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끝, 희망의 시작'..땅끝해남에서 "비우고 채우다"
한반도의 내륙 끝이자 유라시아 대륙의 시작인 해남 땅끝마을이 색다른 희망을 담아가는 해넘이·해돋이 축제로 관광객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해남 땅끝마을은 특히 연말연시에는 한해의 걱정과 근심을 모두 버리고, 새로운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막혀있던 오감을 일깨우는 땅끝여행에'나'를 비우고 '나'를 찾는, 그곳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곳이 땅끝입니다. 백두에서 시작된 지맥이 고른 듯 또는 거칠게 몰아쳐 오다 해남에서 숨을 고르고 우뚝 멈추어 선 곳이 땅끝마을의 사자봉입니다.
2024-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