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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기 제공 대가?' 러시아, 북한에 염소 447마리 선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자국과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북한의 식량난을 덜어주기 위해 염소 447마리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 이후 러시아가 북한에 이같은 선물을 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는 러시아 연방 수의식물위생감독국 보도자료를 인용해 러시아가 이들 염소를 자국 레닌그라드 지역에서 북한 나선시로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염소는 코로나19
    2024-08-14
  • 북 오물풍선 200여 개 날려보내.."북 수뇌부 지시한 듯"
    북한이 지난 10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오물 풍선 240여 개를 날려 보내 이 중 10여 개가 경기도 북부 지역에 낙하했습니다. 1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풍선 속 내용물은 종이류·플라스틱병 등 쓰레기”라며 “현재까지 점검한 결과 안전을 해치는 물질은 없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는 지난 5월 말 이후 이번이 11번째로, 합참은 이번 살포를 뷱한 수뇌부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대북 전단과 관련해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두 차례에
    2024-08-11
  • 북한, 또 쓰레기 풍선 띄워.."경기 북부로 이동 가능성"
    - 11번째 쓰레기 풍선 부양..합참 "적재물 낙하 유의" 북한이 다시 쓰레기를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을 띄웠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10일 북한이 또다시 풍선을 띄워 날리고 있다며 "풍향 변화에 따라 풍선은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북한의 가장 최근 대남 풍선 살포는 지난달 24일이었는데 당시 북한이 날려보낸 풍선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경내에도
    2024-08-10
  • 북한 주민 1명, 한강하구 중립수역 넘어 도보 귀순
    북한 주민 1명이 한강하구 남북 중립수역을 넘어 남쪽으로 귀순했습니다. 9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남성 1명이 전날 남북 중립수역을 넘어 교동도 인근에 도착한 뒤 우리 측에 귀순 의사를 밝혔습니다. 귀순 당시 한강한구는 물이 빠진 상태였고, 해당 주민은 걸어서 중립수역을 건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처음엔 2개의 점이 식별됐지만 1명이 귀순했다"며 2명 중 1명이 귀순을 시도하다 행방불명됐을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귀순한 북한 주민이 걸어온 한강하구 중립수역은 남과 북의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해 강에
    2024-08-09
  • [파리올림픽]"북한선수단도 삼성 스마트폰 받았네"..대북제재 위반 소지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제공받아 제재 위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 전원에게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특별제작한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6'을 제공했습니다. 8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도 참가 선수들을 위해 선수촌 내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스마트폰을 일괄 수령했습니다. 문제는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는 군사용으로 전용될 수 있는 '이중용도' 성격의 제품이라 유엔 안전보장이사
    2024-08-08
  • 윤석열 대통령, 오는 15일 광복절에 새 통일구상 밝힐 듯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일 광복절에 새로운 통일 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공식 통일방안인 민족공동체통일방안 제시 30주년인 올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새 통일 구상을 공개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여권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정부와 대통령실이 경축사 연설문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구체적 연설 내용은 윤 대통령이 여름휴가에서 복귀한 후 정해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1994년 공식화한 민족공동체 통일방안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통일관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습니다. 정
    2024-08-08
  • "北 압록강 홍수로 여러 곳 제방 무너져..저지대 침수"
    지난달 말 압록강 일대에서 발생한 홍수로 하류 지역 여러 곳의 제방이 무너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해당 방송사는 민간 위성 서비스 '플래닛 랩스'의 지난 2일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북한에 홍수상황이 심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위성사진을 보면 압록강 위화도의 동하리 마을은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한 다수의 제방이 무너져 저지대가 물에 잠긴 모습입니다. 또 위화도를 가로지르는 4㎞ 길이의 긴 물줄기가 새로 생기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위성사진 분석가인 제이콥 보글은 RFA에 "대부분의 피해는 농경지와 농업 건물에 국한
    2024-08-06
  • 김병주 "北 수해복구 인도적 지원해야..적십자 지원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북한 수해 복구에 인도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적 물자 지원 의사에 환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김병주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에서 홍수가 발생하면 즉각 농작물 피해로 이어지고, 이후 식량난은 필연"이라며 "인도적 쌀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인도적 지원으로 남북 대화의 물꼬를 트고 평화를 가져오는 게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국내 쌀 소비량은 역대 최저를 기록하며 재고쌀이 산더
    2024-08-02
  • [파리올림픽]삼성 갤럭시폰으로 함께 셀카 남긴 남북 탁구선수들
    2024 파리올림픽 탁구 경기장 시상대에 우리나라와 북한 선수가 함께 섰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치러진 탁구 혼합복식 3위 결정전과 결승전에서, 우리나라의 신유빈-임종훈 조가 홍콩을 물리치고 동메달을, 북한의 김금용-리정식 조가 세계 1위 중국에 패해 은메달을 각각 따냈습니다. 동메달을 수확한 신유빈과 임종훈이 먼저 시상대에 오르자 김금용과 리정식이 박수를 보냈습니다. 은메달리스트 김금용과 리정식은 시상대에 오르기 전 신유빈, 임종훈과 가볍게 악수를 나누며 축하를 건넸습니다. 남북 선수들은
    2024-07-31
  • [파리올림픽]장미란 "韓선수단에 북한, 국민 실망"..IOC 거듭 사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9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을 만나 개회식 실수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장미란 차관은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일어난 실수 때문에 한국 국민들이 크게 실망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응 부위원장은 "개회식 실수에 관해 깊은 마음으로 사과드린다"며 "용서할 수 없는 실수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2024-07-30
  • "북한 오물풍선 많이도 보냈네"...10차례 3,359곳에서 발견
    북한이 지난 5월부터 10차례에 걸쳐 날려 보낸 대남 오물 풍선이 전국적으로 3천 곳이 넘는 장소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어제(29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월 28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전국에서 오물풍선이 발견된 장소는 3,359곳으로 집계됐습니다. 기간별로 보면 특히 이달 24일 날아온 10차 오물풍선이 이틀간 1,403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경기, 인천, 강원에는 1차부터 10차까지 모두 오물풍선이 떨어졌습니다. 서울에선
    2024-07-30
  • 신원식 국방장관, "북한, 미국 대선 전후 핵실험 가능성"
    신원식 국방장관이 미국 대선을 전후해 북한이 핵 도발에 나설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등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신 장관은 전날 도쿄에서 이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은 결단만 내리면 가능하도록 핵실험 준비를 마친 상태"라면서 "미국과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이 결정이 미국 대선을 전후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정부는 그간 북한이 이미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언제라도 재개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여러 차례 제
    2024-07-30
  • 北 백두혈통 권좌, 10대 김주애가 이어받나.."후계자 수업 중"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10대 딸 김주애를 현 시점에서 유력한 후계자로 암시하며 후계자 수업을 진행 중이라는 국정원 발언이 나왔습니다. 29일 여야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과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에서 김정은의 건강상태와 북한의 후계 구도 전망 등을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현재 김정은의 건강 상태에 대해 "몸무게가 140㎏에 달하고 체질량 지수가 정상 기준인 25를 크게 초과한 40 중반에 달하는 등 초고도 비만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또, "심장
    2024-07-29
  • [파리올림픽]IOC 위원장 "北 선수단으로 소개, 사과"..尹 "놀라고 당혹..유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해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직접 사과했습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2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저녁 8시 50분부터 약 10분간 바흐 IOC 위원장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통화에서 전날 개회식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한 것과 관련,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라며 "정중하고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하계, 동계 올림픽과 월드컵
    2024-07-27
  • [파리올림픽] IOC, "대한민국 선수단 소개 실수, 깊이 사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IOC는 27일(한국시간) 엑스(X·옛 트위터) 한국어 서비스 계정을 통해 "개회식 중계 중 대한민국 선수단 소개 시 발생한 실수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선수단은 27일 프랑스 파리 센강 일원에서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유람선을 타고 입장했는데, 이때 장내 아나운서가 불어와 영어로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했습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IOC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재발 방지를 요
    2024-07-27
  • [파리올림픽]'韓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 개회식 황당 실수
    센강을 따라 유람선을 타고 입장하는 선수단으로 기대를 모았던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 50여 명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 일원에서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206개 출전국 가운데 48번째로 입장했습니다. 한국은 영어 명칭인 'Korea'가 아닌 프랑스어 'Coree' 기준에 따라 쿡 제도(Cook Island) 다음 차례인 48번째로 입장했습니다. 문제는 한국 선수단을 소개하는 순간 발생했습니다. 장내 아나운서가 불어로 먼저 한국을 'Repu
    2024-07-27
  • [영상]힙한 김정은·죄수복 트럼프..머스크가 올린 AI 패션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올린 가상 패션쇼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머스크가 현지 시각 21일 자신의 SNS에 올린 해당 영상은 23일까지 40여 시간 동안 조회수 1억 4,500만 회를 기록했고 110만여 회의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AI가 생성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패션쇼 런웨이를 걸어 나오는 모습으로 꾸며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무릎까지 내려오는 힙합풍의 모자가
    2024-07-24
  • 대통령실 청사 내 北 오물풍선 다수 낙하
    대통령실 청사로 북한 오물풍선이 다수 떨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24일 오전, 낙하한 북한 오물풍선을 발견하고 내용물을 확인하는 등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청사 인근에 오물풍선이 떨어진 적은 있지만 경내에서 낙하물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은 이날 오전부터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살포하며 10번째 풍선 도발에 나섰습니다. 대통령실은 북한이 날린 오물풍선 일부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안으로까지 진입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7-24
  • 北, 사흘만에 또 쓰레기 풍선...대북확성기에도 아랑곳 안해
    북한이 대북 확성기 가동에 아랑곳하지 않고 또 남쪽을 향해 쓰레기 풍선을 날렸습니다. 24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쓰레기를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을 띄웠습니다. 현재 풍향은 서풍 계열로, 풍선은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입니다. 합참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북한은 탈북민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해 지난 5월부터 오물과 쓰레기가 담긴 풍선을 수차례 날려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북한이 또 풍선
    2024-07-24
  • 망명 리일규, "김정은, 트럼프 당선 고대하고 있다"
    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정무참사가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망명해 국내 정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리 참사는 23일 "북한의 대미목표는 첫째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돌리는 것, 두 번째 미국과의 수교, 세 번째 경제지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리 참사는 "북미대화는 (과거 통일전선부 라인이 아니라) 외무성에서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며, 다만 "외무성도 미국에 붙어서 큰 걸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고 "힘든 싸움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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