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여객기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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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전국 공항 로컬라이저 등 실사..블박 음성파일 전환 완료"
    국토교통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를 키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로컬라이저 등 항행안전시설에 대해 전국 공항 현지 실사에 들어갔습니다. 국토부는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주항공 참사 관련 브리핑을 열고 오는 8일까지 전국 공항을 대상으로 항행안전시설 현지 실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실사 특별점검 대상은 공항 활주로 주변 항행안전시설의 설치 위치, 높이, 재질 등입니다. 앞서 이날 오전 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는 조종실 음성기록장치에서 추출한 자료의 음성파일 전환을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성기록장치는 조종사
    2025-01-02
  • 전남지사 "공동모금회 성금, 유가족 생계 지원 건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 참석해 유가족 생계비 지급 등을 건의했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안타깝게도 이번 사고로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유가족이 있다"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모금이 진행되는 중간에라도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경우 일시금 300만 원이 지급되도록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또한 유가족 요청에 따라 훼손이 심한 시신 보형물 복원과 사고 수습 절차를 기록한 백서 발간 등도 건의했습니다. 이어진 전남도 대책회의에서도 "공항 관리는 국토부 소관이지만,
    2025-01-02
  • 국내외 동포사회, 참사 관련 애도 성명·분향소 설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재외동포청과 국내외 동포단체들이 위로의 뜻을 담은 성명을 발표하고 조화를 보내는 등 애도 물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2일 동포사회 등에 따르면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 정책 전담 기관인 재외동포청은 사고 발생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공식 홈페이지 팝업창과 SNS 메시지 등으로 위로를 전했습니다. 재외동포청은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정부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 수습과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지
    2025-01-02
  • 경찰, 제주항공 참사 악성 게시글 4건 수사
    경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모욕하는 악성 온라인 게시글들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2일 제주항공 참사 수사본부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작성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유족 등에 대한 악성 게시물 4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게시물들은 참사 희생자들을 모욕하거나 유가족들을 음해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작성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즉시 모욕 혐의로 입건해 처분할 계획입니다. 또, 게시물 125건을 모니터링하고 삭제와 차단 조치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 없
    2025-01-02
  • 공항 '콘크리트 둔덕' 여수는 4m, 광주는 1.5m
    전남 여수공항 활주로 끝에 있는 콘크리트 둔덕 높이가 무안국제공항의 2배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여수공항 활주로 끝단에는 무안공항에 있는 둔덕과 같이 흙으로 덮은 콘크리트 둔덕이 4m 높이로 설치돼 있습니다. 이는 무안공항보다 2배가량 높은 겁니다. 여수공항 콘크리트 둔덕에 4m에 로컬라이저 2m를 포함하면 구조물 높이는 6m에 달합니다. 여수공항 활주로 시작점에서 둔덕까지 거리는 300m 정도입니다. 광주공항에는 1.5m 콘크리트 둔덕에 로컬라이저가 설치돼 있습니다. 국토부는 "콘크리
    2025-01-02
  • 경찰, 무안공항·제주항공 등 3곳 압수수색
    경찰이 전남 무안국제공항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항공 참사 수사본부는 31일 오전 9시부터 무안공항,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제주항공 서울 사무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압수수색입니다. 경찰은 사고기와 충돌한 활주로 주변 구조물의 적절성, 조류 충돌 경고와 조난 신호 등 사고 직전 관제탑과 조종사가 주고받았던 교신 내용, 사고기 기체의 정비 이력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사고의 원인과 책
    2025-01-02
  • 제주항공 승무원 "슬픔은 말로 표현 안 돼..그럼에도 오늘 승객을 맞이한다"
    제주항공 승무원이 이번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글을 남겨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동료들의 마지막이 존중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습니다. 지난해 마지막 날인 3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제주항공 승무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제주항공 승무원 A씨로, 그는 "항상 마주하던 동료와 승객을 잃었다"며 "어떤 게 원인인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모두 쉬이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만큼 현 상황이 힘들고 가슴 아프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슬픔이란 말로는 표현이
    2025-01-02
  • 최상목 "제주항공 참사 명예훼손 엄중한 법적 조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된 명예훼손에 엄중한 법적 조치를 주문했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경찰청 등 사법당국은 모니터링을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언론 보도에 일부 인터넷 SNS 등을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 등에 대한 무분별한 게시물과 악의적인 댓글, 허위조작 정보, 자극적인 영상 등이 공유되고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2025-01-02
  • "의료봉사 실천한 치과의사"..동료 잃은 의사들 무료 진료 나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숨진 광주광역시의 한 치과의사의 생전 선행이 알려지면서, 동료 의사들이 그를 대신해 무료 진료에 나섰습니다. 2일 광주시치과의사회에 따르면 의사회 소속 일부 의사들이 제주항공 참사로 세상을 떠난 동료 치과 의사 A원장을 추모하며 지난달 30일부터 무료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의사회는 고인과 같은 대학교를 졸업했거나, 연고가 같은 치과의사들이 미처 진료를 마치지 못한 고인의 교정 환자들을 추가 부담 없이 돕기로 했습니다. 고인과 일면식이 없는 일부 치과의사들도 기부 등으로 지역 사회에 헌신한 고인의 넋을
    2025-01-02
  • 희생자들 신원 확인됐지만..장례는 더뎌
    【 앵커멘트 】 새해가 밝았지만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의 그늘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전체 희생자 179명의 신원이 확인됐지만, 시신 인도 절차가 늦어지면서 대부분의 유가족들은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 179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습니다. 지난 29일 사고 발생 이후 나흘만입니다. 여지껏 가족들을 보지 못해 애를 태웠던 유족들은 희생자의 모습을 처음 확인했습니다. ▶ 싱크 : 나원오 / 전남경찰청 수사부장 - "신원 확인이 안 됐던 분들 추가로 DNA
    2025-01-02
  •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유류품 수습 마무리 단계..첫 발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닷새째인 2일 희생자들의 유류품을 유가족에게 전달하는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가족 대표단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서 희생자들의 물품을 수거해 분류하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분류된 유류품은 확인 절차를 거쳐 유가족에게 전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유자를 확인하기 어려운 휴대전화 등 일부 전자기기는 유가족 동의를 얻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전체 희생자 179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으며 수습된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도하기 위한 후속 절차가 계속됩니다. 1일까지
    2025-01-02
  • '또' 의사 익명 커뮤니티..제주항공 참사 유족 조롱 댓글 '논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들의 장례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의사·의대생 전용 익명 커뮤니티에서 의대생인 한 유족을 조롱하는 글이 게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의사·의대생 전용의 익명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올라온 무안 참사 유족 관련 게시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당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폭로한 글 작성자 A씨는 "평소 이 커뮤니티에서 활동하지 않았지만 내부 폭로를 위해 가입한다"며 메디스태프의 게시글을 다른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듯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A
    2025-01-02
  • 돌아오지 않는 가족 기다리던 '푸딩이' 동물단체가 구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일가족 9명이 모두 희생돼 홀로 가족을 기다리던 반려견 '푸딩이'가 동물단체에게 구조됐습니다. 동물권 단체 '케어'는 "푸딩이가 보호자 없이 마을을 배회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푸딩이는 팔순을 맞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태국 여행을 떠났다 돌아오지 못한 6살 손녀가 키우던 반려견입니다. 푸딩이는 그동안 집과 마을회관을 오가며 마을 주민들이 챙겨주는 음식을 받아먹으며 지냈습니다. 케어는 푸딩이가 홀로 남았다는 제보를 받고 영광으로 내려가 구조에 나섰습니다. 당시 푸딩이는
    2025-01-02
  • 지역 내 다른 공항들도 안전지대 아냐.."관리 강화 절실"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로 지역 공항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무안공항은 물론, 광주공항과 여수공항도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조류 충돌 사고 비율이 다른 공항보다 높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공개한 자료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 8월까지 전국 14개 공항에서 559건의 조류 충돌 사고가 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무안공항은 10건, 지역 내 다른 공항인 광주공항이 30
    2025-01-01
  • "따뜻한 밥 한 끼라도.." 무안에 달려온 시민들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이 머물고 있는 무안공항에는 자원봉사를 하러 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깊은 슬픔에 빠진 유족들에게 작은 위로라도 주기 식사를 만들고 지원 물품을 나눴습니다. 이상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이 무안공항 주차장에 밥차를 설치했습니다. 깊은 슬픔에 빠진 유족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라도 전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겁니다. 뜨끈한 밥과 국을 도시락에 담아 위로와 함께 유족들에게 전달합니다. ▶ 인터뷰 : 홍점순 / 광주 북구자원봉사
    2025-01-01
  • 합동분향소 조문 행렬..여야 정치인도 무안공항 찾아 위로
    【 앵커멘트 】 새해 첫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는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새해를 시작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여야 정치인들도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5·18민주광장에 국화꽃을 든 시민들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조문객들은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눈물을 훔칩니다. ▶ 인터뷰 : 조서희 / 광주광역시 신창동 - "우리 이웃의 일이고 지역의 일이니까 다른 건 할 수 없고 그냥 마음으로 기도하려고 나왔습니다" 여야 정치인
    2025-01-01
  • 떠나는 유족, 남은 자의 간절함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일부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장례를 위해 무안공항을 떠난 유족들은 남은 이들에게 미안함을 전했고, 남은 유족들의 애타는 마음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전원에 대한 신원 확인이 완료됐지만 여전히 상당수 유족들은 무안국제공항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은 유족들은 시신 훼손이 심해 현재까지 수습된 상태로 고인을 인도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유족의 지금 당장 "누나의 손을 잡아보
    2025-01-01
  • 희생자 신원 모두 확인..장례 절차 더뎌
    【 앵커멘트 】 새해가 밝았지만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의 그늘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전체 희생자 179명의 신원이 확인됐지만, 시신 인도 절차가 늦어지면서 대부분의 유가족들은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 179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습니다. 지난 29일 사고 발생 이후 나흘만입니다. 여지껏 가족들을 보지 못해 애를 태웠던 유족들은 희생자의 모습을 처음 확인했습니다. ▶ 싱크 : 나원오 / 전남경찰청 수사부장 - "신원 확인이 안 됐던 분들 추가로 DNA
    2025-01-01
  • 로컬라이저 설치 규정 제각각..여수·광주·포항경주공항도 콘크리트 둔덕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로컬라이저(착륙 유도 장치) '콘크리트 둔덕'이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각 공항마다 제각기 다른 형태로 설치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1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로컬라이저가 콘크리트 구조물 형태로 설치된 곳은 전남 무안국제공항 외에 여수공항과 광주공항, 포항경주공항 등입니다. 사고 여객기가 착륙한 무안공항의 활주로 끝에는 2m 높이의 콘크리트 구조물에 흙더미가 덮여있는 방식의 둔덕에 로컬라이즈가 설치돼 있습니다. 일각에선 사고기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충격하
    2025-01-01
  • 美 조사단 활동 이틀째..사고기 잔해 직접 살펴
    제주항공 참사 현장을 찾은 미국 조사단이 조사 이틀째인 1일 사고 기체 직접 조사에 돌입했습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연방항공국(FAA), 보잉사 관계자 등 합동 조사단은 이날 오후 3시쯤 투입돼 사고기 잔해를 살폈습니다. 3∼5명씩 팀을 나눈 이들은 활주로 밖에 놓인 사고 기체 파편을 조사하고, 임시로 마련된 지지대를 잡고 후미만 남은 기체 내외부를 살폈습니다. 조사팀은 이날 1시간가량 엔진과 기체 잔해 상태와 깃털, 혈흔 등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 흔적에 대한 육안 조사를 중점적으로 진행한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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