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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고 이유로 분유 대신 우유에 물 타 먹여"..재판부, 강하게 질타
    2살 난 아이에게 필수 예방백신을 20차례 접종하지 않고, 생활고를 이유로 분유 대신 우유에 물을 타 먹인 20대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 부부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4월 기소했고, 지난 5일 대전지방법원에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두 사람은 2021년 7월 아이를 출산하고 대전의 한 모텔에 머물렀습니다.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채 8개월가량 아이를 모텔에서 돌보며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국가 지정 필수 예방접종을 20차례 건너뛰었습니다. 2022년 3월께 동구의 한 빌라로 이사했지
    2024-09-09
  • "빚 때문에 힘들다" 광주 아파트서 모녀 숨진 채 발견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모녀가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6일 새벽 5시 4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연제동의 한 아파트 1층 화단에서 주민 2명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땐 모두 숨진 상태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아파트에 거주하던 80대 여성과 50대 여성으로, 모녀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집 안에서는 가족의 채무로 생활이 어렵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
    2023-10-16
  • 새벽 시간대 식당만 골라 수천만 원 훔친 40대 구속
    이른 새벽 시간 식당만 골라 수천만 원을 훔친 40대가 구속됐습니다. 전남 담양경찰서는 11일 절도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전날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5월부터 이번 달 초까지 광주 서구와 북구, 전남 화순, 나주 등에 있는 식당 13곳에서 3,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입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인적이 드문 이른 새벽 시간에 식당 유리창을 깨고 침입하는 수법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경찰에 생활고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동종 전과가 있는 만
    2023-09-11
  • 생활고 시달리다 마트서 반찬 훔친 6·25 참전용사
    생활고에 시달리다 마트에서 도둑질을 한 80대 노인이 6·25전쟁 참전 용사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5월 초까지 한 달여 동안 부산시 금정구의 한 마트에서 7차례에 걸쳐 젓갈과 참기름, 참치캔 등 8만 3천 원 어치 반찬거리를 훔친 혐의로 80대 후반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범죄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범행 장면을 확인하고 주소지를 파악해 A씨를 검거했습니다. A씨는 "당장 쓸 수 있는 돈이 부족해서 물건을 훔쳤다"며 "죄송하다"고 진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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