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반달가슴곰 '오삼이' 하늘나라로..마취총 맞고 계곡 빠진듯
8살 수컷 반달가슴곰 '오삼이'(KM-53)가 숨졌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14일 반달가슴곰 KM-53이 경북 상주시에서 폐사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3일, 공단 직원이 오삼이를 포획하기 위해 쏜 마취총에 맞고 이동하다 계곡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단은 오삼이가 민가와 경작지 인근에서 출몰한 것이 자주 목격되고, 오삼이의 활동을 추적할 발신기 배터리 교체 시기가 지남에 따라 오삼이를 우선 포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포획을 시도했지만 마취총에 맞은 오삼이가 갑자기 도망쳤고 이후 계곡에서 쓰러진 채
2023-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