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세 자녀 어머니, 7명 살리고 떠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마지막 순간에 장기기증을 하고 싶다던 세 자녀의 어머니가 뇌출혈로 갑자기 의식을 잃은 뒤 7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일,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 47살 조미영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 안구를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는 지난 9월 24일, 어지럼증을 느껴 병원에 갔지만 정신을 잃고 쓰러졌으며 뇌출혈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뇌사 상태가 됐습니다. 가족들은 갑작스러운 이별에 힘들었지만, 생전 조 씨가 장기기증 관련 뉴스를
2023-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