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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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진 사퇴 거부' 尹, 국회에 대법관 임명동의안 제출..권한 행사 이어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윤석열 대통령이 잇달아 권한 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 '대법관 마용주 임명동의안'을 제출하고 "대법관 임기 만료에 따라 다음 사람을 후임 대법관으로 임명하고자 국회의 동의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날도 법률안·시행령안을 재가했습니다. 이날도 대법관 임명 동의를 요청하는 등 권한 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헌법 제104조 제2항에 따르면 대법관은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국회
    2024-12-13
  • 이재명 "尹, 추한 거짓말로 범죄 덮으려 해..탄핵 찬성 동참해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 윤석열을 향해 "추한 거짓말로 자신의 범죄를 덮으려 한다"고 일격 했습니다. 이 대표는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성명을 통해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을 향해 '광기의 선전포고'를 감행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단 한시도 직무수행 능력이 없음을, 직무를 수행해선 안된다는 걸 셀프 인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 명령은 초지일관 한결같고 분명하다"며, 그것은 "내란수괴 윤석열은 지금 당장 물러나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나
    2024-12-13
  • 홍준표 "尹·이재명·한동훈, 셋 다 사라졌으면"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통령 윤석열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국민 여론은 '셋 다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 시장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은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하루라도 더 인정할 수 없다', 윤석열은 '그럼 범죄자를 대통령으로 모시자는 건가?', 한동훈은 '윤석열을 탄핵시켜 쫓아내고 민주당 2중대로 가자'"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국민은 '셋 다 적대적 공생관계가 아닌가'라고 한다"며 "모두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게 시중 여론"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2024-12-13
  • 민주당 등 야 6당, 2차 尹 탄핵소추안 발의..14일 표결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 6당이 1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야 6당은 당초 이번 탄핵안을 전날 발의할 예정이었지만, 내용 보강 과정에서 발의일을 하루 미뤄 이날 발의했습니다. 표결은 기존 계획에 따라 오는 14일 이뤄질 예정입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예정대로 14일 탄핵소추안 표결하는 것으로 재확인했다"며 "13일 본회의 보고가 이뤄지고, 14일 오후 5시에 표결하는 일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이뤄진 1차 탄핵소추안 표결에서는 국민
    2024-12-12
  • "'국민의힘' 아닌 '국민의적'·'내란의힘'".."준엄한 심판받을 것"
    국민의힘 충북도당 앞에 근조화환이 세워졌습니다. 출입문과 간판에는 '내란의힘', '국민의적'이라고 적힌 인쇄물이 붙었습니다. 충북 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충북시국회의는 12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을 찾아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국민의힘 충북도당 앞에 근조화환을 설치하고 탄핵 표결에 반대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규탄했습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출입문과 간판에는 '내란의힘', '국민의적'이라는 문구가 적힌 인쇄물도 붙였습니다. 청주 촛불 행동, 충북 민주 연합도 이날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이
    2024-12-12
  • 일선에서 물러난다던 尹, 법률안·대통령령 42건 재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던 대통령 윤석열이 12일 법률안과 대통령령(시행령) 40여 건을 재가했습니다. 법제처는 12일 윤 대통령이 지난 10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법률안 21건과 시행령안 21건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제처는 윤 대통령이 서명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며, 각 부처는 시행령을 3∼4일 후 관보에 게재할 예정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사과한 뒤 국정을 국민의힘과 정부에 맡기며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2024-12-12
  • 與 한지아 "국민 선택 따라야"..尹 탄핵 공개 찬성 '7번째'
    친한동훈계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 중 7번째입니다. 한 수석대변인은 12일 자신의 SNS에 "우리 선택이 국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빠르게 인정하고 신속하게 교정해야 한다"며 "이번 주 토요일 표결에 반드시 참석해 바로잡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의 거취는 본인이 선택하는 게 아니라 국민이 선택해야 하는 것이고, 국민의 선택에 우리 당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오전 진종오 의원도 자신의 SNS에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질서 있는 퇴진
    2024-12-12
  • '징역 2년' 의원직 상실, 조국 "겸허히 수용..혁신당, 전진할 것"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징역 2년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12일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게 징역 2년과 600만 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함께 기소된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노환중 전 부산의료원장은 벌금 1,000만 원,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징역 10개월이 확정됐습니다. 박형철 청와대 전 반부패비서관은 무죄 선
    2024-12-12
  • 尹 "12·3 비상계엄 내란죄?..야당, 광란의 칼춤 춘다"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야당이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2일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야당이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면서, "정말 그렇습니까"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는 거듭 "과연 지금 대한민국에서 국정 마비는 누가 일으키고 있는가"라고 물으며, "거대 야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끌어내리기 위해 퇴진과 선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선 이후부터 현재까지 무려 178회에 달하는 대통령 퇴진
    2024-12-12
  • 홍준표 "尹 내란죄 성립 안 돼..민주당이 언론·국민 선동"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내란죄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란죄로 포장해 국민과 언론을 선동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전날 밤 10시 반쯤 자신의 SNS에 "지난 비상계엄 선포를 보고 나는 뜬금없는 한밤의 해프닝이었다고 말을 한 일이 있다. 그리고 수습 잘하라고 했는데 민주당은 이를 내란죄로 포장하여 국민과 언론을 선동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내란죄는 원래 정권찬탈이 목적인데 이미 대통령 자리에 있는 사람이 찬탈할 정권이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2024-12-12
  • 진종오 "부역자의 길 선택하지 않겠다"..尹탄핵 '찬성' 시사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사실상 대통령 윤석열 탄핵안에 찬성의 뜻을 밝혔습니다. 진 의원은 12일 자신의 SNS에 "지도부의 한사람으로서 질서 있는 퇴진을 바랐었다"면서도, "여당의 청년 대표와 국민의 응원을 받던 나는, 국민에 반하는 부역자의 길을 선택하지 않겠다"라고 적었습니다. 전날 진 의원은 오는 14일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석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이어진 이날 발언은 사실상 탄핵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현재까지 공개적으로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2024-12-12
  • 국무위원, '12·3 비상계엄 사태' 허리 숙여 사과..김문수만 '꼿꼿'
    국회에서 열린 12·3 비상계엄 사태 긴급 현안질문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이 고개 숙여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다만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만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사과를 거부했습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 행위 관련 긴급 현안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국무위원들을 대신해서 국민 앞에 100배 사죄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한 총리는 단상 옆으로 이동해 허리를 숙여 사과했고, 서 의원은 이어 "다른 국무위원들도 다 일어나 같이 국민에게 100
    2024-12-11
  • 文 전 대통령 "尹, 불행한 일이지만 탄핵 피할 수 없어"
    문재인 전 대통령이 12·3 내란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불행한 일이지만 탄핵을 피할 수 없는 길이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SNS에 "질서있는 퇴진의 방법은 국민의 뜻과 헌법 절차를 따르는 길밖에 없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세계는 비상계엄이라는 시대착오적인 민주주의 파괴 행위에 경악하면서도 우리 국민과 국회의 굳건한 민주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계엄내란으로 인한 국민의 고통과 국격 추락을 조기에 종식시키는 것도 국회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024-12-11
  • 與 윤상현 "비상계엄, 민주당 폭주와 연관 있지 않나?..국헌문란 맞는지 검토해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2·3 비상계엄 선포의 당위성을 주장해 논란입니다. 윤 의원은 11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주, 탄핵 폭주, 예산 폭주와 연관 있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습니다. 이에 한 총리는 "어떤 그러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계엄을 대응책으로 하는 건 헌법과 법률에 합치하고 또 대단히 신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럼에도 윤 의원이 "비상계엄을 통해서 정당화시킬 수 없지만 대통령 담화를 보면 민주당이 2
    2024-12-11
  • 김재섭 "尹 탄핵 '찬성' 당론으로..국민의힘, 결자해지해야"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찬성'을 당론으로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일 늦은 밤, 저는 체포될 각오로 국회 담장을 넘어 본회의장에서 계엄을 막았다"며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지켜야만 한다는 일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랬던 저는 탄핵에 불참했다"면서 "분노와 흥분 속에서 겨우 나흘 만에 이뤄지는 탄핵을 확신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에게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퇴진에도 질서와 시간은 필요하다"고도 덧붙였습
    2024-12-11
  • [On Live 노벨문학상]한강,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기립박수 쏟아져
    작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강은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시상에 앞서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한강의 작품에 대해 "결코 잊어버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소설 속) 인물들은 상처를 입고 부서지기 쉬우며 어떤 면에서는 나약하지만, 그들은 또 다른 발걸음을 내딛거나 질문을 던질 만큼의 충분한 힘을 갖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엘렌 맛손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
    2024-12-11
  • [On Live 노벨문학상]한림원 "한강, 나약하지만 발걸음 내딛는 힘 그려"
    노벨문학상 선정 기관인 스웨덴 한림원이 한강의 작품 세계에 대해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10일(현지시간)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 문학 부문 시상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맛손은 한강의 작품을 관통하는 색으로 '흰색'과 '빨간색'을 꼽았습니다. 그는 "흰색은 한강의 많은 작품 속에 등장하는 눈(雪)으로 화자와 세상 사이 보호막을 긋는 역할을 하지만, 슬픔과 죽음의 색이기도 하다"고 전했고, "빨간색은 삶
    2024-12-11
  • [On Live 노벨문학상]한강, 시상식서 검은색 드레스..8번째로 등장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작가 한강이 노벨상 시상식에서 검은 드레스 차림으로 참석했습니다. 한강은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11명 중 8번째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한강이 이날 시상식에서 어떤 의상을 입을지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관례상 남성은 연미복을, 여성은 이브닝드레스를 입어야 하며,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날 수상자 11명 중 유일한 여성인 한강은 입장곡에 맞춰 8번째로 등장했으며, 검은색의 긴 드레스 차림이
    2024-12-11
  • [On Live 노벨문학상]한강, '말괄량이 삐삐' 린드그렌 생가 찾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작가 한강이 스웨덴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생가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협회는 9일(현지시간) "한강 작가가 협회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유족 초대로 전날 아파트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작가가 가이드를 받으며 둘러봤고, 린드그렌의 증손자인 요한 팔름베리를 만났다"고도 전했습니다. 앞서 한강은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오늘 이후로 스톡홀름을 더 즐기고 싶다"며 린드그렌의 아파트와 스웨덴 국립도서관을 가 보고 싶은 곳으로 꼽았습니다. 린드그렌은 '말괄량이 삐삐
    2024-12-11
  • 특전사령관 "尹, '정족수 안 채워졌으니 문 부수고 들어가서 끄집어내라' 지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화해 '국회 내 인원들을 문을 부수고 들어가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윤 대통령으로부터 이같은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의결 정족수가 아직 안 채워진 거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라고 말씀하셨다"면서 "그 지시사항을 듣고 이것을 어떻게 해야 하나, 그래서 현장 지휘관들과 공포탄을 써서 들어가야 되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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