 검증은 언론의 고유한 기능"이라고 밝혔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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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hw 2026-03-22 14:57:26
    은실장은 그럼 왜 깜방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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