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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리 잘려나갈 수도" 폐그물 매달고 제주 바다 누비는 새끼 돌고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 두 달 가까이 폐그물에 꼬리가 얽혀 있는 새끼 돌고래가 관측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29일 대정읍 영락리·일과리 해안에서는 남방큰돌고래 가족이 유영하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이 중 어미 돌고래 바로 옆에 바싹 붙어 졸졸 따라다니는 작은 새끼 돌고래에게 연구팀의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새끼 돌고래의 꼬리 쪽에는 그물 등 폐어구가 걸려 마구 얽혀 있어, 새끼가 헤엄칠 때마다 꼬리를 붙잡듯 유영을 방해하고 있었습니다. 제주대 돌고래연구팀은 새끼의 꼬리에 걸린 폐그물의 길이만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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