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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여정, 유엔사무총장 ICBM 규탄에 강한 반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9형' 시험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에 대해 "노선 변경이란 있을 수 없다"며 핵무력 강화 노선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에서 지난달 31일 북한 ICBM 발사를 규탄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성명을 비난하며 "우리의 변화를 기대하는 멍청한 짓을 말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우리를 적대시하는 나라들이 핵에 기반한 군사 블럭을 형성하고 전례를 찾
    2024-11-02
  • 최선희 北 외무상 "핵무력 강화 노선 절대로 바꾸지 않을 것"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국제안보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러시아 외무장관과 북한 외무상이 회담을 가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AFP 등에 따르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모스크바 외무부 관저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과 한반도 정세와 북한의 핵무기 정책 등에 대한 회담을 가졌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과 특수서비스 사이에 매우 긴밀한 관계가 구축됐다"며 "이는 우리와 당신의 국민을 위한 중요한 안보 목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최 외무상은 "한미동맹을
    2024-11-01
  • [영상]"러시아, 北병사 일개 사료로 이용"..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됐다가 동료를 모두 잃고 홀로 살아남은 북한군 병사의 인터뷰로 추정되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친우크라이나 성향 텔레그램 채널 '엑사일노바 플러스(Exilenova+)'에는 얼굴을 붕대로 동여맨 채 침대에 누워있는 한 남성의 영상이 게시됐습니다. 2분 7초 길이의 영상에서 이 남성은 "저희 인원이 40명이었는데 제 친구인 혁철이와 경환이를 비롯해 모두 전사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공격 전에 아무 정찰도 하지 않고 저희들에게 무기도 주지 않았다"며 "(한 동료는
    2024-11-01
  • 北,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성공..김정은 "핵무력 강경 노선"
    북한이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9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북한 미사일총국이 지난달 31일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현장에서 '최신형 전략무기 시험발사'를 승인하자 미사일총국장인 장창하 대장이 제2붉은기중대에 발사명령을 하달했습니다. 통신은 "최신형 전략무기체계시험에서는 전략미사일능력의 최신기록을 갱신하였으며 세계최강의 위력을 가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적억제력의 현대성과 신뢰성을 남김
    2024-11-01
  • 우크라, 러시아에 대남정찰 총책 리창호도 파병...드론전 관심
    우크라이나 정부가 공개한 러시아 파병 북한군 장성인 리창호 정찰총국장,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신금철 인민군 소장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31일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전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성명을 보면 러시아에 입국한 500여 명의 북한군 장교 가운데 이들의 이름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리창호, 김영복, 신금철은 지난 9월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특수작전무력 훈련기지를 시찰할 당시 김 위원장과 나란히 서 전투원들의 훈련 상황을 확인한 인물들입니
    2024-10-31
  • "김영복, 리창호, 신금철" 우크라이나, 러 파병 북한 장성 이름 공개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과 동행한 장성 세 명의 이름을 공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전날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안보리)에 제출한 성명에서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과 리창호 정찰총국장, 신금철 인민군 소장이 이번에 러시아에 입국한 최소 500여 명의 북한군 장교 중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복 부총참모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부 측근 중 한 명으로 최근 국가정보원은 김영복의 러시아 파견 사실을 공식 확인한 바 있습니다. 함께 러시아에 파견된
    2024-10-31
  • 강화군 전역 위험구역 설정..대북 전단 살포도 '금지'
    인천시 강화군이 다음 달 1일부터 강화군 전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합니다. 31일 강화군은 이와 함께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강화군은 지난 7월부터 이어진 북한의 소음 방송으로 주민들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탈북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행위가 북한을 도발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41조에 따라 북한의 도발 위험이 큰 접경지인 강화군 전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기로 했습니다. 강화군은 위험구역 내 금지 사항으로 대북 전단 살포 관련자의
    2024-10-31
  • 北, 동해상으로 ICBM 고각 발사.."파병 규탄 불만 표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31일 합동참모본부는 "군은 오늘 오전 7시 10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면서 "고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경계태세를 격상하고, 미국 및 일본 당국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ICBM 발사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한목소리로 가장 강력히 규탄한다"고 발표한 3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한미
    2024-10-31
  • 김정은 축전 보내고 北공작원과 연락한 시민단체 대표 '징역형 집행유예'
    북한 공작원과 회합하고 수년간 연락을 주고받은 혐의로 법정에 선 하연호 전북민중행동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30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김상곤 부장판사)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하 대표에게 2015년 11월 27일 이전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자격정지 6개월을 이후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북한 공작원의 실체를 알지 못했고 평화 통일과 농민운동의 하나로 회합했다고 주장했다"며 "하지만 수사기관 추적을
    2024-10-30
  • 국정원 "北, 김정은 암살 가능성 의식해 경호 수위 격상"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암살 가능성을 의식해서 경호 수위를 격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29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정은의 딸 김주애의 지위 또한 격상됐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고위급 장성을 포함한 북한 병력의 전선 이동 가능성을 확인 중"이라고 보고했습니다. 러시아 극동 지역으로 파견된 북한군 병력은 3천여 명으로 추산되지만 더 많을 수도 있고, 전선 투입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전지인 쿠르스크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국정원은 판단했습니다. 국정원은 미국 대선 후
    2024-10-29
  • 우크라, "북한군 3천명 쿠르스크서 훈련...전투 투입 시기는 몰라"
    파병된 북한군 3천여 명이 러시아 남서부 접경지역 쿠르스크에서 주로 밤에 훈련 중이라고 우크라이나군이 현지시간 28일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특수작전부대가 운영하는 국가저항센터NRC는 이날 홈페이지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온 3천 명 넘는 용병이 현장에서 조직화를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김정은 정권의 군인들은 여러 훈련장에서 훈련받고 있으며 주로 밤에 투입된다. 공산주의 국가 대사관 직원들이 용병들 통역과 참관을 위해 함께 훈련장에 도착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들이 언제 전투에 투입될지, 훈
    2024-10-29
  • 납북자가족모임, 31일 파주서 대북 전단 살포..경기도 '반대'
    납북자가족모임이 오는 31일 경기 파주시에서 대북 전단을 공개 살포하겠다고 밝혀 이를 반대하는 경기도와 충돌이 우려됩니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28일 "이번 달 31일 오전 11시에 파주시 문산읍 소재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서 대북 전단 살포 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대표가 사전에 공개한 대북 전단을 보면 일본인 납북 피해자를 상징하는 인물인 '요코타 메구미'와 한국인 고교생 납북자 5명, 최 대표 부친의 이름과 사진, 설명 등이 함께 실렸습니다. 최 대표는 지난 24일
    2024-10-28
  • 나토 사무총장, "북한 병력 러시아에 이송..쿠르스크에 배치"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8일 "북한 병력이 러시아에 이송됐으며 북한군 부대들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됐다는 것을 확인해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한국 정부 대표단의 브리핑을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강화에 대해 논의했으며 현재 우크라이나 및 인도·태평양 파트너들과 함께 상황 전개를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북한군의 파병은 DP
    2024-10-28
  • 軍 "北 무인기, 우리 지역 침투 시 응분의 조치"
    군 당국이 북한이 우리 지역으로 무인기를 침투시키면 상응하는 대응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무인기 보복을 암시한 데 대한 군의 입장'을 묻자 "(북한) 무인기가 침투한다면 우리는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고 우리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날 김여정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서울 상공의 무인기가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하는 전단을 살포하고 북측이 아무것도 확인해 주
    2024-10-28
  • '北 파병 논의' 31일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
    북한의 러시아를 위한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으로 한반도 정세가 악화하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의 외교·국방 수장이 미국 워싱턴에서 마주합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오는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제6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외교부가 28일 밝혔습니다. 한미 2+2 장관회의는 지난 2021년 한국에서 5차 회의가 열린 뒤로 3년 만입니다. 양국 장관들은 회의에서 한반도 문제, 한미동맹 협력
    2024-10-28
  • 북한 "평양 추락 무인기 이륙 지점은 백령도"
    북한이 평양에 추락한 무인기를 분해해 비행조종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서해 백령도가 이륙 지점인 것을 확인했다며 비행경로 그래픽을 제시하고, 비행 주체가 한국군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27일 이같은 내용으로 '대한민국발 무인기의 이륙지점과 침입경로, 침입목적을 확증한 주권침해도발사건'의 최종조사결과를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습니다. 국방성 대변인은 추락한 무인기를 완전히 분해해 비행조종 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해당 무인기가 "10월 8일 23시 25분 30초 백령도에서 이륙하여 우리 공화국의
    2024-10-28
  • "더 온다"..러 훈련소 북한군 또 동영상 포착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과 위성사진 등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친(親) 러시아군 텔레그램 채널인 파라팩스(Para Pax)는 러시아 극동인 세르게예프카 일대 군사 시설에서 포착된 북한군 병사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들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파라팩스는 지난 18일 "러시아 훈련장에 있는 북한 군인들"이라며 러시아 군복 차림에 배낭을 메고 소총을 든 군인들 무리가 나란히 걷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격자 모양 울타리 너머에서 촬영된
    2024-10-27
  • 결국 파병 인정한 북한..주민들은 파병 사실 몰라
    북한이 러시아 파병 사실을 인정했지만, 주민들에게는 알리지 않고 있습니다. 김정규 북한 외무성 러시아 담당 부상은 25일 대외 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국제보도계가 여론화하고 있는 우리 군대의 대러시아 파병설에 유의하였다"며 "그러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국제법적 규범에 부합되는 행동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사실상 파병을 인정했습니다. 덧붙여 "그것을 불법적인 것으로 묘사하고 싶어 하는 세력들은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고 본다"고 파병의 정당성까지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노동신문이나 조선중앙TV 등 북한 주민들을 대상
    2024-10-26
  • 북한, 러시아 파병 사실상 시인 "국제법적 규범에 부합"
    북한이 25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파병했다는 사실을 사실상 시인했습니다. 김정규 북한 외무성 러시아 담당 부상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그러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국제법적 규범에 부합되는 행동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습니다. 김 부상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을 빌려 이렇게 밝힌 뒤 "그것을 불법적인 것으로 묘사하고 싶어 하는 세력들은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다만 "우리 외무성은 국방성이 하는 일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으며 또
    2024-10-25
  • '군사동맹 본격화' 푸틴-김정은 3년 연속 만나나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확인되는 등 북러의 '군사동맹'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년 연속으로 만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이후 강화되는 러시아와 북한의 공조가 김 위원장의 모스크바 방문으로 절정에 이를지 주목됩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이 내년 러시아를 방문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물론, 가까운 이웃 국가들은 고위급과 최고위급의 방문을 지속해서 교환한다"고 답했습니다. 원론적인 답변일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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