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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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40대 가장..떠나는 길에도 9명에 '새 생명'
    뇌사 판정을 받은 대학생과 40대 가장이 새 생명을 나누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전남대병원은 19살 대학생 강진석 씨가 5명의 환자에게 심장, 좌우 신장, 폐장 등을 기증한 뒤 세상을 떠났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소방관이 꿈이었던 강 씨는 지난달 19일 킥보드를 타다 넘어져 뇌사판정을 받았습니다. 강 씨 가족은 의료진에게 회복 가능성은 없지만 다른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증을 결심했습니다. 강 씨의 아버지는 "워낙 주변에 베풀기를 좋아해 장기 기증도 찬성했을 것"이라며 "이식받은 분들이 모두 건강하
    2024-04-15
  • 40대 쌍둥이 엄마 무용수..4명에 생명 나누고 하늘로
    무용수로서 박사 과정을 밟으면서 쌍둥이 육아도 함께 하던 40대 여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6일 충남대병원에서 43살 장희재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폐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씨는 지난달 9일 가족들과 부모님 댁에서 잠을 자던 중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습니다. 장 씨의 가족들은 7살 쌍둥이 아들들에게 엄마가 좋은 일을 하고 떠났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고, 다른 누군가의 몸속에서
    2024-04-08
  • 아픈 아들 품어 키운 50대 아빠..떠나는 길에도 생명 나눠
    아픈 아들을 돌봐온 자상한 50대 아버지가 4명에게 새 생명을 나누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9일 59살 최병배씨가 좌우 신장과 좌우 안구를 기증하고, 100여 명 환자들에게 인체조직을 기증한 뒤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물을 마시러 나왔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뇌사상태에 빠졌습니다. 최 씨 가족은 의료진에게 회복 가능성은 없지만 다른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증을 결심했습니다. 특히 최 씨의 아들은 태어날 때부터 혈전으로 혈관
    2024-03-21
  • 연휴에도 독거노인 돌보던 60대..떠나는 길에도 2명 살려
    "아직도 어머니의 따스한 손과 품의 온기를 기억해요.." 요양보호사로 일하며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헌신적으로 돌봤던 60대 여성이 2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9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62살 임봉애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간장과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요양보호사인 임 씨는 지난 설 연휴에 홀로 계신 어르신의 식사를 챙겨드리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의식을 잃었습니다. 쓰러진 임 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습니다.
    2024-03-18
  • '가족여행' 가기로 했는데.."30대 엄마, 5명 살리고 떠나"
    "아이 사랑한 평범한 어머니.." 어린 자녀들과 여행을 가기로 한 날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진 여성이 장기기증으로 5명의 사람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8일 성빈센트병원에서 36살 원인애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10년 전 모야모야병으로 수술을 받은 후 회복된 원 씨는 지난달 16일 갑자기 집에서 쓰러졌습니다. 원 씨가 쓰러진 날은 공교롭게도 자녀들과 여행을 가기로 한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여행은 취소됐
    2024-03-08
  • 10살·15개월 두 아이 남기고..5명에 생명 나누고 떠난 엄마
    10살과 15개월 어린 두 아이의 어머니인 40대 여성이 급작스러운 뇌사 상태에 빠진 뒤, 장기기증으로 5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26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42살 이하진 씨가 좌우 신장·간장·폐장·심장을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10살과 15개월이 된 두 아이의 엄마인 이 씨는 지난 2020년 뇌혈관이 좁아지는 질환인 '모야모야병' 진단을 받고 증상이 악화돼 병원에서 수술을 권유받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둘째를 임신 중이었던 이 씨는
    2024-02-26
  • 20년 봉사하던 병원서 쓰러진 60대..3명 살리고 떠나
    봉사활동 하러 간 병원에서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진 60대 여성이 장기 기증으로 생명을 나누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해 12월 8일 인천성모병원에서 69살 황영옥 씨가 간장과 좌우 신장을 기증해 3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밝혔습니다. 황 씨는 동생의 권유로 20년 전부터 노인복지회관과 병원에서 간호 봉사를 꾸준히 해왔습니다. 황 씨가 갑작스럽게 쓰러진 것은 작년 12월 5일, 여느 때처럼 봉사활동을 하러 찾아간 인천성모병원에서였습니다. 인천성모병원은 황 씨가 10년 넘게 환자 간호에 도움을 주던
    2024-01-31
  • '30년 무사고' 70대 택시 기사..장기 기증하고 떠나
    목욕 후 의식을 잃고 뇌사 상태에 빠진 70대 남성이 장기 기증으로 생명을 나누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해 12월 16일 동아대학교병원에서 72살 김인태 씨가 간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3일 자신의 집에서 목욕을 한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김 씨는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빠졌습니다. 김 씨의 가족들은 김 씨가 평소 생명 나눔에 관심이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장기기증을 통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2024-01-17
  • 교통사고로 뇌사 빠진 50대 가장, 3명 살리고 하늘의 별로
    교통사고로 뇌사에 빠진 50대 가장이 장기 기증으로 3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해 11월 7일 충북대병원에서 59살 박승규 씨가 간장과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11월 2일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기증원에 따르면 박 씨는 생전에 가족들에게 기증 의사를 자주 밝혔습니다. 응급실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박 씨의 딸 또한 장기기증이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는 걸 알기에 기증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들은 박
    2024-01-02
  • 치매 어머니 10년 돌본 딸, 5명 살리고 하늘의 별로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10년 동안 정성껏 돌보던 50대 여성이 장기기증으로 5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59살 박세진 씨가 지난달 1일 심장과 폐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해 5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박세진 씨는 지난 10월 27일 퇴근 후 집에서 식사를 준비하다 쓰러졌습니다. 뇌출혈로 인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박 씨는 결국 뇌사 상태가 됐고, 가족들은 박 씨가 적극적인 치료와 수술을 받아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가족들은 평소 장기를 기증하
    2023-12-18
  • 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뇌사 '새신랑'..유족 장기기증
    무면허 음주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진 30대 남성이 장기를 기증하고 하늘로 떠났습니다.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쯤 음주 뺑소니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졌던 30대 A씨가 치료 중 끝내 숨졌습니다. A씨는 지난 13일 새벽 0시 25분쯤 충북 청주시 내덕동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배달을 하던 중 21살 군인 B상병이 운전한 무면허 음주 차량에 치였습니다. B상병은 A씨를 방치한 채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결혼한 새신랑으로, 작은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하며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2023-12-15
  • 6명에게 새 삶 주고 떠난 연세대 학생, 명예졸업증 받아
    장기 기증으로 6명에게 새 삶을 주고 하늘의 별이 된 대학생에게 명예졸업증이 주어졌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장실에서 故 김도원 씨(사망 당시 21살)에게 명예졸업증서가 수여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20년 4월 지인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낙상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뇌를 크게 다친 김 씨는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가 됐습니다. 가족들은 김 씨가 다른 누군가의 몸에서라도 남아 함께하면 좋겠다는 마음과, 김 씨가 마지막 순간에도 다른 사람을
    2023-12-15
  •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생명 살려"..30대 의사, 장기기증
    생명을 살리기 위해 대학병원에서 헌신하던 30대 의사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5명을 살리고 떠났습니다. 가톨릭대 성모병원은 6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임상조교수인 34살 이은애 씨가 심장, 폐장, 간장, 신장(2개)을 5명에게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은애 씨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근처에서 친구들과 식사를 하던 중 두통을 호소하며 화장실에 갔다 구토 후 어지러움을 느꼈습니다. 이 씨는 화장실 밖 의자에 앉아 있다가 행인의 도움으로 근처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응급실에서 의식이 떨어진 뒤 뇌출혈(지주막하출혈) 진단을 받았습
    2023-12-07
  • '13년 짜장면 봉사' 40대 트레이너..4명에 생명 나누고 떠나
    어려운 유년 시절을 딛고 강인하게 살아온 40대 여성이 장기 기증으로 4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6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3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문미선(43) 씨가 심장, 간장, 신장(좌, 우)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씨는 지난 10월 운동을 하던 중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습니다. 문화센터 헬스 트레이너로 일하면서 헬스, 수영, 등산, 마라톤 등 다양한 운동을 즐겨온 문 씨였기에 가족으로서는 그와의 이별이 갑작스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
    2023-12-06
  • 꿈 많던 15살 소녀의 갑작스런 이별..5명 살리고 떠나
    평소 별자리 보는 것을 좋아해 천문학을 공부하고 싶다던 15살 소녀가 급작스러운 뇌사 상태에 빠진 뒤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27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해 5월 11일 15살 이예원 양이 분당차병원에서 심장, 폐, 간, 신장 좌우 양쪽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양은 같은 해 4월 26일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 전 갑자기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가족들은 이 양의 뇌출혈 수술 일주일 후 의료진으로부터
    2023-11-27
  • 브레이크 대신 엑셀 밟은 차에 치인 26살, 4명 살리고 떠나
    방심 운전 차량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진 26살 여성이 4명에게 고귀한 생명을 나누고 떠났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3일 고대구로병원에서 26살 박래영 씨가 4명에게 심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 9월 18일, 출근을 위해 초록 신호에 맞춰 집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차량에 치였습니다. 당시 운전자는 차 안에서 서류를 주우려다 브레이크 대신 액설러레이터를 밟아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다쳤는데, 가벼운 찰과상에 그친 다른 사고 피해자들과는 달리 박 씨
    2023-11-21
  • 장기기증으로 4명 살린 30살 청년.."하늘에서 엄마와 행복하길"
    운동 중 쓰러져 뇌사상태에 빠진 청년이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3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에서 신우호(30) 씨가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심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신 씨는 지난 9월 운동을 하던 중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한 달이 넘는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기증원은 신 씨가 세상을 떠나게 되면 누군가 그를 기억해 주고, 마지막 가는 길에 좋은 일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가족들이 기증 결정을 내렸다고
    2023-11-13
  • "누군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세 자녀 어머니, 7명 살리고 떠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마지막 순간에 장기기증을 하고 싶다던 세 자녀의 어머니가 뇌출혈로 갑자기 의식을 잃은 뒤 7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일,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 47살 조미영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 안구를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는 지난 9월 24일, 어지럼증을 느껴 병원에 갔지만 정신을 잃고 쓰러졌으며 뇌출혈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뇌사 상태가 됐습니다. 가족들은 갑작스러운 이별에 힘들었지만, 생전 조 씨가 장기기증 관련 뉴스를
    2023-11-03
  • 제빵사 꿈 키우던 23살 정희수씨..6명에 생명 나누고 떠나
    제빵사를 꿈꾸던 사회 초년생이 의식을 잃고 뇌사상태가 된 뒤, 장기기증으로 6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2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23살 정희수 씨가 지난 8월 19일 고대안암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양측 폐장과 간,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지난 7월 30일, 집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정 씨의 부모님은 세상에 온 딸이 빛과 소금처럼 좋은 일을 하고 간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픈 사람들을 위해 기증을 결심했다고 밝
    2023-10-23
  • 새출발 준비하던 27살 예비신부..4명에 생명 나누고 떠나
    사랑하는 사람과 새 출발을 준비하던 예비 신부가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한 뒤 장기 기증으로 4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1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27살 김건혜 씨가 지난달 7일 이대서울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간, 양측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8월 바다에서 스노클링 하던 중 거센 물살에 휩쓸렸습니다. 해양 경찰에 구조된 김 씨는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가족들은 딸의 장기가 꼭 필요한 사람에게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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