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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 나선 시민들 '환호'.."정상화 되길"
    【 앵커멘트 】 비상계엄 사태 이후 매일 같이 거리로 나선 시민들은 탄핵안 가결 소식에 환호했습니다. 1980년 5월 비상계엄에 맞섰던 광주 금남로에서 다시 선 시민들은 부당한 권력에 저항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 싱크 : 우원식 국회의장 - "총 투표수 300표 중 가 204표..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초조하게 국회 상황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탄핵안 가결 소식에 환호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이후 매일같이 거리로 나선 시민들은 추위도 잊은 채 응원봉을 흔들고, 서로를 얼싸안았습
    2024-12-14
  • 윤석열 대통령 14일 오후 7시 24분 직무정지
    윤석열 대통령이 오후 7시 24분 직무정지됐습니다.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의결서를 14일 오후 7시24분 대통령실에 전달했습니다. 이 시간부로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습니다. 동시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직 수행이 시작됐습니다.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들에게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의결서를 잘 전달했다"며 "윤재순 총무비서관한테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용산 어린이정원 내 회의실에서 오후 7시 24분에 윤 비서관에게 의결서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2024-12-14
  • 野 "국민의 승리..헌재, 신속한 심판해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SNS를 통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을 맡게 된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14일 페이스북에 "국민과 헌법이 이겼다"며 "1980년 5월 광주가 2024년 12월 서울의 밤을 지켜줬다. 국민은 승리하고 역사는 전진한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우리의 승리다.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홍근 의원도 "대통령이 망친 나라를 국민이 살렸다. 국민은 이번에도 폭력과 거짓, 불의
    2024-12-14
  • 한동훈 "후회하지 않는다" 당대표 사퇴론 일축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당대표 직무 수행하겠다며 대표직 사퇴론을 일축했습니다. 한 대표는 탄핵 가결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직무를 수행할 거란 말씀을 드린다"며 사퇴 주장에 선을 그었습니다. 여당에서 탄핵 반대가 85표로 상대적으로 많이 나왔다는 기자 질문에 "대통령을 배출한 당으로서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지 않았겠나"라며 "그런 점을 이해하고 각각의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탄핵 가결 독려를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대통령에 대한 직무정지가 시급히
    2024-12-14
  • 이재명 "정치는 결국 국민이 하는 것..새로운 민주주의 시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뒤 "국민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증명하고 계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겨우 작은 산 하나를 넘었을 뿐이다. 더 크고 험한 산이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 가결 직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광장 국민무대에 올라 "1차전의 승리를 축하드리고 감사드린다"면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오늘 잠시 이렇게 승리를 자축하지만, 그들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부정하고 끊임없이 다시 자신들이 지배하는 나라로 되돌아가고
    2024-12-14
  • 尹 "결코 포기 않겠다..숙의·배려의 정치로"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저는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14일 오후 6시 20분쯤 직접 담화를 통해 "저는 지금 잠시 멈춰 서지만, 지난 2년 반 국민과 함께 걸어 온 미래를 향한 여정은 결코 멈춰 서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저를 향한 질책, 격려와 성원을 모두 마음에 품고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4대 개혁 등 자신의 국정 성과를 내세운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직자들에게 "어
    2024-12-14
  • 尹 "마지막까지 국가 위해 최선 다하겠다”입장문 발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탄핵안 가결 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마지막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8분께 대통령실을 통해 배포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저는 지금 잠시 멈춰 서지만, 지난 2년 반 국민과 함께 걸어 온 미래를 향한 여정은 결코 멈춰 서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저를 향한 질책, 격려와 성원을 모두 마음에 품고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공직자들에게는 "어렵고
    2024-12-14
  • 외신들도 尹 탄핵소추안 가결 일제히 보도..실시간 중계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되자 외신들도 이를 일제히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AFP, AP 통신 등은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 이 소식을 긴급 기사로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탄핵안 가결로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다"고 내보냈고, AFP는 "한국 국회가 계엄령 발동과 관련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의결했다"고 속보로 타전했습니다. AP통신도 국회가 탄핵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결과가 나오기 전에도 '본회의 표결에 참여하되 부결 당론은 유지한다'는 국민의힘
    2024-12-14
  • 尹 직무정지..사상 초유 대통령·국방부 장관 동시 대행체제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 정지되면서 군 통수권 역시 직무대행 체제로 넘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장관 직무대행인 김선호 차관 주관으로 곧바로 화상으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돼 군 통수권자가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 총리에게로 넘어감에 따라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차원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앞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12·3비상계엄 사태 이후 사임해 국방부는 지난 5일부터 장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국방부 장
    2024-12-14
  • "尹 탄핵안 가결!" 전국서 환호..광화문 '싸늘'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국회 앞은 시민들의 환호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긴장한 표정으로 1시간 동안 국회 본회의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가결을 알리는 의사봉 소리가 세 번 울려 퍼지자 손뼉을 치고 '만세'를 외쳤습니다. "민주주의 만세", "대한민국 만세", "우리가 이겼다" 등 구호가 국회 앞 도로를 메웠습니다. 일부 시민은 서로를 얼싸안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헌법 1조를 다 함께 외치기도 했습니다.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여의도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2024-12-14
  • 우원식 의장, 탄핵소추안 결재..대통령실 송부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의결서를 결재했습니다. 우 의장은 14일 오후 5시 24분쯤 집무실에서 탄핵소추 의결서에 결재했습니다. 이어 결재된 의결서를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에게 전달했습니다. 김 사무총장과 조오섭 의장 비서실장은 소추의결서 등본(사본)을 대통령실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전달받는 즉시 직무가 정지됩니다. 이후 권한 대행 체제가 시작됩니다. 권한 대행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탄핵소추 의결서 정
    2024-12-14
  • '내란죄' 尹 탄핵안 가결..수사 '급물살' 타나
    '12·3 비상계엄 사태' 우두머리로 지목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관련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란죄는 대통령 재임 중에도 소추가 가능한 중범죄라 탄핵 여부와 무관하게 수사가 진행돼 왔습니다. 14일 탄핵안이 가결됨에 따라 내란죄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검찰,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빠른 시일 내에 윤 대통령을 상대로 소환 조사 및 신병 확보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윤 대통령의 탄핵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00명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2024-12-14
  • 강기정 광주시장 "尹 탄핵 가결, 국민의 승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4일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국민의 승리"라고 말했습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이날 탄핵안 가결 직후 SNS에 글을 올려 "계엄 내란 세력에 대한 국회의 첫 심판이자 언 손을 호호 불며 응원봉을 든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습니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 광주시민 총궐기대회에 함께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00명 중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2024-12-14
  • 尹 탄핵안 가결..운명 가를 헌법재판관 6명은 누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됨에 따라 헌법재판소 재판관 6명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헌재는 대통령이 임명한 재판관 9명으로 구성되는데, 이 가운데 3명은 대법원장이 지명, 3명은 국회가 선출한 뒤 대통령이 임명하고 3명은 대통령이 바로 지명·임명합니다. 현재는 국회 몫의 3명은 공석인 상태입니다. 대통령 몫 3명 중 문형배(사법연수원 18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26기) 재판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정형식(17기) 재판관은 윤 대통령이 직접 임명했습니다. 대법원장 몫 3명 중 김
    2024-12-14
  • 민주당 "尹 탄핵안 가결, 위대한 국민의 승리..헌재, 엄정 심판 촉구"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해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고개 숙여 인사했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국회는 국민의 명령에 따라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했다고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12·3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국회로 달려 나와 계엄군의 진입을 막고 경찰에 항의해 주시고, 엄동설한 국회 출입문 지켜주신 국민 여러분, 날마다 국회 앞에 모여 응원봉을 들고 헌정질서와
    2024-12-14
  • 김영록 지사 "반헌법 폭거 멈춰, 국민의 승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반국가·반헌법·반민주 폭거 행위를 멈춰 세웠다"고 환영했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담화문을 통해 "살을 에는 추위에도 쉼 없이 탄핵을 외친 국민의 승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한 "헌법재판소 심판 등 앞으로 남은 절차 역시, 엄중한 시대적 요구와 준엄한 국민의 명령에 따라 신속히 처리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지사는 천만다행으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 "이제 우리는
    2024-12-14
  • 尹 탄핵소추안 '가결'..한덕수 권한 대행 체제 전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가결되면서 한덕수 총리 권한 대행 체제로 전환됩니다. 헌법재판소는 2004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파면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국회는 1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재적의원 300명, 찬성 204명, 반대 85명, 기권 3명, 무효 8명으로 가결했습니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땐 약 3시간 만에 권한이 정지됐습니다. 윤 대통령을 대신해 한덕수 총리가 권한 대행을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4-12-14
  • 尹 탄핵안, 찬성 204표로 가결..국힘 이탈 12명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습니다. 국회는 1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 재적의원 300명, 찬성 204명, 반대 85명, 기권 3명, 무효 8표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 즉 300명 중 200명 이상 찬성을 초과한 겁니다. 이날 표결에서 192석의 범야권이 전원 출석해 찬성표를 행사한 만큼,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위해 필요한 국민의힘 이탈표는 8표 이상이었습니다. 당초 공개적으로 탄핵 찬성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의원은 7명이었
    2024-12-14
  • 尹 탄핵안 표결 시작..박찬대 "尹, 내란 우두머리..국힘 찬성해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시작됐습니다. 국회는 14일 오후 4시 7분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안건을 상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의원들에 이어 다시 한번 탄핵안 '부결'을 당론으로 정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차례로 입장했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표결 전 제안설명을 통해 "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 마지막 기회다. 역사의 문을 뛰쳐나가는 신의 옷자락을 붙잡으라"고 찬성 표결을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12·3 비상계엄은 명백한 위헌이며 중대한 법률위반"이라며 "헌
    2024-12-14
  • 국민의힘 "당론 탄핵 부결, 표결은 자유 참여" 결정
    국민의힘이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에 자유롭게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탄핵 부결 당론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한동훈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로 의원총회를 열어 탄핵안 표결 참여 및 찬반 당론 채택 여부를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개인 의견을 전제로 투표에는 참여하자는 취지의 제안을 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추경호 전임 원내대표 시절인 지난 7일 1차 탄핵안 표결 때 탄핵 반대 당론
    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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