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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푸스 앓던 中 여성..스위스서 안락사 선택 '논란'
    중국의 40대 여성이 공개적으로 안락사를 선택하면서 온라인 상에서 이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28일 계면신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자신을 전신홍반루푸스(루푸스)에 걸린 '사바이'라고 소개한 한 상하이 출신 여성은 지난 23일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린 영상에서 24일 오후 스위스에서 안락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바이는 부친이 스위스에 동행할 것이라고 했는데, 이 계정에는 24일 '나와 아빠의 마지막 영상'이라는 영상이 올라온 뒤 후속 게시물이 없는 상태입니다. 루푸스는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전신에 염증이 발생하
    2024-10-28
  • 네덜란드 20대 여성, '정신적 고통'에 안락사 선택
    네덜란드의 29세 여성이 안락사를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정신적 고통'입니다. 17일(현지시간) 영국의 한 일간지에 따르면 조라야 터 비크 씨는 지난주 법적으로 조력 사망을 최종 허가를 받았습니다. 요청한 지 3년 반 만입니다. 그런데 비크 씨의 사례는 논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신체 질환으로 인한 안락사는 증가하고 있지만 정신 질환을 이유로 안락사를 선택하는 사례는 많지 않습니다. 네덜란드는 2002년 안락사를 합법화한 후 정신적 고통에 따른 안락사는 2010년에 2명 있었고, 23년에는 전체 안락사 사망자 9,068명
    2024-05-18
  • '전신마비 환자 부탁 받아 안락사' 日 의사, 징역 18년형 선고
    지난 2019년 난치병을 앓는 환자의 부탁으로 약물을 주입해 숨지게 하는 등 촉탁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체포된 의사에게 일본 법원이 징역 18년형을 선고했습니다. 교토지방재판소 가와카미 히로시 재판장은 근위축성측색경화증, 일명 '루게릭병'을 앓던 환자에게 약물을 투입해 사망하게 한 사건으로 붙잡힌 의사 오쿠보 요시카즈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오쿠보는 그동안 재판과정에서 약물 투입 등 자신의 행위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환자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함이었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그의 변호인은 환자의 희망을 들어준 피고인에게 촉
    2024-03-05
  • "마취 대신 철창 굴려 유기견 넘어뜨린 뒤 안락사한 수의사, 유죄"
    유기견을 마취하지 않은 상태로 안락사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수의사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2부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수의사 52살 A씨에 대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9년 전남 순천시로부터 유실·유기 동물의 인도적 처리, 즉 안락사를 위탁받은 A씨는 모두 89차례에 걸쳐 고통을 줄여주는 마취제 대신 철창을 굴려 유기견을 넘어뜨린 뒤 안락사 약품을 근육에 주사하는 방식을 사용한 혐의로 기소
    2023-12-07
  • 네덜란드, 안락사 연령 확대..한 살부터 가능해져
    세계 최초로 안락사를 허용했던 네덜란드가 안락사 시행 가능 대상을 확대하면서 앞으로 12세 미만 아동도 안락사가 가능해집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보건부는 14일(현지시각)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받는 12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생명 종결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FP는 이번 개정이 기존 12세 이상으로 규정됐던 안락사 연령 제한을 낮춰달라는 의료계의 수년간의 요구 끝에 나온 결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엄격한 조건 하에 시행되는데 사망을 앞두고 있으며,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고, 현행 치
    2023-04-17
  • '노르웨이 인기스타' 바다코끼리, 결국 안락사
    노르웨이 오슬로 피오르에서 수많은 구경꾼을 끌어모았던 바다코끼리 '프레야'가 안락사됐다는 외신보도가 나왔습니다. 14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어업국은 사람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위협에 대한 평가를 근거로 프레야를 이달 14일 오전 안락사시켰다고 밝혔습니다. 프레야는 600㎏ 무게의 암컷 바다코끼리로, 지난달 17일 오슬로 해안에 모습을 드러낸 후 정박한 보트에 올라타거나 해안에서 햇볕을 쬐며 휴식하는 모습으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어업국은 "지난주 현장 감시를 통해 대중이 바다코끼리와 분명한 거리를 두라는
    2022-08-15
  • 세계 최고령 수컷 판다, 결국 안락사..사람 나이로 105세
    세계 최고령 수컷 판다 '안안(An An)'이 안락사 됐습니다. 홍콩 오션파크는 건강이 악화한 '안안'을 21일(현지시각) 오전 안락사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안안'은 35살로, 사람 나이로 치면 105세에 해당합니다. 오션파크에 따르면, 안안은 최근 3주 가량 제대로 음식을 먹지 못해 야위어가다 17일부터는 고형식을 먹지 못하고 전해질과 물만 섭취했습니다. 오션파크 측은 중국 본토 자이언트판다보호센터에 자문을 구한 뒤 '안안'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안락사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안'은 지난 1999년 중국 정부가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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