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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너지고 쏟아지고' 역대급 태풍 '산산' 日, 110여 명 사상
    강한 비바람 동반한 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을 관통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31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규슈를 할퀴고 간 산산은 혼슈 히로시마현과 시코쿠 에히메현 사이 내해에서 동쪽을 향해 천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태풍 중심기압은 994hPa,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 풍속 초속 180m, 최대 순간풍속 초속 25m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풍속은 다소 느려졌으나 여전히 중심부로부터 반경 390㎞ 이내에서는 초속 15m가 넘는 강한 바람이 관측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태풍 세력은 약화했지만 수도권까지
    2024-08-31
  • 日 기시다 "한일 관계 발전하고 있다..굳건해지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30일 "앞으로도 한일 협력이 굳건해지고 양국 국민이 관계 개선을 지속적으로 실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한일포럼 관계자를 면담한 자리에서 한일 관계가 발전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은 내달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한 기시다 총리가 자신의 총리 퇴임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면담에는 한일포럼 한국 측 회장인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과 일본 측 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 명예교수가
    2024-08-30
  • 판다 부부 반환 앞둔 日..열도 '눈물바다' 되나
    일본 도쿄도가 우에노동물원의 자이언트 판다 '리리'와 '싱싱'을 오는 9월 말 중국에 반환할 방침입니다. 30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수컷 리리와 암컷 싱싱은 지난해 2월 중국에 반환된 '샹샹'의 부모 판다입니다. 샹샹은 마지막 공개 행사에 6만여 명이 응모했을 정도로 일본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당시 행사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일부 관람객은 눈물까지 쏟아 큰 화제가 됐습니다. 리리와 싱싱은 도쿄도가 2011년 '번식 학술연구' 목적으로 중국에서 빌려왔으며 현재 19살이 된 고령 판다입니다. 도쿄도
    2024-08-30
  • 역대급 태풍 '산산', 日 할퀴면서 동진..98명 사상
    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 규슈를 할퀴고 동진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30일 공영방송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규슈에 상륙한 산산의 영향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모두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는 94명에 이릅니다. 고속열차 신칸센 주요 노선이 운행을 중단하는 등 교통마비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산산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규슈 북동부 오이타현을 지나고 있으며, 오후에는 시코쿠 북서부 에히메현에 닿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심기압은 994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
    2024-08-30
  • [영상] 태풍 '산산'에 후쿠오카 공항서 여객기 '휘청'..결항 줄이어
    제10호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일본 후쿠오카 공항에서 벌어진 아찔한 장면이 국내 SNS와 주요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9일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와 유튜브 등에는 '방금 자 후쿠오카 공항 에어서울 착륙 실패 (태풍 산산)'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오며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게시물에 첨부된 영상은 이날 오전 10시 37분쯤 일본 후쿠오카 공항의 활주로 인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당시 상황의 긴박함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영상 속 후쿠오카 공항은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이 가운
    2024-08-29
  • 태풍 '산산' 접근, 日 긴장 고조..산사태로 일가족 5명 매몰
    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 규슈 남부에 접근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28일 태풍 산산이 이날 아침 7시 일본 서남부 아마비 지방을 지나 규슈를 향해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심기압은 935hPa이며,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 풍속 초속 50m, 최대 순간풍속 초속 7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현지 방송 NHK는 "아마미 지방을 포함해 가고시마현에서는 일부 주택이 붕괴할 정도인 최대 순간풍속 초속 70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낮에는
    2024-08-28
  • 태풍 '산산' 日 서남부 접근.."트럭 쓰러뜨릴 강풍 온다"
    제10호 태풍 '산산'이 27일 일본 열도 서남쪽 규슈와 가고시마현 아마미 지방에 접근하면서 현지에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산산이 이날 아침 7시 현재 가고시마현 아마미시 동쪽 140㎞ 해상에서 시속 10㎞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심기압은 960hPa이며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풍속 초속 40m, 최대순간풍속 초속 6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산산은 27∼29일 매우 강한 세력으로 발달해 규슈 남부와 아마미 지방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이
    2024-08-27
  • 이재명 '독도지우기' 진상조사 지시 "한일관계, 납득 어려운 일 많아".."친일몰이 빼고 전략없나?"[박영환의 시사1번지]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의혹 진상조사'에 대한 지시를 내린 것과 관련, "전체적으로 일본과의 관계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박원석 전 국회의원은 26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실수도 여러 번 반복되는 고의이고, 우연도 여러 번 겹치면 필연이라고 이야기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독립기념관장 인선도 그렇고 사도광산 유네스코 문화재 등재 과정에서도 우리 정부가 원칙적이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다"고 덧붙였습니
    2024-08-26
  • 제10호 태풍 산산 한반도 피해 일본 열도 관통 유력
    제10호 태풍 산산의 진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일본 열도를 관통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5일 현재 괌 북쪽 해상에서 일본 가고시마를 향해 북서쪽으로 이동중인 산산은 시속 41km/h의 속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 강도인 산산은 이틀 뒤인 오는 27일 새벽에는 '매우강' 수준의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초 산산은 일본 동쪽 해상을 지나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현재는 이보다 서쪽으로 더 치우쳐 일본을 관통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27일 오후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200km 해상까지 접
    2024-08-25
  • "남성 체취 불쾌해" 발언 日 아나운서 해고...성차별 논란
    일본의 한 여성 아나운서가 남성의 체취에 대한 비하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하면서 성차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현지시간 23일 일본에서 남성의 체취를 견디기 힘들다고 말했다가 해고된 여성 아나운서의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일본에서 페미니스트 아나운서로로 알려진 가와구치 유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개인적인 사정이 있을 수 있지만, 여름철 남성의 냄새나 비위생적인 사람들의 체취는 너무 불쾌하다"며 "나는 청결을 위해 하루에 여러 번 샤워하고 깨끗한 물티슈를 사용하며 일년 내내 땀
    2024-08-25
  • '대지진 우려'에도 8월 일본행 벌써 138만 명..지난해 대비 20%↑
    일본 대지진 우려에도 국내에서 일본 여행을 가는 승객은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번 달 1∼20일 국내 공항을 이용한 일본 노선 이용객(출입국 합산)은 138만 5,00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공항에서 98만 9,000명이, 김포공항 등 6개 국제공항에서 39만 6,000명이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4만 7,000명보다 20.8%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
    2024-08-24
  • 원전 오염수 방류 1년 맞은 日, "中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철회 강하게 요구할 것"
    기시다 일본 총리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린 중국에 강하게 철회 요구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개시 1주년을 맞아 후쿠시마를 방문, "중국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즉시 철회하도록 강하게 요구하고 모든 레벨에서 이에 응하도록 힘을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후쿠시마현 오나하마항 어시장에서 현지 어업협동조합 관계자들과 한 면담에서 중국의 수입 규제와 관련해 "전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지 않은 조치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2024-08-24
  • 제10호 태풍 '산산' 북상 중..일본 관통할 듯
    제10호 태풍 '산산(SHANSHAN)'이 매우 강한 세력으로 성장해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발생한 태풍 산산은 24일 오후 1시 현재 괌 북북서쪽 약 9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5㎞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최대풍속은 초속 30m 안팎, 중심기압은 980hPa(헥토파스칼) 안팎으로 강도 '중' 수준의 태풍입니다.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인 '산산'은 북상하면서 점차 세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27일에는 최대풍속 47m/s로 '매우 강' 수준까지 발달하고 28일에서
    2024-08-24
  • 고려대 럭비부 학생, 日전지훈련 중 숨져..'체온 40도'
    일본 전지훈련을 떠났던 고려대 럭비부 학생이 쓰러져 숨졌습니다. 23일 고려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쯤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소속의 럭비부 A학생이 일본 류쓰게이자이 대학에서 전지훈련을 받던 중 탈진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습니다.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A씨는 일본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지 의료진은 같은 날 오후 A씨의 체온이 40도에서 37도로 떨어졌다며, 큰 문제가 없을 거라는 소견을 내놨습니다. 의사의 권유에 따라 A씨는 입원 하루 만에 퇴원을 하기로 결정지은 상태였습
    2024-08-23
  • '日전역 울려퍼진 韓교가' 한국계 교토국제고 고시엔 첫 우승..KIA와 인연도
    일본의 한국계 국제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甲子園)'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며 기적의 역사를 썼습니다. 특히 이번 우승은 고시엔 구장이 개장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의 우승으로 더욱 뜻깊은 순간이 됐습니다. 교토국제고는 23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소재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본선 결승전에서 도쿄도 대표 간토다이이치고에 연장 접전 끝에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경기는 9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으로 '0'의 균형이 깨지지 않았습니다. 각 팀은 몇 차례 득점권 찬스를 만들기도
    2024-08-23
  • '펀쿨섹좌' 고이즈미, 부친 이어 日총리 되나..선호도 1위
    한국 누리꾼들에게 '펀쿨섹좌'로 불리는 일본 정치인 고이즈미 신지로 전 일본 환경상이 다음 달 27일 선출될 집권 자민당 차기 총재 선호도에서 1위에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TV도쿄와 함께 지난 21∼22일 18살 이상 595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의원 11명 중 적합한 인물 1명을 선택해 달라는 질문에 응답자 23%가 고이즈미 전 환경상을 뽑았다고 23일 보도했습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이들 언론사가 지난달 진행한 차기 자민당 총
    2024-08-23
  • "청소 의뢰했는데.." 방에서 10년 전 실종된 모친 유골 나와
    일본의 한 남성의 집에서 10년 전 실종된 어머니의 유골이 청소업체 직원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20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한 청소업체는 최근 자신의 집을 청소해달라는 남성의 의뢰를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교토시에 살고 있었는데, 이사를 앞두고 대청소를 할 목적으로 청소 전문 업체에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두 4개의 방으로 이뤄진 이 남성의 집은 악취가 심하고 각종 해충이 서식하는 이른바 '쓰레기 집'이었습니다. 때문에 해당 청소 업체는 7시간 안에 청소를
    2024-08-21
  • 기시다 총리 방한하나..日언론 "한일 정상회담 검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초 한국 방문과 한일 정상회담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0일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퇴임 전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그간의 한일관계 개선 과정을 검토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확인하는 정상회담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 27일 치러지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를 결정해 선거 뒤 총리 자리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앞서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그는 지난 3년의 주요 성과로 '한일관계 개선'과 '사도 광산 세계유산 등재' 등을 꼽기도 했습
    2024-08-20
  • 日공영방송 라디오 뉴스서 "센카쿠는 中 영토" 돌발 발언
    일본 공영방송 NHK 라디오 중국어 뉴스에서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가 중국 땅이라는 발언이 전파를 탔습니다. 20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NHK는 라디오 국제방송에서 전날 오후 1시가 조금 지난 시점에 일본어 원고를 중국어로 번역해 읽는 40대 중국인 남성 A씨가 센카쿠 열도가 중국 영토라는 원고에 없던 발언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도쿄 야스쿠니신사 낙서와 관련된 뉴스를 전달한 뒤 약 20초 동안 원고에 나오지 않는 돌발 발언을 했습니다. NHK가 위탁 계약을 맺은 단체 직원인
    2024-08-20
  • 일본산 참돔 수입 급증...엔저 때문
    엔저의 영향으로 일본산 참돔의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한국수산무역협회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물수출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산 수산물 수입 물량은 1만8100t으로 지난해 상반기 1만6000t 보다 13.2% 늘었습니다. 상반기를 기준으로 수입량은 2017년 1만8400t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 물량은 2022년 하반기 2만456t까지 꾸준히 늘다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직전인 지난해 상반기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량이 늘어난 가
    20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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