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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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가을 제일 추운 아침"...일교차 15도 이상 벌어져
    화요일인 11일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내륙 지역은 영하권으로 내려가 낮에도 쌀쌀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찬 공기의 영향으로 다음날인 12일 아침까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도에서 7도,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18도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중부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을 보이는 곳이 있겠고,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한파 영향예보가 발
    2025-11-10
  • 70대 할머니 흉기로 살해하고 투신한 20대 손자...경찰 "공소권 없음"
    인천에서 할머니와 손자가 각각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20대 남성이 할머니를 살해한 뒤 투신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다세대주택에서 할머니인 7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그는 범행 이후 자택 인근 고층 건물로 올라가 투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튿날 A씨 사망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자택에 찾아갔다가 B
    2025-11-10
  • 이번엔 군산 어청도 해상서 中어선 전복...11명 중 2명 구조돼
    서해 해상에서 이틀 연속 중국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10일 오전 8시 50분쯤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약 150㎞ 해상(한중 어업협정선 내측 37㎞ 지점)에서 99톤급 중국 어선 1척이 전복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중국 해경이 서해해양경찰청에 통보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사고 선박에는 선원 11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이 중 2명은 인근을 지나던 화물선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9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당 어선은 중국 랴오닝
    2025-11-10
  • 파업 불참한 노동자에 특별수당 준 회사...法 "늘어난 노동에 대한 보상"
    파업 불참 근로자에게 특별수당을 준 것은 부당노동행위가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는 합성수지 제조업체 A사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노동행위 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에서 지난 9월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은 2023년 10월부터 11월까지 전면파업에 나섰습니다. 이에 화섬식품노조 소속 A사 근로자들도 다수 참여했습니다. A사는 파업 후인 같은 해 12월 불참자들에게 파업 기간에 준 연장근로수당과 별도로 특별수당을
    2025-11-10
  • "검찰은, 진실은 죽었다"...'대장동 항소 포기' 검찰 내부반발 계속
    대장동 사건 수사·공판을 담당했던 검사가 검찰의 항소 포기 결정으로 민간업자들에게 수천억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안겼다고 직격했습니다. 김영석 대검찰청 감찰1과 검사는 9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올린 글을 통해 "검찰 역사상 일부 무죄가 선고되고 엄청난 금액의 추징이 선고되지 않은 사건에서 항소 포기를 한 전례가 있었나"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김 검사는 "1심 재판부는 유사 사례의 법리만을 토대로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죄를 무죄로 선고하면서 추징하지 않았다"며 "항소 포기로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죄의 중요 쟁점(재산상 이
    2025-11-09
  • KT해킹 사고, 펨토셀 해킹 의심...광범위 도청 이뤄졌나
    KT 소액결제 사태에 사용된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이 종단 암호화를 해제할 수 있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광범위한 도청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KT 해킹 사고를 조사하는 민관 합동조사단은 지난 6일 중간 조사 브리핑에서 해커들이 펨토셀을 조작해 자동응답방식(ARS), 문자메시지(SMS) 등 소액결제 인증정보를 탈취했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그간 두 인증수단을 통해 무단 결제가 이뤄진 경위가 명확하지 않았으나 이번 발표로 실마리가 잡힌 셈입니다. 종단 암호화란 데이터가 통신을 시작하는 단계부터 최종 수신까지 모든
    2025-11-09
  • 김건희 측 "그라프 목걸이는 받지 않아...DNA 감정 해보자"
    김건희 여사 측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거쳐 통일교 측에서 받았다고 의심받는 6천만 원대 명품 목걸이의 실사용자를 가려달라며 7일 법원에 DNA 감정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 변호인단 측은 이날 공신력 있는 기관에 그라프 목걸이의 DNA 감정을 의뢰해달라는 의견서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에 제출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의견서에 "잠금장치, 체인 부위 등 반복적으로 피부와 접촉하는 곳이 있다. 이러한 부위에서 DNA가 검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공신력 있는 기관
    2025-11-07
  • 어려운 이웃 돕던 50대 선교사...5명에 생명 나누고 하늘로
    선교사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살아온 50대 여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습니다. 7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중앙보훈병원에서 59살 김축복 씨가 간과 양쪽 신장, 양쪽 안구를 5명에게 각각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월 19일 식사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김 씨는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가족들은 김 씨가 이대로 떠나기보다는 삶의 끝에서 다른 생명을 살리고 떠나길 바라
    2025-11-07
  • 횡단보도 건너던 어린이, 차에 깔리자...몰려든 시민들이 구조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어린이가 우회전 차량에 받혀 밑에 깔리는 사고가 나자 주변에 있던 어른들이 달려와 차를 들어 올려 구조했습니다. 7일 경기 수원영통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5분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의 한 스쿨존 대각선 횡단보도에서 50대 여성 A씨가 몰던 스파크 승용차가 자전거를 타고 길을 건너던 어린이 B군을 충격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A씨는 아파트에서 나와 우회전하던 중이어서 고속주행 상태는 아니었으나, 이 사고로 B군이 자전거에 탄 채 몸이 차 앞 범퍼 아래로 깔리게 됐습니다. 당
    2025-11-07
  • "한청아, 편히 쉬어"...국내 최고령 백두산 호랑이 6일 새벽 20살로 사망
    국내 최고령 백두산 호랑이 '한청'이 6일 새벽 국립백두대산수목원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한청은 2005년 5월 8일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났습니다. 이후 지난 2017년 6월 29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옮겨진 뒤 8년간 호랑이숲에서 생활한 뒤 올해 스무 살을 맞았습니다. 국내 최고령 호랑이인 한청은 수년 전부터 양쪽 앞발 떨림 등 노령화 증상을 보여왔습니다. 지난 5월부터 활동량과 식욕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청은 지난 4일부터 호흡이 다소 불안정해졌고, 이날 0시 2
    2025-11-06
  • 이번엔 강남서 음주운전 차량에 캐나다인 치여 숨져
    서울 강남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캐나다인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3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3일 음주운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5일 밤 9시 40분쯤 강남구 논현동 한 교차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보행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2명을 들이받아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차에 치인 30대 한국
    2025-11-06
  • 한국은행 강원본부장, 노상방뇨 적발되자 "경찰 간부랑 술 마셔" 소란
    지역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한국은행 지역본부장이 만취 상태로 노상 방뇨하다 경찰에 적발되고도 "고위 간부와 술을 마셨다"며 소란을 피운 사실이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10시쯤 춘천시 온의동 한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남성이 노상 방뇨하고 있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출동한 경찰은 남성에게 인적 사항을 물었으나 남성은 답하지 않고 갑자기 강원 경찰 고위 간부 이름을 언급하며 "함께 술을 마셨다"고 난동을 부렸습니다. "목격자가 있다"는 경찰의 발언 끝에 노상 방뇨 사실을
    2025-11-06
  • 조선대 1학년 차범설 군, 제15회 충무로 영화제 '은상' 수상
    조선대학교 영어영문학과 1학년 차범설 군이 제15회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 '블루리본 영화상'에서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11월 1일 서울 중구 청소년센터 청소년극장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한국 영화의 메카인 충무로를 대표하는 단편영화제로, 선배 영화인들의 '영화혼(魂)'과 미래 영화학도들의 '영화정신'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매년 유망한 신예 감독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차범설 군의 작품 <거울>은 2024년 광주청소년영화아카데미 제작지원작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지난해 해당 아카데미
    2025-11-05
  • 청명한 가을 날씨 속 일교차 큰 목요일
    목요일인 6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청명한 가을 날씨가 나타나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밤의 기온차가 15℃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내륙 곳곳엔 짙은 안개도 끼겠습니다. 오전 10시까지 경기내륙과 충청권, 전북, 전남권내륙,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
    2025-11-05
  • '30대 진보' 맘다니, 거물 쿠오모 꺾고 무슬림 첫 뉴욕시장 당선
    30대 진보 정치인이자 인도계 무슬림인 조란 맘다니(34) 뉴욕주 의원이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장으로 당선됐습니다. 무슬림이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의 시장으로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날 투표 종료 후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개표 초반인 미 동부시간 밤 9시 37분쯤 AP통신이 맘다니 후보가 승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무명에 가까웠던 정치 신인 맘다니 후보는 지난 6월 뉴욕시장 예비선거에서 거물 정치인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를 꺾는 정치적 이변을 연출하고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인도계 무슬림인 맘
    2025-11-05
  • "우리 개가 당신보다 비싸" 주차관리원 모욕한 20대 벌금 150만 원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의 시동을 꺼달라는 주차관리원에게 "우리 개가 당신보다 더 비싸"라며 모욕적 언행을 한 2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창원지법 형사1단독 김세욱 부장판사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7월 경남 김해시 한 지하 주차장에서 주차관리원인 70대 여성 B씨에게 "개가 죽으면 보상해 줄 거냐, 우리 개가 당신보다 더 비싸다"라고 말해 B씨를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당시 시동을 켠 채 차 안에 있다가 B씨가 시동을 꺼달라고 하
    2025-11-05
  • 집에서 쓰러진 50대, 의식 회복 못 하고 4명 살린 뒤 하늘로
    집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 남성이 장기 기증으로 4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습니다. 5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8월 19일 안동병원에서 54살 김익기 씨가 심장, 폐, 양쪽 신장을 4명에게 각각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 씨는 8월 2일 집에서 씻던 중 쓰러져 가족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족들은 평소 따뜻한 사람이었던 김 씨가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떠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
    2025-11-05
  • 박지원, 北 김영남 전 상임위원장 별세에 "조문해야...특사로 보내달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부를 향해 자신을 북한에 특사로 보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박 의원은 4일 오후 SNS를 통해 김영남 전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별세 소식을 짧게 언급한 뒤, 조문을 위해 평양에 다녀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 3일 97세를 일기로 사망한 김 전 상임위원장에 대해 "조의를 표하며 유족들과 북한 주민들께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상임위원장은 북한 헌법상 국가원수"라며 김 상임위원장이 "훤칠한 키에 미남, 조용한 외교관 출신으로 저와는 10여 차례 만났
    2025-11-04
  • 이천수 '사기 혐의' 피소…"생활비 1.3억 빌려가고 연락 끊겨"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 씨가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지난달 이 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고소장에는 이 씨가 지난 2018년 11월 지인 A씨에게 생활비를 빌려달라고 요청해 2021년부터 4월까지 9차례에 걸쳐 1억 3천만 원을 받았으나 변제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소인 A씨는 이 씨가 2023년까지 빌린 돈을 갚겠다고 했지만 2021년 가을부터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
    2025-11-04
  • 李대통령 "박정희 산업화, 김대중 정보화...이제는 AI 고속도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정부가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은 바로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안"이라며 국회 처리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낸 것처럼, 이제는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구축해 도약과 성장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제가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한 지 정확히 5개월째 되는 날"이라며 "불법 계엄의 여파로 심화한 민생경제 한파
    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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