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복합쇼핑몰과 업무시설, 4천 세대 이상의 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전일방 부지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교통영향평가를 조건부로 통과하게 된 건데요.
다만, 사업자 측이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조건 수용 여부에 대해 고심하면서 향후 절차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오늘(10일) 열린 전일방 개발사업에 대한 교통영향평가가 수정 의결됐습니다.
사실상 조건부 승인입니다.
위원들은 하루 평균 8만 대에 이르는 차량이 사업부지로 신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업자 측이 제시한 교통 분산 대책은 다소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교통량 분산을 위해 교량 2개를 신설하고, 사업부지 일부를 축소해 사업부지 바깥쪽 차로를 늘리라는 내용의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사업 추진의 난관 가운데 하나였던 교통영향평가가 수정 의결되면서 전일방 개발사업은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주시는 상반기까지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를 마무리해 사전 행정 절차를 끝내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했습니다.
▶ 싱크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지난 3월)
-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를 좀 더 앞당길 수 없는가 이런 고민을 했는데 최소한의 절차여서, 여러 가지 영향평가라든가 그런 절차가 필요해서 6월 말까지.."
다만, 추가 심의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사업자 측이 이미 공공기여금 5천899억 원을 내기로 한 만큼 사업부지 바깥쪽 교통대책은 공공기여금을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사업자 측은 교통영향평가에서 제시된 조건들을 수용할 경우 수백억 원이 추가로 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성을 검토해 수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교통영향평가와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이 마무리되면 다음 달 중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전일방 개발사업은 내년에 첫 삽을 뜰 전망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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