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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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표 사업 놓고 '이견'…예산안, 민주 "단독 처리" vs 국힘 "대폭 삭감"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12월 2일)이 30일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막판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쟁점은 이른바 이재명 대통령표 사업에 대한 국민의힘의 대폭적인 삭감 요구입니다.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절대다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처리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하고 내년도 예산안과 예산 부수 법안 등에 대해 논의합니다. 여야는 이 자리에서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예산결산위 차원의 협상에서 정리가 안 된
    2025-11-30
  • '계엄 1년' 앞둔 국힘, 사과·尹절연 놓고 '갈등'…장동혁, 중도 확장 시험대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사흘 앞둔 30일 국민의힘 내부에서 사과 여부를 놓고 깊은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도층 확장을 위해선 계엄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반성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당 핵심 지지층의 이에 대한 강경한 반발 사이에서 지도부가 명확한 방향을 정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당장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부터가 애매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장 대표는 최근 당의 전국 수회 집회에서 계엄 사태에 대해 발언하면서 지난 28일에는 "책임 통감", 29일에는 "국민의힘이 부족
    2025-11-30
  • 헤어지자는 말에…300번 연락하고 자해 소동까지
    이별을 통보한 연인에게 300번 넘게 연락하고 자해 소동을 벌인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7월 사귀던 여자친구 B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자, 엿새 동안 285회에 걸쳐 문자·모바일 메시지를 보내고 38번 전화했습니다. B씨가 만나주지 않자 집을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또 B씨를 마주치게 되자 휴대전화를 빼앗은
    2025-11-30
  • 산재 신고하면 포상금…"법적 근거 미비, 공익신고 중복"
    정부가 산업 현장에서의 제보를 늘리기 위해 내년부터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법적 근거가 불명확하고 공익신고 포상금과 중복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30일 국회예산정책처는 '2026년 예산안 총괄 분석'을 통해 고용노동부의 안전한 일터 신고 포상금 사업의 법적 근거가 미비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노동부는 지난 9월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현장에서 산재 발생 위험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법 위반 사실을 신고하면 파격적으로 포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국무회의에서 "금융 제재, 안전
    2025-11-30
  • 환율 1500원대 앞두고 '비상'…가계 실질소득·기업 원가상승 '압박'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후반에서 고착하면서 물가 불안이 고개를 들고, 가계와 기업이 받을 충격에 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고물가는 가계의 실질소득을 깎아내리고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기업의 수익성을 악화시킵니다. 특히 저소득층과 중소기업들에 큰 영향을 미쳐서 분배가 악화하는 효과가 납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경제 체질 개선과 함께 원·달러 환율 1,500원대를 대비해 이를 전제로 한 경제 정책을 새로 짜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2%대 중반' 물가에 기름 붓는 환율…저
    2025-11-30
  • 한낮 20도까지 올라 '포근'…강원 매우 건조·강한 바람 '불조심'
    일요일인 30일 한낮기온이 20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강원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지역별 아침기온은 서울 7도, 대전·전주 8도, 대구 4도, 부산 12도 등 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대전·전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20도 등 입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낮과 밤
    2025-11-30
  • 광주 충장로 상권 침체 '여전'…"활성화 대책 시급"
    【 앵커멘트 】 광주 동구가 추진해온 '상권르네상스 사업'이 막대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기대만큼 상권 회복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실률은 좀처럼 줄지 않고, 사업비 상당 부분이 단기적인 행사와 특화거리 조성에 치우치면서 실효성 있는 활성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동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 충장로 주변 상가입니다. 상가 곳곳에는 임대 안내문이 붙여있고, 빈 점포와 건물이 방치된 채 남아 있습니다. ▶ 이미순 / 광주 북구 임동 - "코로나 때 문을 닫으니까 식당가도 죽고 동명동 가면 예쁘게 화
    2025-11-28
  • 누리호 발사 성공…고흥 '뉴 스페이스' 전초기지로
    【 앵커멘트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4차 발사에 성공하면서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산업, 이른바 '뉴 스페이스' 시대가 열렸습니다. 특히 발사 기지가 있는 전남 고흥은 국내 유일의 우주발사체 특화 지구로,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김동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누리호가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섬광을 내뿜으며 우주로 힘껏 날아올랐습니다. 역사적인 순간을 고흥우주발사전망대 현장에서 지켜본 시민들은 벅찬 감동을 함께했습니다.
    2025-11-27
  • 누리호 힘찬 비상에 '환호'..."우주 강국으로"
    【 앵커멘트 】 오늘(27일) 새벽,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4차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발사 현장에 모인 시민들은 누리호가 하늘로 치솟자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내며 역사적인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김동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5, 4, 3…" 강렬한 섬광과 함께 누리호가 어둠을 뚫고 하늘로 솟구쳤습니다. 고흥우주발사전망대 현장은 순식간에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누리호는 굉음과 연기를 내뿜으며 밤하늘을 거닐다 상공으로 사라졌습니다. ▶ 인터뷰 : 천수용 / 경
    2025-11-27
  • 누리호 4차 발사 현장..."어둠을 가른 섬광, 새벽을 깨운 함성"
    27일 새벽 1시, 전남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는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누리호 4차 발사를 직접 보려는 시민들이 속속 모여들었습니다. 차가운 바닷바람이 옷깃을 파고들었지만, 모두의 눈은 칠흑 같은 어둠 속 발사대를 향해 고정돼 있었습니다. 긴장과 기대가 뒤섞인 고요한 분위기만이 주변을 감싸고 있었습니다. “5, 4, 3, 2, 1… 발사!”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지평선 너머에서 강렬한 주황빛 섬광이 터져 나왔습니다. 굉음과 함께 누리호가 하늘을 향해 솟구치는 순간, 전망대는 환호와 박수로 가
    2025-11-27
  • "지방소멸 해결, 외국인 유입만으론 역부족...경제 구조 개선돼야"
    지방의 인구 감소와 침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 방안인 외국인 유입 정책이 지역경제 구조 개선과 병행되지 않으면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24일 국회예산정책처의 '인구구조 변화 속 외국인 유입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유입 확대는 인구감소에 대응할 주요 정책으로 부각되고 있고, 정부는 이를 인구가 감소 중인 지방에 대한 대책으로 반영하는 추세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주민등록인구는 2019년 5천185명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전환해 2019년 대비 2024년 63만 명(1.2%)이 감소
    2025-11-24
  • 광주·전남 낮 최고 19도 '포근'...내일 비소식
    월요일인 오늘(24일) 광주와 전남은 낮 최고기온이 19도까지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5~11도, 낮 최고기온은 17~19도로 평년보다 2~5도가량 높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겠고,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내일은 광주·전남 전역에 5~10㎜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2025-11-24
  • 합천 돈사 화재로 돼지 768마리 폐사...작업자 9명 대피
    어제(23일) 오후 8시 5분쯤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돈사 2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탔고 돼지 768마리가 폐사했습니다. 화재 당시 작업자 9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21분쯤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2025-11-24
  • 누리호 4차 발사 '카운트 다운'...오늘 총조립 완료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4일 총조립을 완료하고 4차 발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4일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이날 발사대 이동 전 최종 점검을 마치고 언제든 발사가 가능한 상태를 갖추게 됩니다. 전날까지 진행된 총조립 과정은 별다른 문제 없이 순조로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누리호 조립은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던 123차 발사와 달리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처음 제작을 총괄 주관했습니다. 관련해 박종찬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은 첫 민간 주도 제작의 우려를 해소하기
    2025-11-24
  • '내 집 마련 그림의 떡'...서울 30대 '집 없는' 무주택 가구 53만 명 '역대 최대'
    혼인이 늦어지고 1인가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 집값 급등, 공급 부족, 강화된 대출 규제로 사회 초년생의 생애 첫 내 집 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4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주택소유통계와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 거주하는 30대(가구주 기준) 무주택 가구는 52만 7천729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보다 1만 7천215가구 증가하며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30대 무주택 가구는 2015년 47만 5천606가구에서 2018년 45만 6천461가구
    2025-11-24
  • 미국·우크라 '트럼프 평화안' 두고 "엄청난 진전·생산적"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평화 구상안을 두고 협상한 끝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우리는 계획의 핵심 사항을 좁히려 했으며, 오늘 그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AFP,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기술적 차원에서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이 현재 우크라이나 해결안 조건을 최종화하는 작업 중"이라며 "우크라이나를 위한 계획이 기본 문서가 될 것으로
    2025-11-24
  • '내란 방조' 한덕수 오늘 피고인 신문...26일 심리종결·1월 선고
    12·3 비상계엄 내란 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4일 자신의 재판에서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과 변호인의 질문에 직접 답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고 피고인 신문을 진행합니다. 한 전 총리가 지난 8월 말 특검팀에 불구속기소 된 지 3개월 만입니다. 피고인 신문은 증거조사 종료 후에 검사 또는 변호인이 피고인에게 기소된 범죄혐의 사실(공소사실)과 정상에 관
    2025-11-24
  • 수도권·충청 곳곳 빗방울...동해안 '매우 건조' 산불 위험
    월요일인 24일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을 중심으로 5㎜ 안팎의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내륙 5㎜ 미만, 대전·세종·충남·충북 1㎜ 안팎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고, 중부·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경북 동해안 산지를 중심으
    2025-11-24
  • '도심 흉물' 휴폐업 주유소..."부지 재활용 필요"
    【 앵커멘트 】 광주와 전남 지역에 휴폐업 주유소가 늘면서 도시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장기간 방치된 주유소는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토양 오염 등 환경 위험까지 안고 있어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김동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해 11월 문을 닫은 광주 북구 신안동의 한 주유소입니다. 영업이 중단된 지 오래되면서 외벽이 벗겨지고 시설물은 녹슬었습니다. 무단으로 걸린 광고 현수막과 임시 주차장으로 변한 부지는 주민 불편까지 낳고 있습니다. ▶ 싱크 : A 씨 / 광주 북구 신안동 - "차도 있
    2025-11-23
  • "녹슬고 찌그러지고" 광주 중국총영사관 부지 '흉물' 전락
    【 앵커멘트 】 광주 도심 한가운데 3천 평이 넘는 대규모 부지가 10년 가까이 방치되며 흉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주차장, 공원, 체육시설 조성을 요구하지만, 중국총영사관 소유 땅이라는 이유로 행정력이 사실상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동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 동천동 천변 옆, 3천 평에 달하는 이 대규모 부지가 텅 빈 채 방치돼 있습니다. 주변 펜스는 녹슬고 찌그러져 도시의 흉물로 전락했습니다. 유치원, 어린이집,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한 이곳에서 여전히 공터로 남아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202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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