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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핵심 기술 빼돌린 전직 임원 구속기소
    삼성전자가 수조원을 투입해 독자개발한 핵심 공정기술을 빼돌려 중국에서 반도체 제조업체를 세운 전직 임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안동건)는 27일 중국 반도체 회사 '청두가오전' 대표 최모(66)씨와 개발실장 오모(60)씨를 산업기술 보호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최씨와 오씨는 2019년 말 중국 지방정부로부터 4,000억 원 상당을 투자받아 청두가오전을 설립한 뒤 삼성전자의 국가핵심기술인 D램 공정기술을 부정사용해 20나노 D램을 개발한 혐의를
    2024-09-27
  • 미 언론 "중국 조선소에서 침몰한 잠수함은 최신형 공격형"
    지난 5월 말에서 6월 초 중국의 한 조선소에서 정박 중 침몰한 것으로 알려진 잠수함이 중국이 개발 중이던 최신형 '저우'급 공격형 핵잠수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간 26일 미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양쯔강 유역 중국 우한시 우창의 국영 조선소에서 건조된 이 잠수함은 지난 5월 말 출항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장비를 갖추고 있는 장면이 관찰됐습니다. 이후 침몰 사고가 난 이후인 6월 초 대형 크레인선이 도착해 잠수함을 인양하는 장면이 위성 사진으로 파악됐습니다. 침몰한 잠수함은 최신형
    2024-09-27
  • 트랜스젠더 中 여성, 강제 전기치료 병원 상대 소송
    중국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생물학적 남성)이 자신에게 강제 '전기 치료'를 시행한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5일 펑파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북부 허베이성에 사는 링얼(27·가명)이 친황다오시 제5병원을 상대로 8만 위안(약 1,500만 원)을 청구한 소송이 지난달 개시됐습니다. 링얼은 2022년 7월 부모에 의해 정신과에 입원당한 뒤 '불안 장애 및 성적 지향 자기 부조화'라는 진단을 받았고, 이후 병원에서 97일 동안 모두 일곱 차례에 걸쳐 전기자극치료(MECT)를 받았습니다. 병원
    2024-09-25
  • 반입금지 '중국산 마약' 버젓이 판 대림동 잡화점 '적발'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의류잡화점을 운영하며 마약류를 판 중국인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24일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마약류관리법 및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국 국적 60대 여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4시쯤 자신이 운영하는 대림동의 한 의류잡화점에서 마약류로 분류된 정통편을 팔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정통편 112정, 우황해독편 160정, 무허가 담뱃잎 540g을 압수했습니다. 거통편으로도 불리는 정통편은 중국과 북한에서 진통제로 흔하게 사용되지만, 향정
    2024-09-24
  • "흙의 가치 확산" 구례군-中 세대해양유한공사 업무협약
    전남 구례군이 흙의 가치 확산을 위해 중국 기업인 세대해양유한공사와 친환경 농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시마 비료 연구 및 적용 시험 △토양 환경 개선을 위한 제품개발 △제품의 농가 보급 확산 △흙 살리기 관련 행사 홍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1968년 중국 산동성에 설립된 세대해양유한공사는 '건강을 위한 모든 것'을 슬로건으로 글로벌 해조류 산업 체인의 혁신적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입니다. 세대해양유한공사는 지속 가능한 효소 다시마 비료를 개발해 중국 발명 특허 5건, 미국 발
    2024-09-24
  • "돌솥비빔밥이 中 문화유산?"..체인점 벌써 1,000개 돌파
    한국의 전통음식인 돌솥비빔밥이 3년 전 중국의 지린성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돌솥비빔밥 프랜차이즈까지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돌솥비빔밥을 주력 메뉴로 파는 해당 프랜차이즈 업체는 체인점이 벌써 1,000개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주 큰 논란이 되고 난 이후 많은 제보를 받았다"며 "그 중 돌솥비빔밥을 대표 메뉴로 장사하고 있는 중국 프랜차이즈 '미춘'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이 프랜차이
    2024-09-23
  • 中서 하루 한시에 5천 쌍 결혼..'이것이 대륙의 혼례'
    중국 전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합동결혼식이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23일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당국의 지원 속에 전국 50개 지역에서 전날 같은 시간에 5천 쌍이 단체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단체 결혼식은 중국 민정부와 농업농촌부, 부녀연맹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것입니다. 1949년 신중국 건국 이래 중국 당국이 주선한 결혼식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5천 쌍의 커플들은 베이징(北京), 정저우(鄭州), 홍콩, 마카오 등 전국 예식장 50곳에서 중국 전통 예복을 입고 엄숙하게 결혼 서약을 낭독
    2024-09-23
  • "센서 결함" 중국 당국, 벤츠 52만 대 리콜
    중국 당국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현지 합작법인인 베이징벤츠가 중국에서 생산한 자동차 52만여 대에 대해 리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중국 매체 재련사(財聯社)에 따르면 중국 규제당국인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하 총국)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런 사실을 공지했습니다. 리콜 대상은 2011년 8월30일∼2019년 4월3일 수입된 A, B, CLA 및 GLA클래스 24만 1천861대와 2014년 3월13일∼2019년 10월12일 국내에서 생산된 GLA클래스 28만 1천233대입니다. 리콜은 11월 27일부터
    2024-09-20
  • 상하이 시민 11만명 대피시킨 태풍 풀라산의 위력
    제14호 태풍 풀라산이 중국 동부에 상륙해 많은 비를 뿌리면서 현지시각 20일 오전 상하이 시민 11만 2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부터 중국 동부 금융 중심 도시 상하이에서는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강수량 관측소 614곳 가운데 151곳에선 큰비 또는 극한 강우가 관측됐습니다. 특히 펑셴구 양자자이와 푸둥구 니청공원 관측소의 경우 6시간 동안 각각 300㎜가 넘는 비가 쏟아져 해당 관측소 기존 최고 기록을 깼습니다. 상하이시 홍수 통제 당국에 따르면 선박 649척이
    2024-09-20
  • 中서 괴한 피습에 10살 일본인 초등생 숨져..日 "사태 엄중"
    중국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일본 국적의 10살 초등학생이 결국 숨졌습니다. 중국 주재 일본대사관은 19일 SNS 공식 계정을 통해 "18일 중국 선전시 일본인학교의 한 아동이 등교 도중에 습격을 받아 다쳤고 결국 치료를 받던 중 19일 새벽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대사관은 깊은 비통함과 유감을 느낀다"며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일본대사관은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가 중국에 있는 일본 교민을 보호하는 데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기울이
    2024-09-19
  • 中서 10살 일본인 초등생, 괴한에 흉기 찔려..3개월만 또 피습
    중국에서 일본 국적의 초등학생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크게 다쳤습니다. 일본 정부 부대변인 모리야 히로시 관방부장광은 1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관둥성 선전시에 있는 일본인학교의 학생 1명이 오늘 오전 남성에게 습격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 당국이 용의자들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일본 총영사관은 일본인 보호를 위해 현지 당국에 재발 방지와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18일 오전 선전 일본인
    2024-09-18
  • 태풍 '버빙카' 中 강타..14호 '풀라산'은 어디로?
    제13호 태풍 버빙카가 중국 상하이에 상륙한 가운데, 제14호 태풍 풀라산도 중국을 향할 것을 보입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풀라산은 이날 괌 북서쪽 약 1,170km 부근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풀라산은 비교적 세력이 약한 태풍으로 빠르게 북상해 연휴 뒤 20일인 금요일에 중국 상하이 부근, 남부 해안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은 없지만, 간접 영향으로 연휴 뒤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거나 남해상으로 파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제14호 태풍이 지난 뒤에도 16일 오전
    2024-09-17
  • "75년 만에 최강 태풍 오나"..버빙카 접근에 中 상하이 '긴장'
    제13호 태풍 버빙카가 접근하면서 중국 당국이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교통편 운행을 중단하는 등 긴장하고 있습니다. 15일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기상당국은 중추절 연휴 첫날인 이날 오후 태풍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저장성, 장쑤성, 안후이성 등 동부 지역에 폭우와 강풍을 경고했습니다. 상하이 기상당국은 폭우를 동반한 버빙카가 16일 새벽쯤 창장(長江·양쯔강) 삼각주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날 오후 2시 최고 수준의 비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열차 운행이 일부 중단됐고, 항구와
    2024-09-15
  • 美, 中 테무·쉬인 저가 공세 맞서 '면세 구멍' 틀어막기로
    테무, 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업체가 미국의 면세 규정을 남용해 미국 시장에 저가 제품을 쏟아낸다고 보고 미국 정부가 관련 규정을 강화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12일(현지시간) 무역법 301조나 201조,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관세를 적용받는 수입품의 경우 면세 한도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미국은 개인이 1일 수입하는 제품의 가치가 일정 금액을 넘지 않는 경우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면세 한도(de minimis exemption) 규정을 두고 있는데 2016년에 이 한도를 200달러에서
    2024-09-13
  • [핫픽뉴스]직장생활 1년만에 20kg 늘어..이유는 과로?
    중국에서 한 여성이 직장 스트레스로 1년 만에 체중이 20㎏이 증가했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중국 사회의 '과로비만' 문제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 남부 광둥성 출신 오우양 웬징(24)이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1년만에 체중이 60kg에서 80kg으로 늘었다는 사연을 전했습니다. SCMP에 따르면 중국에서 ‘과로비만’은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긴 근무시간, 불규칙한 생활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 여성은 다니던 직장이나 직업을 구체적으로 밝히
    2024-09-12
  • "이젠 두 번 접는다" 화웨이 트리플 폴드 300만 건 선주문
    중국 최대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의 두 번 접는(트리플 폴드) 스마트폰이 출시를 앞두고 선주문이 24시간 만에 2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대박 조짐을 보입니다. 9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화웨이는 공식 온라인몰에서 현지 시각 7일 낮 12시 8분부터 최신 트리플 폴드폰인 메이트 XT에 대한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1시간도 채 안 돼 19만 건이 넘는 주문이 들어온 데 이어 8일 오후까지 주문자 수는 204만 명에 달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화웨이 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반 기준 예약자 수는 279만여
    2024-09-09
  • 슈퍼태풍 '야기' 이번엔 베트남 강타..4명 사망·78명 부상
    슈퍼태풍 '야기'가 필리핀과 중국에 이어 베트남을 강타해 80여 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야기'가 전날 오후 1시께 최대 풍속 시속 166㎞로 베트남 북동부 꽝닌성 해안에 상륙한 이후 4명이 사망하고 78명이 다쳤습니다. 항구에 정박해 있던 선박 여러 척이 바다로 휩쓸려 갔고, 이 과정에서 1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강풍과 폭우에 지붕이 무너져 생명을 잃은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수도 하노이 등에서 나무 수천 그루가 뿌리째 뽑히고 전봇대가 쓰러졌고, 강풍에 지붕이 날아가는 등 주택 다수가
    2024-09-08
  • 올 들어 두 번째로 강력한 슈퍼태풍 '야기', 中 접근..40만여 명 대피
    제11호 태풍 야기가 중국 남부로 접근하면서 하이난성 주민 40만여 명이 대피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야기 중심부 풍속은 시속 245km로, 지난 7월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베릴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강한 열대성 저기압입니다. 이미 필리핀에서 지난 4일 수십 명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낸 슈퍼태풍 '야기'는 현재 2배 이상 세력이 강력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기는 이날 오후 하이난성 원창과 광둥성 레이정우 등 중국 남부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
    2024-09-06
  • "갑질 않겠다" 中 유치원서 학부모에 선서 강요 '논란'
    중국의 한 유치원에서 신입 원생 학부모들에게 이른바 '갑질 부모'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내용의 집단 선서를 강요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5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중국 산시(山西)성 윈청(運城)시의 한 유치원은 지난 2일 개원일을 맞아 개최한 학부모 간담회에서 학부모 수십 명에게 오른손을 가슴에 올린 상태로 집단 선서를 하게 했습니다. 이른바 '곰부모(熊父母)가 되지 않으려면 나부터 시작하라'는 제목이 붙은 선서에는 유치원 교사들의 지도에 철저히 따르고 무리한 요구나 갑질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중국에서 '
    2024-09-05
  • "한국에 실망"..마스터키로 中여성 객실 침입 후 성폭행한 호텔 직원
    마스터키를 이용해 만취한 중국인 여성 관광객 객실에 침입해 성폭행한 30대 호텔 직원에 대해 징역 10년이 구형됐습니다. 5일 제주지법 형사2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제주지검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39살 A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 6월 14일 새벽 4시쯤 제주시의 한 호텔에서 마스터키를 이용해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묵고 있던 객실에 침입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피해 여성은 만취 상태로 저항이 어려웠던 상태였습니다. A씨의 범행은 사고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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