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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이틀 걸러 하루 못잤다..열대야 일수 '역대 최다'
    광주·전남 7월 열대야 일수가 역대 최다를 경신했고, 장마 기간 동안 누적강수량과 강수일수도 평년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광주지방기상청은 7월 중 광주·전남 지역의 열대야 일수는 전날 기준으로 11.7일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역대 가장 긴 열대야 일수를 기록한 1994년 7월의 11.4일보다 0.3일 많은 수치입니다. 또 29일 기준 같은 기간 평년 열대야 일수인 3.7일보다 3배 이상 많고, '역대급' 폭염이 나타난 2018년 7월 8.1일보다 많습니다. 지역별로는 거문도&
    2024-07-30
  • "역대급 장마 끝났다 했더니 40도 육박 폭염 찾아와"
    올여름 장마가 끝이 났습니다. 장마 이후엔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30일 브리핑에서 올해 전국의 장마가 지난 27일쯤 사실상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올 장마철 총강수량은 전국 평균 472.0mm로 평년인 356.7mm의 1.3배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중부와 남부 지역도 평년의 1.3배가 넘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제주에는 561.9㎜의 장맛비가 쏟아지며 평년의 1.6배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장마가 끝나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본격적인 한여름 구간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
    2024-07-30
  • 옥천·금산·부여·익산 등 15곳 특별재난지역 지정
    윤석열 대통령이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충북 옥천군, 충남 금산군·부여군, 전북 익산시, 경북 안동시 등 11개 지방자치단체 15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습니다. 25일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15일 긴급 사전 조사에 따라 5개 지방자치단체를 우선 선포한 데 이어 관계 부처의 전수 정밀 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번에 추가로 11개 지자체를 특별재난 지역을 선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추가 선포된 특별재난지역은 11개 지자체에 속한 5개 시군과 10개 읍면동입니다.
    2024-07-25
  • '친구 빨리 만나려다'...하천 빠진 10대 구조
    하천을 건너다 물에 빠진 10대가 경찰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23일 오전 10시 40분쯤 전북 남원 요천의 한 돌다리에서 10대 A양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돌다리를 간신히 붙잡은 채 거센 물살을 버티고 있는 A양을 발견했습니다. 구조에 나선 경찰은 구명부표와 줄을 던져 A양을 하천 밖으로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당시 장맛비에 하천의 물이 크게 불어났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양은 친구를 빨리 만나기 위해 돌다리 위를 뛰어가다 물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원경찰서
    2024-07-24
  • 장맛비에 초토화된 농지..채소값 금값 되나?
    보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장맛비에 농경지 침수 피해 등이 발생하면서 채소 가격이 급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발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장맛비로 전체 1,353.7㏊의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미 이번 달 농작물 침수 피해 면적이 1만ha를 넘어선 가운데 침수 피해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의 주 생산지인 충남 지역과 경북 지역 등 중부 지역에 특히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마가 길어지면서 당장 가격 관
    2024-07-21
  • 수박 산지 대규모 침수..지난해 이어 올해도 '수박 대란' 되나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의 주요 산지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겪으며 가격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국 수박 하우스 물량의 70% 정도를 생산하는 충남 논산ㆍ부여 지역은 최근 내린 많은 비로 재배 산지의 60~70%가 침수 피해를 겪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재배를 앞둔 수박이 많은 양의 비를 맞거나 침수 피해를 겪게 되면 수분량이 늘어 비릿한 향이 나고 당도가 떨어진 밍밍한 맛이 나게 됩니다. 국내 한 대형마트의 경우 지난달까지 90% 이상 유지되던 비파괴 당도 검사 통과율이 최근 70%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고, 수박을
    2024-07-21
  • "상추 리필 눈치"..폭우에 한 달 새 3.3배 치솟아
    장마철 폭우가 이어지면서 채솟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제공하는 농수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청상추 4㎏들이 1박스 도매가격은 6만 298원입니다. 이는 장마 시작 전인 6월 중순의 1만 7,886원의 3.3배 수준입니다. 청상추 가격은 장마가 본격 시작된 이달 초 2만 8,357원으로 오른 데 이어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주요 산지가 침수 피해를 입은 상추는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금값'이 됐지만, 깻잎, 시금치 등 다른 채솟값 역시 급등하고 있습니다. 18일 기준
    2024-07-20
  • 중부 밤사이 시간당 50mm 폭우..호우 피해 주의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다시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이번 비는 저녁부터 수도권과 충남서해안에서 시작해, 21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2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0~120mm, △강원내륙·산지 30~100mm, △충청권 50~100mm, △경북북부 30~80mm, △경남내륙 20~60mm 등입니다. 정체전선의 영향이 강해지는 밤부터 새벽 사이에는 시간당 30~5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시간당 55km의
    2024-07-20
  • 중부 최대 100mm 장맛비..남부는 '무더위'
    토요일인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오는 지역이 많겠습니다. 오후부터 밤 사이 남부지방 장맛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20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30~80㎜, 강원내륙·산지 20~70㎜, 충남·충북·전북 30~80㎜, 대구·경북 10~60㎜ 등입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또다시 비가 집중되는 만큼, 산사태나 토사 유출, 시설물 붕괴에 유의해야 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분포, 낮 최고기온은 26~33도
    2024-07-20
  • 호우특보 해제 주말까지 비..본격 무더위 시작
    【 앵커멘트 】 광주와 전남 지역에 이틀 동안 이어졌던 많은 비는 호우특보 해제와 함께 잦아들었습니다. 비는 주말까지 이어지겠지만 비가 그치는 일요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돼 다음 주에는 열대야와 폭염이 나타나겠습니다. 고영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늘 낮 12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영광 93mm를 최고로 완도 69.8mm, 강진 59.1mm, 광주 29.8mm 등을 기록했습니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광주와 구례, 완도 등에
    2024-07-19
  • 전국 흐리고 무더워..남부지방 강한 비 예상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에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이 30∼80㎜, 전북, 제주도가 20∼60㎜, 서울과 경북 등은 5∼20㎜, 충남과 대구·경북 남부지역은 10∼40㎜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024-07-19
  • "장맛비 계속.." 남부지방 최대 120mm '폭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수도권에 시간당 100mm의 강한 비가 내린 가운데, 금요일인 19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리겠습니다.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40mm, 강원도 5~60mm, 충청권 10~70mm, 전라권 30~120mm, 경상권 30~80mm, 울릉도와 독도 10~40mm, 제주도 5~40mm입니다. 새벽부터 광주와 전남·전북 지역에 호우특보 발효가 전망됩니다. 전라권과 함께 경북권 남부와 경남권에도 시간 당 3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이날
    2024-07-18
  • 폭우에 하천 범람..학교 2곳 침수에 학생 1,900여 명 귀가
    집중호우에 하천이 범람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주민대피명령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충남 당진에서는 학교가 침수돼 학생들이 모두 귀가 조치 됐습니다. 경기 오산시는 18일 오전 9시 20분 오산천 인근 주민들에게 주민대피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오산천 인근 궐동 주민은 매홀초등학교 대피소로, 오색시장 일대 주민은 오산고등학교로 대피하고 차량을 이동하라고 안내했습니다. 앞서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8시 40분 오산천 탑동대교 지점에 홍수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충남 당진시 당진천 인근 주민들에게도 대피 명령이 발령됐습니다. 당진시는
    2024-07-18
  • 장마철 '필수템' 제습기, 성능 제각각 "잘 따지세요!"
    장마철 수요가 급증하는 제습기 중 일부 제품이 광고나 제품에 표시된 수치보다 제습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제습기 9개를 대상으로 품질(제습성능·소음), 경제성(에너지소비량·제습효율), 안전성(전도안정성·제습수 처리·감전보호)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제품별로 보면 캐리어와 LG전자 제품이 하루(24시간) 제습량 20L 이상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제습량이 많았습니다. 제품별 소음은 위니아(최대 49㏈)와
    2024-07-17
  • "장마철엔 약수터 물 마시지 마세요"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장마철에는 가급적 약수터 물을 마시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약수터로 알려진 먹는물 공동시설은 염소계통의 소독을 하지 않아 미생물에 쉽게 오염될 수 있습니다. 법령에 따라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하절기에는 수질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더라도 잦은 비로 인해 수질이 급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음용을 자제하고 손을 씻는 등의 용도로만 활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광주광역시는 무등산국립공원에 3개소, 남구 대각사, 광산구 용진, 산정약수터 등 모두 6곳을 먹는물 공동시설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먹는물 공
    2024-07-17
  • 서울 전역 호우경보..시간당 50mm 이상 '폭우'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 성북구 일대에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성북구와 종로구 주변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노원구와 중랑구, 경기 구리시 등에도 호우 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17일 새벽부터 오전 9시 전후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올해 첫 호우 재난문자가 뿌려졌습니다. 경기 파주시엔 이날 새벽 6시 3분부터 1시간 동안 101.0㎜, 의정부시(신곡동)에는 아침 7시 22분부터 1시간에 103.5㎜ 비가 쏟아졌습니다. 현재 호우특보가 내려진 서울과 경기
    2024-07-17
  • 17일 전국 흐리고 수도권·중부지방 많은 비..남부는 '무더위'
    수요일인 1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과 강원권, 충북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이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무덥겠습니다. 전날부터 이어진 비는 17일까지 수도권·강원도·충청권·경상권 30~80㎜(많은 곳 100㎜ 이상), 전북북부·울산·경남내륙 20~60㎜, 대구·경북 10~40㎜, 울릉도·독도 5~30㎜,
    2024-07-17
  • 시간당 103.5mm 물폭탄..전남 침수 피해 잇따라
    【 앵커멘트 】 오늘(16일) 새벽 진도에 시간당 103.5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200년에 한 번 찾아올 법한 폭우에 전남에서는 100건이 넘는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넘어진 채 반쯤 물에 잠긴 굴삭기 주위로 수색작업이 한창입니다. 불어난 물이 들이닥쳐 집 안은 진흙밭이 됐습니다. 진도 의신면에는 새벽 2시쯤 시간당 103.5mm의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 인터뷰 : 박화수 / 전남 진도군 - "저녁에 무서워서 혼났어요 잠을 못 자고. 며느리가 문 열어보니까 마당이 한
    2024-07-16
  • 중부지방 집중호우..중대본 1단계 가동·호우위기경보 '주의'
    충청권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16일 오후 7시 3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또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16일부터 18일까지 수도권 80∼120㎜(많은 곳 250㎜ 이상), 강원도 50∼100㎜(많은 곳 150㎜ 이상), 충청권 30∼100㎜(많은 곳 120㎜ 이상), 전라권 30∼80㎜, 경상권 30∼80㎜ 등 각지에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중대본은 이번
    2024-07-16
  • 시간당 50mm 넘는 폭우 이어져..전남 피해 신고 '125건'
    전남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1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진도 의신 168.5mm를 최고로 완도 보길도 153mm, 고흥 도화 143.5mm 여수 136.5mm 등입니다. 새벽 한 때 진도 의신에 시간당 103.5mm, 고흥 도화 85.5mm, 해남 78.1mm의 폭우가 내린 데 이어 오후에도 여수산단에 53.5mm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짧은 시간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시설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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