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같지 않은데" 사회복지사, 전화 1통으로 폭염 속 팔순 노인 살려
독거 노인의 안부를 챙기는 경북 경주시의 돌봄서비스 담당자가 폭염으로 생명이 위태로워진 80대 어르신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5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 안강읍에서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담당하는 사회복지사 김동아 씨가 지난 1일 오전 자신이 돌보는 80대 노인 A씨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는 담당자가 일주일에 2회 노인의 집에 찾아가고 다른 날에는 전화 안부를 통해 건강을 확인하고 말벗이 돼 주는 사업입니다. 김 씨는 전화를 끊고 나서 A씨의 목소리가 평소 같지 않은 데다가 폭염이 지속돼 걱정스러운 마음
202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