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과 스님들의 '술판'..따가운 민심
【 앵커멘트 】 해남의 대표 사찰인 대흥사ㆍ미황사 스님들과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이 사찰 인근 식당에서 술판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매번 불교행사에 참여해 격려해 준 국회의원에게 감사의 뜻으로 이뤄진 평범한 식사라는데, 일반 손님들도 있는 식당에서 버젓이 폭탄주와 양주가 오갔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11일 해남의 한 사찰에서 임진왜란 때 승병을 모아 왜군과 맞서 싸웠던 서산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에는 해남완도진도 윤재갑 국회의원과 도의원 등
2023-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