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사상 초유의 답안 유출 사건..허술한 보안이 일 키웠다
【 기자 】 최근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답안지 유출 사건'이 전국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특히 학부모나 학교 관계자가 주로 범행에 가담했던 과거와 달리, 이번 사건은 학생 두 명이 직접 시험지를 빼돌려 더 큰 충격을 줬습니다. 범행 수법 역시 눈에 띄었습니다. 컴퓨터에 능숙한 A군이 앞장서서 해킹 프로그램을 찾았고, B군은 그 뒤를 따랐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A군은 먼저 교사들의 노트북에 원격 제어가 가능한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했는데요. 한 번 설치만 성공하면, 굳이 위험을 감수하며 다시 교무실을 찾지 않아
2022-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