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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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국왕도 인정한 '동성결혼'..내년 1월부터 가능
    태국이 동성 간 결혼 합법화를 위한 모든 절차를 마쳤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동성 결혼식이 열릴 수 있게 됐습니다. 25일 AP통신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동성 간 결혼 허용을 골자로 한 '결혼평등법'이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 승인을 받아 전날 왕실 관보에 게재됐습니다. 이 법은 왕실 관보 게재 후 120일 이후 발효되기 때문에 내년 1월 22일부터 합법적으로 동성 결혼을 할 수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 동성 결혼 합법화는 태국이 처음입니다. 아시아에서는 대만, 네팔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2024-09-25
  • 법원, '성소수자 축복' 이동환 목사 '정직 2년' 무효 소송 각하
    성소수자에게 축복 기도를 했다는 이유로 정직 2년 처분을 받은 이동환 목사가 제기한 징계 무효 소송이 법원에서 각하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6부는 이동환 영광제일교회 목사가 기독교대한감리회를 상대로 낸 총회재판위원회판결 무효확인소송을 각하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되지 않는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입니다. 앞서 이동환 목사는 지난 2019년 8월 인천퀴어문화축제에서 성소수자를 축복하는 의식을 집례했다는 이유로 일부 목회자들에게 동성애 옹호
    2024-08-21
  • 성소수자 퀴어축제 '사랑이쥬' 대전서 열려
    6일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사랑 is you), 우리 여기 있어'가 동구 소제동 전통나래관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대전 지역에서는 처음 열린 퀴어축제는 이날 오전 11시 부스 행사에 이어 오후 1시 개막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주최 측은 20여 개 부스를 설치하고 성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다양한 행사를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오후 4시 30분부터 도심 2.7㎞를 행진합니다. 앞서 대전 동구는 축제 개최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지만, 부스 설치 등을 허락하며 큰 마찰 없이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오후에는 퀴어
    2024-07-06
  • 해리포터 작가 롤링, 성전환 방송인 '남성'으로 불렀다가 피소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 시리즈 작가인 영국의 조앤 K 롤링이 성전환 여성 방송인을 남성으로 지칭했다가 고소당했습니다. 영국 전국 방송에서 성전환자로는 처음으로 뉴스 진행자가 된 방송인 인디아 윌러비는 롤링이 엑스(X·옛 트위터)에서 자신을 남성으로 지칭했다며 노섬브리아 경찰에 롤링을 고소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월러비는 독립 언론 매체인 바이라인 TV와 한 인터뷰에서 "나는 법적으로 인정받은 여성"이라며 "JK 롤링이 고의로 내 성별을 알면서도 잘못 지칭한 것은 평등법과 성인지법
    2024-03-08
  • "'성소수자' 축복해 출교 당했다" 이동환 목사.."비웃음 살 흑역사"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성소수자를 축복한 목사에 대해 출교 처분을 내렸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재판위원회는 영광제일교회 소속의 이동환 목사가 교회의 상급단체인 경기연회 일반재판위원회의 출교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상소심 재판에서 4일 기각 판결을 내렸습니다. 내부 분쟁에 대해 2심제로 심판하고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최종 판단에 따라, 이동환 목사는 면직과 함께 신자 지위가 박탈됐습니다. 이동환 목사는 판결 직후 연 기자회견에서 "왜 하나님의 제한 없는 사랑을 당신들이 마음대로 재단하려고 하느냐"고 되물으며, "성소수자를
    2024-03-04
  • 러시아, LGBTQ 운동 '극단주의' 규정.."사실상 불법화"
    러시아 대법원이 성소수자(LGBTQ) 인권 운동을 사실상 불법으로 판단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법무부는 현지시간으로 30일 'LGBTQ 국제 대중 운동'의 러시아 내 활동을 금지하기 위한 행정소송 결과에 대해 "이 운동은 사회적이고 종교적인 증오를 조장한다"며 "극단주의적 성격의 징후와 표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 심리는 피고 출석 없이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지난 17일 법무부가 소송을 제기한 지 불과 2주만의 최종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러시아에서 LGBTQ 인권 옹호 관련 활동이 이뤄질 경우
    2023-11-30
  • "광주광역시, '인권도시' 표방하면서 '성소수자' 정책은 전무"
    '인권도시' 광주광역시에 성소수자를 위한 성평등 정책이 전무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광주인권지기 '활짝'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도시 광주에서 성소수자도 평등하고 평안하게 살 수 있도록 혐오는 들어내고, 정책은 끌어내야 한다"며, 주요 추진 정책으로 '모두의 화장실' 설치를 촉구했습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한 트랜스젠더 혐오차별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공중화장실과 같은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성 정체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습니다. 전체 응답
    2023-11-22
  • 통계청 "페미사이드 통계 도입 추진..성소수자 반영은 어려워"
    통계청이 남성의 여성 혐오 살해를 의미하는 '페미사이드 범죄' 관련 통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12일 대전정부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페미사이드 통계 도입 진행 상황을 묻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청장은 이어 "국제적인 분류 기준을 적용하는 연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여러 국가기관 및 다른 나라들과 협력도 이뤄지고 있다. 향후 진행 과정을 말씀드리겠다"고 전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에 "여성 혐오 살해를 '묻지마 범죄'라는 개념 오도 용어
    2023-10-12
  • "우리라는 무지개"..'광주퀴어문화주간 선포식' 개최
    성 소수자 권리 신장을 요구하는 광주퀴어문화주간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오늘(21일) 막을 연 선포식에서 광주여성민우회 등 9개 시민단체는 "성 소수자 시민도 자유롭고 인간답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며 "광주시는 실효성 있는 인권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광주시는 광주 인권 헌장에 명시된 모든 권리가 보장되도록 성 소수자 시민에게도 책무를 다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우리라는 무지개'를 주제로 열린 이번 광주퀴어문화주간은 토론회와 영화상영회, 디제잉 파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오는 26일까지 계속됩니다.
    2022-11-21
  • '우리라는 무지개'..광주퀴어문화주간 오는 21일부터
    광주광역시에서 성소수자를 위한 행사가 열립니다. 혐오문화대응네트워크는 오는 21일부터 엿새간 '우리라는 무지개'를 주제로 '2022 광주퀴어문화주간'을 진행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행사 첫날인 21일 오전 11시 광주시청 앞에서 '광주퀴어문화주간 선포식'을 시작으로, 23일에는 전남대 도서관 정보마루에서 '퀴어, 친화적인 광주를 상상하다!'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엽니다. 이날 토론회에선 '광주광역시 성소수자 Be현실보고서'에 대한 조사 결과가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오는 25일엔 광주극장에서 '퀴어영화상영회'가, 행사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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