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일 간의 탐문수사.."56년 만에 가족 찾았다"
1969년 가족과 헤어진 장애인이 경찰의 끈질긴 탐문수사로 56년 만에 가족과 상봉했습니다. 10일 전남 장성경찰서에 따르면 1969년 당시 11살이었던 장애 2급 A씨는 부산 국제시장에서 고모 손을 놓쳐 보호시설에 강제 입소했습니다. 이후 A씨는 1977년 해당 보호시설을 운영하던 가족에 의해 전남 장성군으로 이주해 현재까지 살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2월 외아들을 사고로 잃게 되는 아픔까지 겪게 되자 가족을 찾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어릴 적 자신의 이름과 형제, 자매 3명의 이름을 적어 장성경찰서를 방문했고
202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