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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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층간소음 때문에…이웃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으로 거주민이 윗층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 32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복부에 흉기를 찔린 사람이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복부와 얼굴 등을 크게 다친 70대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40대 B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흉기를 압수했습니다. B씨는 A씨 아랫층에 사는 이웃으로, 윗층 공사 소음에 화가 나 흉기를 들고 올라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B씨가
    2025-12-04
  • 김건희 '명품 목걸이·브로치 수수 의혹'…특검 조사 진술 거부
    각종 의혹으로 수사와 재판 중인 김건희 여사가 4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고가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지만,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 상태인 김 여사는 이날 오후 1시 50분쯤 법무부 호송차에 타고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2시부터 대면 조사를 받고 피의자 신문조서 열람을 거쳐 5시 15분쯤 퇴실했습니다. 지난 8월 29일 구속기소 된 이후 받은 두 번째 출석 조사이자 특검팀 출범 이후 여덟 번째 조사입니다. 직전 조사일 9월 25일 이후로는 70
    2025-12-04
  •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향해…"나눔 문화 동참"
    【 앵커멘트 】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한 '희망 2026 나눔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지면서 올해도 광주와 전남 공동체의 온정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동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 5·18민주광장. 사랑의온도탑 주변으로 시민들과 봉사자들이 모입니다. ▶ 싱크 : . - "기부로 바꾸는 광주!" 온도탑이 100도를 가리키는 퍼포먼스가 진행되자,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광주은행과 기아오토랜드, 농협 등 지역 대표기업
    2025-12-01
  • '휘어진 채 방치' 화순 풍력발전기 7개월 만에 철거
    전남 화순에서 엿가락처럼 휘어진 채 방치됐던 대형 풍력발전기의 철거 공사가 사고 발생 7개월 만에 시작됐습니다. 사업자 측은 그동안 대형 타워크레인 3대를 설치하고 안전 작업 계획서를 승인받는 등 사전 작업을 거쳐왔으며, 철거는 이번 달(12월) 중순쯤 마무리될 예정이며 공사 완료 후 산림 복구 작업도 진행됩니다. 지난 4월 높이 127m의 풍력발전기 타워가 쓰러지듯 휘어졌지만, 현재까지도 뚜렷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2025-12-01
  • '공사 불가' 광주도시철도 수완지하차도, 노선 변경 등 검토
    광주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구간 중 공사 진행이 막힌 수완지하차도 인근에 대해 광주시가 노선 변경을 포함한 3가지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이 구간이 고층 건물과 지장물이 밀집해 현행 설계로는 공사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판단해 지하 깊숙이 터널을 뚫는 방식과 노선 변경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하 터널 방식은 기존 개착식 공법을 크게 바꾸는 것이어서 난이도가 높고, 노선 변경 역시 저심도 개착 공사에 따른 지장물 이설 및 제거에 약 350억 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합니다.
    2025-11-30
  • 전남대, '사망 대학원생' 갑질 교수 1명 '해고'
    전남대학교는 대학원생에게 갑질을 일삼은 교수 2명 중 비전임 교원인 연구교수 A씨에 대해 최고 수위 징계인 '해고'를 결정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대학은 지난 28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고, A씨의 경우 다음달 말 연구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만큼 징계를 먼저 결정했으며 A씨와 함께 가해자로 지목된 전임 교원 B교수에 대해서는 다음 달 징계위를 열 예정입니다. A씨는 지난 7월 전남대 기숙사에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된 대학원생의 휴대전화 메모 등에서 B교수와 함께 심각한 갑질을 한 것으로 지목됐습니다.
    2025-11-30
  • 광주·전남 내일 낮 기온 10~14도 '쌀쌀'
    월요일인 내일(1일) 광주·전남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광주 7도, 목포 9도, 여수 10도 등 5~10도, 낮 최고기온은 광주 12도, 목포 11도, 여수 14도 등 10~14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화요일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2025-11-30
  • 여객기 참사 유가족, 대통령실 앞 삭발·밤샘 농성 돌입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발표에 강력 반발하며 내일(1일) 집단 행동에 나섭니다. 유가족 협의회는 그동안 국토부 산하가 아닌 독립 조사 기구로 항철위를 이관할 것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다음 달 공청회 예고를 '졸속 마무리 시도'로 규탄했습니다. 유가족들은 대통령실 앞에서 삭발식과 밤샘 농성에 돌입하며 사고의 진상 규명을 다시 한번 촉구할 예정입니다.
    2025-11-30
  • '성추행 의혹' 장경태, 혐의 부인…"고소인, 무고죄로 고소할 것"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자신을 향한 성추행 의혹을 재차 부인하며, 고소인에 대한 무고죄 고소를 예고했습니다. 최근 경찰이 지난 25일 장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담긴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선 데 따른 공식 입장입니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추행은 없었다"고 전면 부인하며, "사건 발생 1년이 넘은 지금 고소장이 제출됐는데,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해 그 의도와 동기를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장 의원은 사건의 본질이 고소인 남자친구 A씨의 이른바 '데이트 폭력'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무혐
    2025-11-30
  • 고령운전자 트럭에 치인 20대 마라톤선수 끝내 숨져
    고령 운전자가 몰던 1톤 포터 트럭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던 20대 마라톤 선수가 결국 숨졌습니다. 충북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20대 A씨는 30일 오전 1시 30분쯤, 사고 이후 연명 치료를 받아오던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0시쯤 옥천군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가, 80대 B씨가 몰던 트럭에 치여 머리 등을 크게 다치는 중상을 입고 뇌사 상태에 빠졌었습니다. 당시 대회는 편도 2차선 도로 중 2차로만 통제된 채 진행되었는데, 1차로를 달리던 B씨의 트럭이 갑자기 차선을 침범하면서 선두
    2025-11-30
  • 찬공기 유입 기온 '뚝'…수도권 '황사 영향' 미세먼지 주의
    월요일인 1일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늘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미세먼지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0~12도, 낮 최고기온은 6~16도로 평년보다 다소 낮은 쌀쌀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춘천 1도, 대전 5도, 대구 7도 등 전국적으로 쌀쌀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8도, 대전 11도, 광주 12도 등으로 머물며 종일 춥겠습니다. 우리 지역 광주·전남은 내일 아침 기온이 크게 내려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
    2025-11-30
  • 10년간 FA시장 '큰손'은 두산 830억 원…10위 키움의 8.5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은 돈을 쓴 구단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시즌부터 2026시즌까지 최근 10시즌 KBO리그 10개 구단의 자유계약선수(FA) 총액을 분석한 결과 두산이 830억 5천만 원을 지출해 전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최소 지출 구단인 키움 히어로즈(97억 6,000만 원)의 8.5배 수준입니다. 2010년대 김현수, 민병헌, 양의지 등 왕조의 주축 선수들을 떠나보냈던 두산은 2020년대 들어 좀처럼 '집토끼'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허경민, 정수빈, 김재환 등 내부 프랜차이즈 스타
    2025-11-30
  • '3조 원 피해 불법 다단계' 휴스템코리아 회장 등 69명 기소
    불법 다단계 업체를 운영해 3조 원가량을 수신한 '휴스템코리아' 회장과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이정화 부장검사)는 휴스템코리아 회장 이 모 씨 등 69명을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방문판매업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모 씨 등은 다단계 유사조직을 운영하면서 농수축산업 및 쇼핑몰 사업을 통해 자금을 불리고 가상자산으로 배당해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홍보하면서 투자자를 모집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이들은 2020년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피해자
    2025-11-30
  • "1억 넘게 날렸어요" 서울 아파트 계약 해제율 5년 만에 최고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매수 계약을 체결했다가 해제한 비율이 7.4%를 기록하며,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가 시작된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잦은 부동산 정책 변화와 규제 대책으로 인한 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 분석 결과, 올해 11월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7만 5,339건 중 해제 신고는 총 5,598건으로 전체 계약의 7.4%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020년 3.8%에서 2022년 5.9%로 증가했다가 2023년과 2024년에 소폭 하락
    2025-11-30
  •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5년 이상 징역조항 '합헌'
    13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강제추행죄를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한 현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헌재는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7일 의정부지방법원이 제청한 위헌법률심판 사건에서 성폭력처벌법 제7조 제3항이 형벌 간 비례원칙과 평등원칙에 반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6~7세 여아들의 눈가 또는 이마에 입맞춤한 혐의나, 7세 여아의 손을 쓰다듬고 만진 혐의로 기소
    2025-11-30
  • 쿠팡, '고객정보 유출' 피해 5개월간 몰랐다…소비자 2차 피해 우려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1위 업체인 쿠팡에서 3,000만건이 넘는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비자들의 불안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거의 반년 전부터 고객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피해 규모가 더 커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에 정부는 민간과 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 분석에 나섰고, 경찰은 이번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전날 오후 "고객 계정 약 3천370만개가 무단으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지했습니다
    2025-11-30
  • '응급실 뺑뺑이' 사망 고교생…복지부·부산시, 사실관계 조사
    부산 도심에서 고등학생이 응급실을 찾지 못해 숨진 사고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부산시가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 사고와 관련해 병원들에 당시 환자를 받지 못한 이유 등에 대한 자료를 다음 달 1일까지 제출하라고 요청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부산시를 통해 사고 당시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 따른 조치입니다. 조사 대상 병원은 당시 소방 당국의 이송 요청을 받은 부산지역 7곳과 경남지역 2곳 등 9곳입니다. 보건복지부와 부산시는 병원이 진료를 거부한 이유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면서 이번 사안의 전반적인
    2025-11-30
  • 李대통령표 사업 놓고 '이견'…예산안, 민주 "단독 처리" vs 국힘 "대폭 삭감"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12월 2일)이 30일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막판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쟁점은 이른바 이재명 대통령표 사업에 대한 국민의힘의 대폭적인 삭감 요구입니다.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절대다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처리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하고 내년도 예산안과 예산 부수 법안 등에 대해 논의합니다. 여야는 이 자리에서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예산결산위 차원의 협상에서 정리가 안 된
    2025-11-30
  • '계엄 1년' 앞둔 국힘, 사과·尹절연 놓고 '갈등'…장동혁, 중도 확장 시험대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사흘 앞둔 30일 국민의힘 내부에서 사과 여부를 놓고 깊은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도층 확장을 위해선 계엄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반성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당 핵심 지지층의 이에 대한 강경한 반발 사이에서 지도부가 명확한 방향을 정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당장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부터가 애매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장 대표는 최근 당의 전국 수회 집회에서 계엄 사태에 대해 발언하면서 지난 28일에는 "책임 통감", 29일에는 "국민의힘이 부족
    2025-11-30
  • 헤어지자는 말에…300번 연락하고 자해 소동까지
    이별을 통보한 연인에게 300번 넘게 연락하고 자해 소동을 벌인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7월 사귀던 여자친구 B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자, 엿새 동안 285회에 걸쳐 문자·모바일 메시지를 보내고 38번 전화했습니다. B씨가 만나주지 않자 집을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또 B씨를 마주치게 되자 휴대전화를 빼앗은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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