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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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송영길 기자회견에 "국민 우롱한 회견, 무늬만 탈당"
    국민의힘은 돈봉투 의혹 핵심인물인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의 파리 기자회견을 국민을 우롱한 궤변 회견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대표의 2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기자회견에 대해 "실체적 진실을 원하는 국민을 우롱한 맹탕 회견, 검찰수사에 불만을 토로한 궤변 회견"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돈봉투 게이트' 몸통이 돈봉투 정황을 몰랐다고 전면 부인했다"라며 "상식이 실종되고 도덕성이 마비된 송 전 대표가 말하는 책임의 무게가 무엇
    2023-04-23
  • "노후에 목돈 필요" 8만 5천 명, 10년간 국민연금 4,400억 원 당겨 썼다
    노후에 급하게 목돈이 필요해 국민연금을 당겨 쓴 60세 이상 수급자가 10년간 8만 5천 명을 훨씬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월세 보증금 등 노후 긴급 자금으로 쓴 것으로 파악되는데, 대출금액만 4천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의 '노후 긴급자금(실버론) 대부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 5월 처음 도입된 노후 긴급자금대부 제도 이용 수급자는 2022년까지 8만 5,723명에 달했습니다. 이들이 해당 기간 빌린 긴급자금액은 4,409억 6,1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실버론은 국민연금공
    2023-04-21
  • 日 기시다,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보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늘(2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시작된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큰 제사)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보냈습니다.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춘계 예대제 기간 기시다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방문해 참배하지는 않을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취임 이후인 2021년 10월과 지난해 4월, 8월, 10월에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
    2023-04-21
  • 경남 밀양 한국카본 2공장 화재 '대응 2단계'..산까지 확산
    경남 밀양의 한국카본 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1일) 새벽 5시쯤 경남 밀양시의 한국카본 2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공장 관계자의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인력 93명과 장비 31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공장에 있던 5명이 대피했는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한 개 동이 전소했으며 불이 인접 산림까지 옮겨붙었다고 밝혔습니다. 산림당국은 헬기 6대, 진화장비 38대, 진화대원 132명을 투입해 함
    2023-04-21
  • 금감원, 전세 사기 피해 종합금융지원센터 열고 피해자 돕는다
    전세 사기 피해자의 신속한 구제를 위한 종합금융지원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21일) '전세 사기 피해 종합금융지원센터'를 열고 전세 사기 피해자들에 원스톱 상담 등 각종 도움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센터는 19일 이후 본격 추진되는 전세 사기 주택 경매·매각 유예 조치와 관련한 신청 접수를 받습니다. 또, 진행 상황을 안내하고 전세 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각종 금융지원과 주거 안정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합니다. 센터는 피해 규모가 큰 인천에 우선 설치하고 전문상담원을 배치한 뒤
    2023-04-21
  • '본인도 당했으면서' 보이스피싱 빚 갚으려 보이스피싱 20대..징역
    보이스피싱을 당해 진 빚을 갚으려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2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4단독은 지난해 5월,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지시에 따라 금융기관 대출 담당 직원 등을 사칭하고, 피해자 5명에게 1억 원 이상을 가로챈 혐의로 21살 A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앞서 보이스피싱 범행을 당해 1,500만 원 가량의 빚을 지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도 보이스피싱 범행을 당해 이를 다급히 해결하려는 생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것이라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2023-04-21
  • 전장연, 오전 8시부터 삼각지역서 '장애인의 날' 지하철 시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포함한 140여 개 장애인 단체가 오늘(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하철 시위에 나섰습니다. 이들 단체는 아침 8시부터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시민권 열차를 태워주십시오!'라는 구호 아래 몇몇 회원들이 열차 탑승을 시도하면서, 열차 지연 등 출근길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지연 행위를 시도하면 경고 후 탑승을 제한하고,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될 경우 무정차 통과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그간 장애인권리예산 보장과 장
    2023-04-20
  • 인천 전세사기 세 번째 피해자..눈물 속 발인
    지난 17일 스스로 세상을 등진 인천 전세 사기 세 번째 피해자의 발인이 오늘(20일) 엄수됐습니다. 이날 새벽 빈소가 마련된 인천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서는 피해자 30대 여성 A 씨의 운구행렬이 마지막 발길을 옮겼습니다. 영정을 든 A 씨의 여동생과 슬픔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A 씨의 아버지는 오열하며 고인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A 씨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내 최연소 육상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한 유망주였고, 이후 실업팀에서 활동하며 동생의 학비를 보태던 살뜰한 딸로 알려졌습니다. 인천
    2023-04-20
  • 전셋집 경매로 넘어가도 세금보다 전세금 먼저 변제한다
    정부는 세입자가 거주하는 집이 경매나 공매로 넘어갈 경우에도 해당 주택에 부과된 세금보다 세입자 전세금을 먼저 변제하기로 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주택이 경매나 공매 등으로 매각되는 경우 임차권 확정일자보다 법정기일이 늦게 도래한 재산세 등 지방세보다 세입자 임차보증금을 먼저 변제하도록 한다는 취지입니다. 종전 규정은 집주인이 담보로 잡힌 집이 경매·공매로 넘어가면 국세와 지방세를 먼저 빼고 남는 돈에서 전세금을 돌려줬습니다. 정
    2023-04-20
  • 검찰 '돈봉투 조달책' 지목 강래구 구속영장 청구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자금 조달책으로 지목된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위원에감사 대해 19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처음입니다. 강 위원은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돕기 위해 대전 지역 사업가 등 지인들에게서 8천만 원을 조달해 당내 자금 살포를 주도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 중 6천만 원이 윤관석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건네졌다고 보았습니다. 강 회장은 또 지역상황실장들
    2023-04-20
  • "모레부터 주의하세요"..'우회전 신호등' 어기면 범칙금 6만 원
    오는 22일부터 교차로에서 우회전할 때 일시정지 의무를 어기는 운전자에 대한 본격 단속이 시작됩니다. 이 같은 규정을 담은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은 지난 1월 22일부터 시행됐고, 이후 3개월 간 단속 없이 현장 계도만 이뤄져 왔습니다. 새 시행규칙에 따라 차량 운전자는 우회전 신호등이 있는 곳에서는 적색 신호에 우회전할 수 없고 녹색 화살표 신호가 켜져야만 우회전할 수 있습니다.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도 차량 신호등이 적색일 때는 반드시 일시 정지한 뒤 우회전해야 합니다. 또 신호에 맞춰 이미 우회전을 하고
    2023-04-20
  • 美 뉴욕 맨해튼 주차장 붕괴..최소 1명 숨지고 6명 부상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주차장이 무너져 최소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NBC방송과 로이터통신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현지시각 18일 오후 4시 15분쯤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한 주차장 건물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이 주차장 빌딩은 맨해튼 남쪽 파이낸셜디스트릭트에 위치해 있으며 뉴욕시청과 뉴욕증권거래소 인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주차장 2층 일부가 무너진 건데 2층에 주차돼 있던 자동차들이 1층에 있던 다른 차들 위로 덮쳤다고 현지 매체들을 전했습니다. 주차장 직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소방당국은 무너
    2023-04-19
  • "전세사기는 사회적 재난..더 이상의 죽음 막아달라"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잇따라 숨진 인천에서 피해자들의 명복을 비는 합동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피해자들은 전세사기는 명백한 사회적 재난이라며 정부에 실질적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전세사기ㆍ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는 지난 18일 인천시 미추홀구 경인국철 주안역 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습니다. 대책위는 "지난해 2월 첫 희생자가 나왔을 때 더 이상의 죽음은 막아야 한다고 절박하게 외쳤으나, '선지원 후회수'를 검토한다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말은 휴지 조각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2023-04-19
  • 천명관 소설 '고래' 부커상 최종 후보 올라
    천명관(59) 작가의 장편소설 '고래'가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The International Booler Prize)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현지시각 18일 천명관의 소설 '고래'(2004)를 2023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 6편 중 하나로 발표했습니다. 지난 2004년 출간된 소설 '고래'는 설화적 시공간을 배경으로 세 여성(금복, 춘희, 노파)의 거친 삶을 통해 인간의 파괴적인 욕망을 스케일 있게 그린 작품입니다. 심사위원회는 '고래'를 호명하며 "이런 소설은 없
    2023-04-19
  • 입원 수속 늦어지자 병원 불지르려 한 50대 실형
    입원 수속이 늦어진다는 이유로 병원에 불을 지르려 한 50대 환자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대전지법 형사7단독은 지난해 12월, 대전시 동구의 한 병원 원무과 사무실에 휘발유를 뿌린 뒤 라이터를 꺼내 불을 붙이려 한 혐의로 54살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당시 병원 직원이 다행히 A씨에게 라이터를 빼앗아 불은 나지 않았습니다. 이날 오전 화상 치료를 받으러 병원을 찾았던 A씨는 입원 수속이 늦어진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는 직원들에게 욕설을 하며 의자를 던지려다 제지당하자 병원을
    2023-04-19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우려에도..日어패류 수입 오히려 늘었다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일본 어패류 수입량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일본 어패류 수입액은 작년 동기보다 20.9% 늘어난 4,858만 2천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 수입량은 7,669t으로 작년 동기보다 15.0% 증가했습니다. 지난 2011년 3월 발생한 지진 해일로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며, 한국 정부는 후쿠시마를 비롯한 주변 8개 현 모든 어종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이어지며 일본 어
    2023-04-18
  • '이강인 풀타임' 마요르카, 2개월 만의 승리 단맛
    이강인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뛴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가 2개월 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마요르카는 18일(한국시각) 스페인 비고에 위치한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셀타 비고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습니다. 10승 7무 12패, 승점 37이 된 마요르카는 프리메라리가 20개 팀 가운데 11위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9승 9무 11패, 승점 36을 그대로 유지한 셀타 비고는 11위를 내주며 12위로 내려갔습니다. 이강인은 이번 경기서 선발로 출전해 9
    2023-04-18
  • 새벽시간 골프장 주차장서 차량 화재..1명 숨진 채 발견
    전북 군산의 한 골프장 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꺼진 차량 안에서는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18일) 새벽 5시 11분쯤 군산시의 한 골프장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는 골프장 관계자의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불은 이미 꺼진 상태였는데, 차량 내부 운전석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신의 신원과 타살 여부, 화재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3-04-18
  • 꾸러미 수십 개 '바다에 둥둥'..건져보니 코카인 2톤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앞바다에서 건져낸 의문의 꾸러미가 마약의 일종인 코카인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재무경찰과 세관은 17일(현지시각) 시칠리아섬 동쪽 해상에 떠 있는 코카인 꾸러미를 적발해 수거했습니다. 수거한 코카인의 양은 2톤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시가로 환산하면 4억 유로(약 5,778억 원)가 넘습니다. 약 70개에 달하는 해당 꾸러미들은 항공 순찰 중 발견됐는데, 그물로 묶여 있었고 추적 장치까지 달려 있었습니다. 이탈리아 경찰은 추적 장치가 달린 것으로 봤을 때
    2023-04-18
  • JMS 여신도 성폭행 가담 '2인자' 등 2명 구속
    JMS 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 정명석 씨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에서 공범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된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 씨 등 2명이 구속됐습니다. 대전지법 설승원 영장전담판사는 정 씨의 성폭행 범죄에 적극 가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씨와 JMS 관계자 1명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벌여,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다만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나머지 JMS 관계자 4명은 JMS에서 탈퇴한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김 씨는 정 씨의 '후계자' 또는 '실세'로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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