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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한미일은 평화 논의할 자격 없다" 맹비난
    북한이 최근 한미일이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번영 공조 방안을 논의한 '제2차 인태 대화'를 개최한 것을 두고 3국이 평화를 논할 자격이 없다며 맹비난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한미일 3국이 평화를 추구하는 국가와는 거리가 멀다며 "'평화'를 제창하는 것 자체가 평화에 대한 모독"이라고 강변했습니다. 신문은 "미국의 역사 자체가 세계도처에서 전란을 빚어낸 역사이고 대외정책은 다른 나라들을 침략하고 평화와 안전의 파괴만을 가져다주는 악으로 일관돼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또 미국이 한반도 주변에
    2024-12-21
  • 국정원 "파병 북한군 사망자 최소 100여 명·부상 1천 명"
    국가정보원이 우크라이나전에 파병돼 러시아를 지원하는 북한군 병사 중 사망자가 최소 100여 명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가 개최한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고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이 기자들에게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최대 격전지인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1만 1천여 명으로 추정되는 북한군 일부가 12월 들어서 실제 전투에 투입되기 시작했다"며 "그 과정에 최소 1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부상자는 1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습니다. 전사한
    2024-12-19
  • 우크라이나 "러 파병 북한군, 지난 주말 30여 명 사상"
    러시아군에 파병된 북한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교전이 본격화한 가운데, 지난 주말 북한군 사상자가 최소 30명에 이른다는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DIU) 주장이 나왔습니다. DIU는 14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군과 러시아군으로 혼성 편성된 공수부대와 해병대가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치명적이고 회복 불가능한 손실을 입었다고 공개했습니다. 이들 전투부대의 전사자는 2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DIU는 추정했습니다.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서는 "북한군 최소 30여 명이 사망 또는 부상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북한군 사상자는 러
    2024-12-16
  • 북한, '윤석열 탄핵 가결' 이틀 만에 보도
    북한 매체들이 지난 14일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의 국회 가결 소식을 이틀 만에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괴뢰 한국에서 지난 14일 윤석열 괴뢰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며 "윤석열 괴뢰의 대통령 권한이 정지됐다"고 별다른 논평 없이 보도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 탄핵안이 지난 7일에도 국회 표결이 진행됐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의 투표장 집단 퇴장으로 무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급해 맞은 윤석열 괴뢰가 12일 거짓과 억지로 엮어진 담화 발표라는 사기극을 벌려놓았지만 비상계엄 망동의 책임을 야당과
    2024-12-16
  • 北 탄핵 가결 소식 전달에 '신중'..관련 보도 없어
    북한은 1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전날 국회에서 가결됐다는 소식을 일절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관련 보도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북한의 무반응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됐을 때와 다른 모습입니다. 북한은 2016년 12월 9일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자 약 4시간 만인 당일 저녁에 대남 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를 활용해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
    2024-12-15
  • 트럼프 당선인, 북한 특임대사에 리처드 그레넬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4일(현지시간) 북한 업무를 포함한 '특수 임무'를 담당하는 대사에 자신의 '외교 책사'인 리처드 그레넬 전 주독일 대사를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리처드 그레넬을 특별 임무를 위한 대통령 사절로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릭(리처드의 약칭)은 베네수엘라와 북한을 포함한 전 세계 가장 뜨거운 일부 영역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1기 때 주독일 대사와 국가정보국(DNI) 국장 대행을 지낸 그레넬은 트럼
    2024-12-15
  • "尹 괴뢰 탄핵 요구 연일 고조" 북한 이틀째 탄핵정국 보도
    북한 매체들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남한의 탄핵 정국을 이틀째 상세히 알렸습니다.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주민이 보는 노동신문은 12일 "윤석열 괴뢰의 탄핵을 요구하는 항의의 목소리가 연일 고조되고 있으며 정치적 혼란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5일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그에 따른 남한 내 반정부 시위 동향 등에 침묵하다가 11일 일주일 만에 관련 소식을 처음 보도하며 대남 공세를 재개했습니다. 통신은 "각지에서 윤석열 탄핵안 추진, 내란 범죄자 처벌 등을 요구하
    2024-12-12
  • "파쇼 독재", "아비규환"..北 매체 계엄사태 첫 보도
    북한의 매체들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소식들을 처음으로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자 보도를 통해 남한의 탄핵 정국을 "심각한 통치 위기, 탄핵 위기에 처한 윤석열 괴뢰가 불의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파쇼 독재의 총칼을 국민에게 서슴없이 내대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 온 괴뢰 한국 땅을 아비규환으로 만들어놓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여러 대의 직승기(헬기)와 육군특수전사령부의 깡패무리를 비롯한 완전무장한 계엄군을 내몰아 국회를 봉쇄하였다"면서 군부대 투입 사실도 보도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2024-12-11
  • 北, 계엄 사태 지켜보며 일주일째 침묵 '눈길'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후 일주일째 접어들었으나 북한은 이에 대한 소식을 전혀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10일 오전 9시까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 등 북한 대내 매체와 조선중앙통신 등 대외 매체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에 이은 해제, 탄핵소추안 발의와 대규모 윤 대통령 퇴진 집회 등을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대남 비난 기사 자체가 자취를 감췄습니다. 노동신문은 최근 남한 각계에서 나온 윤 대통령 비난 성명과 집회 관련 기사를 하루도 빠짐없이 보도했으나, 비상계엄 선포
    2024-12-10
  • 북한-러시아 '군사동맹 복원' 조약..4일 효력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동맹관계를 복원하는 내용의 새 조약이 4일 공식 발효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5일 양국이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 비준서를 전날 모스크바에서 교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새로운 북러 조약은 조약 제22조에 따라 비준서가 교환된 4일부터 효력이 발생했습니다. 북러 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은 북러 중 어느 한 나라가 전쟁상태에 처하면 다른 한쪽이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양국관계가 사실상 군사동맹을 복원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지난 10월 북한이 러시아를
    2024-12-05
  • 美서 북한에 무기ㆍ군사 장비 밀수출..40대 중국인 검거
    미국 연방 검찰이 캘리포니아주에서 불법 체류하며 북한에 무기와 군사 장비 등을 대규모로 밀수출한 혐의로 중국 국적 40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미연방 검찰청은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 카운티에서 중국 국적 남성 41살셩화 웬을 중범죄인 국제비상경제권법 위반 음모 혐의로 이날 오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웬은 북한에 보낼 목적으로 총기와 탄약, 수출 통제 기술 등을 확보한 뒤 공모자들과 함께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롱비치 항구에서 선적 컨테이너에 총기와 탄약 등을 숨겨 북한으로 밀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 집행 당국은
    2024-12-04
  • 북 김정은, 러시아 국방장관 만나 "러 영토 정책 지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9일 방북 중인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을 만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은 국가의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려는 러시아 연방의 정책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전날 방북한 벨로우소프 장관을 만나 친선적이고 신뢰적인 담화를 나눴다면서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최근 미국의 반러시아적 조치들은 분쟁을 장기화하고 전 인류를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위로서 마땅히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024-11-30
  • 김정은 "서방 장거리 무기로 러시아를 공격하는 것은 군사적 개입"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미국과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내세워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해 러시아를 공격하는 것은 '군사적 개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30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1면에서 "김정은 동지께서 지난 29일 러시아 군사대표단을 인솔하고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있는 국방상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동지를 접견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미국과 서방이 끼예브 당국(우크라이나 당국)을 내세워 자국산 장거리 타격 무기들
    2024-11-30
  • "북한 해커집단이 이더리움 580억원 훔친 범인"
    2019년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이더리움 580억원 어치를 훔친 범인이 북한의 해커집단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21일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조직 라자루스와 안다리엘이 2019년 11월 업비트가 보관하던 이더리움 34만 2,000개 (당시 시세 580억원)를 훔친 범인으로 판단된다고 지난 21일 밝혔습니다. 해당 이더리움의 최근 기준 시세는 약 1조 7,508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경찰은 "훔친 이더리움의 57%는 시세보다 싼 가격에 비트코인으로 바뀌었고, 나머지(43%)는 해외 51개
    2024-11-30
  • 김정은 "北정부·군대, 러 영토완정정책 지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북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을 지난 29일 접견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부·군대·인민은 제국주의 패권 책동에 맞서 국가의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려는 러시아 연방의 정책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확언했습니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 위원장이 전날 러시아 연방 군사대표단은 인솔하고 북한을 찾은 벨로우소프 장관을 만나 "친선적이고 신뢰적인 담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담화에서 "최근 미국이 취한 반러시아적 조치들은 분쟁을
    2024-11-30
  • 러 국방장관, 北 공식 방문.."군사지도자 등과 회담"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이 29일 북한을 공식 방문했습니다. 이날 러시아 타스 통신과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벨로우소프 장관이 "북한을 공식 방문하는 동안 (북한의) 군사, 군사·정치 지도자들과 여러 건의 양자 회담이 계획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서는 북한군 의장대가 참여하는 공식 환영 행사가 열렸으며, 노광철 북한 국방상이 벨로우소프 장관을 영접했습니다. 환영 행사 현장에는 '싸우는 로씨야 군대와 인민에게 전적인 지지와 련대', '불패의 친선단결 만세',
    2024-11-29
  • 북한, 열흘 만에 또 쓰레기 풍선 도발
    북한이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도발을 재개했습니다. 2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저녁 대남 쓰레기 풍선을 또 띄웠습니다. 북한이 쓰레기 풍선을 부양한 건 지난 18일 이후 열흘 만이며, 올 들어 32번째입니다. 합참은 "풍향 고려 시 대남 오물 쓰레기풍선은 경기도 및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2024-11-28
  • 업비트서 탈취된 580억 원 규모 가상화폐 이더리움..北 소행 결론
    5년 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가 보관하던 580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 탈취 사건은 북한의 소행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간 북한의 가상자산 해킹에 대한 유엔(UN) 보고서나 외국 정부의 발표는 있었지만, 국내 수사기관이 이를 공식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019년 11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보관돼 있던 이더리움 34만 2천 개가 탈취된 사건과 관련해,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집단 '라자루스'와 '안다리엘' 등 2개 조직이 범행에 가담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규모는
    2024-11-21
  • "고교생들이 해냈다"..北 쓰레기풍선 잡는 AI드론 개발
    고등학생들이 하늘에 떠 있는 풍선을 추적하고 회수할 수 있는 'AI드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개발자는 광주 인성고등학교 2학년 이승주·이현우·정동화 등 3명의 학생입니다. 21일 광주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생들은 AI기술을 활용해 드론이 실시간으로 풍선을 인식하고 추적한 뒤 안전하게 회수하는 기술을 직접 기획, 설계, 실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오물 풍선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은 학생들은 3개월 동안 과학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풍선의 이미지를 AI에 학습시켰습니다. 실시간 인식을 위해 드론
    2024-11-21
  • "러 파병 북한군에 성폭행 당했다"..현지 여대생 폭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현지 여대생의 인터뷰가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이 러시아 현지 여성을 집단 강간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피해자는 러시아민족우호대학에 다니는 28살 여성으로, 북한군의 러시아 적응 프로그램 참여차 전투 지역에서 15㎞ 떨어진 쿠르스크 지역 '크롬스키 비키'에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북한군의 언어와 문화, 일상적 적응을 위해 러시아 연방 국방부가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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