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이 유일한 휴식처"...연일 폭염에 택배 현장도 신음
【 앵커멘트 】 폭염특보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바깥에서 일하는 택배 노동자들은 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물량에 새벽부터 밤까지 비지땀을 흘리고 계단을 수없이 오르내려야 합니다. 조경원 기자가 택배원들을 따라가 봤습니다. 【 기자 】 이른 아침부터 택배 상자들이 몰리는 터미널에서는 분류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곳의 온도는 섭씨 34도. 지붕만 설치돼 있어 폭염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오전 11시, 얼음물을 한가득 챙겨 본격적인 배송에 나섭니다. ▶ 인터뷰 : 윤민호 / 택배
2024-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