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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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서 주차장에서 음주운전한 경찰관, 정직 정당"
    자신이 근무하는 경찰서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해 정직 처분을 받은 경찰관이 징계가 과하다고 행정소송을 냈지만 패소했습니다. 인천지법 행정1-1부는 인천의 한 경찰서 소속 A 경위가 인천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정직 처분 취소 소송에서 A경위의 청구를 기각하고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 A 경위는 지난해 11월 새벽 1시쯤, 인천 연수경찰서 안에 있는 보안 구역 주차장에서 민원인 주차장까지 20m 가량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는 동료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고 경찰서로 돌아와 얼굴 인식 단말기로
    2022-12-28
  • 미성년 제자 추행 전 피겨 국가대표 이규현 징역 6년 구형
    미성년 제자를 추행하고 강간하려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피겨 국가대표 이규현씨에게 검찰이 징역 6년을 구형했습니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손정숙 부장검사)는 지난 20일 결심공판에서 이 씨에게 징역 6년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 취업제한 명령을 내려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 씨는 올해 초 자신이 가르치던 10대 제자 1명을 강제로 추행하고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쳤으며 불법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구형 이유에 대해 "피고인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어린 제자에게 계획
    2022-12-28
  • 김경수 사면 출소 "따뜻한 봄에 나오고 싶었는데"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정부의 특별사면으로 오늘(28일) 새벽 출소했습니다. 0시를 조금 넘은 시각 정장을 입고 창원교도소를 나온 김 전 지사는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게 "따뜻한 봄에 나오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추운 겨울에 나왔다"며 사면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앞서 김 전 지사는 부인 김정순 씨의 SNS를 통해 '가석방 불원서'를 공개하며 사면을 바라지 않는다는 뜻을 전한 바 있습니다. 이른바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돼 징역 2년의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고 지난해 7월 창원교도소에 수감된 김 전 지사는
    2022-12-28
  • 北무인기 침투, 전임 정부에 책임 돌린 尹..민주당 "책임 회피 정도껏"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무인기들이 서울 상공까지 날아온 사태의 책임을 전임 정부로 돌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수년간 우리 군의 대비태세와 훈련이 대단히 부족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난 2017년부터 이런 UAV(무인기) 드론에 대한 대응 노력과 전력 구축이 제대로 되지 않고 훈련이 전무했다는 것을 보면, 북한의 선의와 군사 합의에만 의존한 대북정책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국민들이 잘 봤을 것"이라고 전임 정부의 대북 정책까지 겨냥해 비판했습
    2022-12-27
  • 인천공항서 50대 노동자 항공기 견인 차량에 깔려 숨져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일하던 50대 노동자가 항공기 견인 차량에 깔려 숨졌습니다. 오늘(27일) 새벽 4시 45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에서 50대 A씨가 항공기 견인 차량에 깔려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A씨는 30대 직장 동료가 몰던 견인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하차했고, 운전석 바로 뒤에 있는 앞바퀴에 깔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대한항공 자회사인 한국공항 소속 정규직 직원으로 항공기 유도업무 등을 담당해왔습니다. A씨와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동료는 경찰
    2022-12-27
  • 양양 폐기물 소각장 화재 산불로 번져..0.25ha 태워
    강원 양양의 한 폐기물 소각장에서 불이 나 6시간 넘게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27일) 새벽 0시 반쯤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의 한 환경자원센터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길은 주변 산림으로 옮겨붙었고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 170여 명과 장비 41대가 투입된 끝에 새벽 2시쯤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이 불로 산림 0.25ha가 탄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당국은 산불은 거의 진압됐지만 창고 안에 폐기물이 많아 대응 1단계를 유지하며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양양을 비롯해 강원
    2022-12-27
  • 北 무인기에 '뻥' 뚫린 영공..5시간 넘게 '속수무책'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해 5시간 넘게 휘젓고 다녔지만 우리 군이 격추에 실패하면서 대비태세에 허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0시 25분쯤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무인기 5대가 포착됐습니다. 1대는 김포와 파주 사이 한강 중립수역으로 진입해 곧장 서울 북부지역 상공까지 직진한 뒤 서울을 벗어났습니다. 이 무인기는 3시간 정도 비행한 뒤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나머지 4대는 강화도 서쪽으로 진입해 강화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움직임을 보
    2022-12-27
  • 인도서 패러글라이딩하던 50대 한국인 관광객 추락사
    인도에서 패러글라이딩하던 50대 한국인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인도 매체와 주뭄바이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메흐사나 지역에서 51살 한국인 관광객 A씨가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추락했습니다. 15m 높이에서 추락하면서 의식을 잃은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인도 경찰은 현장에서 나일론 연줄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패러글라이더가 연줄에 감기며 추락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뭄바이 한국총영사관은 유가족 동의 하에 시신의 한
    2022-12-26
  •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조세희 작가 별세
    고도성장기 한국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그려낸 작품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조세희 작가가 향년 80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1942년 경기도 가평에서 태어난 조 작가는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와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서 단편 소설 '돛대 없는 장선'을 통해 등단했습니다. 이후 10년 만인 1975년 '칼날'을 발표하며 문단에 모습을 드러낸 조 작가는 3년 뒤인 1978년 현대 문학사에 길이 남을 단편 소설집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을 출간했습니다. '뫼비우스의 띠', '내 그
    2022-12-26
  • 지리산 성삼재 도로 폭설 조난 일가족 4명 구조
    지리산 성삼재 도로를 통행하려다 조난을 당한 일가족 4명이 구조됐습니다. 순천소방서는 25일 저녁 7시쯤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성삼재 휴게소 인근 도로에서 차량이 눈길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성삼재 인근 도로는 폭설로 차량 진입이 통제된 상황이었고, 소방대원들은 걸어서 사고 현장까지 이동해 일가족 4명을 구조했습니다. 이들 일가족 모두 특별한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해당 도로가 통행 제한된 사실을 모르고 진입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22-12-26
  • 프랑스 검찰, "파리 총기 난사범 외국인 혐오 자백"
    프랑스 파리에서 총기를 난사해 쿠르드족 이민자 3명을 살해한 남성이 외국인 혐오 성향을 스스로 진술했습니다. AFP 등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지난 23일(현지시각) 파리 도심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에게서 병적인 외국인 혐오 성향을 자백 받았습니다. 69세의 백인 남성으로 알려진 이 용의자는 사건 당일 이민자가 많이 모여 사는 지역을 범행 대상 지역으로 물색한 뒤 쿠르드족이 모여 사는 파리10구로 이동했습니다. 쿠르드족 문화센터 인근에 도착한 뒤에는 센터와 인근 식당, 미용실에서 사람들을 향해 총을 난사했고 그 결
    2022-12-26
  • 마약 투약 혐의 에이미 대법원서 징역 3년형 확정
    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에이미가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지난해 2~8월 사이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과 케타민 등을 구매하고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에이미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이번 기소 전인 지난 2012년과 2014년에도 각각 프로포폴 투약과 졸피뎀 투약으로 처벌받은 바 있습니다. 강제 출국 뒤 지난해 1월 다시 입국했지만 결국 마약을 또다시 투약했다가 감옥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에이미는 재판 과
    2022-12-25
  • 중국과 갈등 고조 대만, 2024년부터 군 복무 '4개월에서 1년으로'
    중국과의 무력 충돌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대만이 자국 남성들의 군 복무 기간을 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들은 오늘(25일) 차이잉원 총통이 오는 27일 국가안보 고위급회의를 소집해 군 의무 복무 기간 연장 여부를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군 복무 기간 연장과 관련해 다양한 변경안이 논의된 상황이며 이중 가장 유력한 안은 병역법 개정 없이 최대한 연장이 가능한 '1년' 연장안입니다. 다음 주 중 변경 내용이 공고되면 공식 발표 1년 후인 2024년에는 군 의무 복무 기간이 1
    2022-12-25
  • 단독주택 화재 80대 부부 숨진 채 발견..소방대원 3명 부상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80대 부부가 숨지고 소방대원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오늘(25일) 새벽 2시 14분쯤 부산광역시 금정구의 한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층에 있던 8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불은 주택 1층과 2층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만 원 상당의 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에 의해 꺼졌습니다. 숨진 부부 중 부인이 불이 나자 아들에게 전화로 화재 소식을 알렸는데, 아들이 119에 신고를 해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1명이 숨져있는 상태였고, 나머지 1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2022-12-25
  • 2023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원서 접수 29일부터
    2023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오는 29일부터 시작됩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4년제 대학, 29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전문대학의 원서 접수가 진행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원서 접수는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와 '진학어플라이' 사이트 중 한 곳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지원이 가능합니다 한 번의 공통원서 작성으로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공통원서 접수 서비스가 이번 입시에도 적용됩니다. 대교협은 수험생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 '대학어디가TV'에서 원서 접수 방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2022-12-25
  • MB 연말 특별사면서 사면·복권..김경수는 복권 없는 사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연말 특별사면에서 사면·복권됩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복권 없는 사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오늘(23일)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이들을 포함한 연말 특별사면 명단을 결정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지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이 확정됐으며,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형 집행이 정지된 상태입니다. 사면이 최종 확정되면 약 15년 남은 형기가 면제됩니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
    2022-12-23
  • '눈폭탄' 광주 39cm..내일 오전까지 많은 곳 15cm 이상
    대설특보가 발효된 광주·전남 지역에 이틀째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 나주, 담양, 곡성, 장성, 화순, 순천, 장흥, 영암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여수와 광양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오늘(23일) 오후 5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광주가 39cm로 가장 많았고, 장성 33.5cm, 화순 29.1cm, 담양 25.5cm로 뒤를 이었습니다. 눈은 내일 오전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광주와 전남 서부 5~10cm, 많은 곳은 15cm 이상이
    2022-12-23
  • "빙판길에.." 체험학습 떠나던 전세버스 2대 추돌
    대설특보 속에 체험학습을 떠나던 전세버스 2대가 추돌해 중학생 등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오늘(23일) 낮 1시 48분쯤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의 한 도로에서 전세버스 2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과 교사 등 23명이 경상을 입고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버스 2대는 서귀포시의 한 중학교 학생 70여 명을 태우고 현장 체험학습 장소로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앞서가던 버스가 빙판길에 다른 차량이 미끄러지는 것을 보고 급정거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2022-12-23
  • '대설경보' 내려진 군산서 카페 지붕 무너져
    폭설이 내린 전북 군산에서 대형 카페 지붕이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오늘(23일) 오전 군산시 장미동의 한 2층 카페 지붕이 내려앉았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내부 집기류 등이 파손됐습니다. 대설경보가 발효된 군산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22cm의 눈이 내렸습니다. 군산시는 추가 사고 가능을 염두에 두고 주변을 통제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2022-12-23
  • '빌라왕' 소유 주택들, 무더기 경매 신청..채권 청구액 105억
    갭투자로 수도권 빌라와 오피스텔 1,139채를 사들여 임대사업을 하다 숨진 이른바 '빌라왕' 42살 김모 씨 소유 주택들이 무더기로 경매에 나왔습니다.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 자료에 따르면, 김 씨 명의의 수도권 부동산 47건이 올해 3월 이후 경매에 부쳐졌습니다. 이 가운데 1건은 입찰 진행중이며, 46건은 입찰 예정입니다. 대부분 임차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경매신청을 한 것으로, 김 씨의 종합부동산세 체납으로 인해 상당수는 경기도 포천세무서의 압류가 걸려 있는 상태입니다. 채권 청구액은 105억 754만 원에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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