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날다 '충돌방지 스티커'에 "쾅"...왜 그러나 했더니
【 앵커멘트 】 도로변에 설치된 투명 방음벽에 새들이 부딪혀 죽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 때, 매, 독수리 등 맹금류 모양의 스티커를 붙이는 대책이 주목받았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입니다. 대책은 없는지, 조윤정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아파트 화단 사이에 작은 새 한 마리가 쓰러져 있습니다. 인근에 설치된 투명한 방음벽을 허공으로 인식해 그대로 부딪히면서 봉변을 당했습니다. 30분 동안 이 일대에서 발견된 조류 사체만 11마리. 1년 통계를 살펴보니, 지난해 광주에서만 2천 6백마리
2023-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