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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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장세력 납치' 나이지리아 학생 287명, 2주만에 풀려나
    나이지리아 북서부에서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됐던 학생 280여명이 2주 만에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현지시각 24일 AP통신에 따르면 카두나주 당국은 지난 7일 카두나주 쿠리가 마을 학교에서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은 뒤 납치됐던 학생 287명이 전원 풀려났다고 밝혔습니다. 우바 사니 카두나 주지사는 자세한 구출 경위는 밝히지 않은 채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피랍 학생들이 다친 곳 없이 무사히 풀려날 수 있도록 해줬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앞서 이들을 납치한 무장세력은 석방 조건으로 몸값 총 10억 나이라(약 8억 2천만원
    2024-03-24
  • 수원 아파트 화재..1명 심정지ㆍ주민 200여명 대피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24일 저녁 7시 30분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불이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39대와 소방대원 등 116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불은 45분여 만인 밤 8시 15분쯤 모두 꺼졌습니다. 이 불로 10층에 살고 있던 40대 남성 한 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른 주민 등 200여명은 모두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2024-03-24
  • 홈캠에 녹음된 남편-시댁식구 대화 누설한 아내, 대법 판단은?
    홈캠(가정용 촬영 기기)에 녹음된 다른 사람들의 대화를 듣고 누설했더라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2부는 지난 2020년 자신의 집 거실에서 남편과 시아버지, 시어머니, 시누이가 나누는 대화를 녹음하고 그 내용을 누설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무죄로 판단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A씨는 2020년 2월쯤 배우자와 합의로 홈캠을 설치했습니다. A씨는 남편의 유흥 등의 문제로 부부관계가 악화돼 같은해 12월쯤부터 별거했고, 이듬해 5월 남편이 A씨에게 이혼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024-03-24
  • 시작부터 '최고의 라인업'으로..KIA 개막전 선발 윌 크로우
    【 앵커멘트 】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가 내일(23일) 홈에서 열리는 올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현역 빅리거' 윌 크로우를 개막전 선발로 내세워 반드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시즌 우승의 첫발을 당차게 내딛겠다는 입장입니다. KBO미디어데이를 고우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KIA타이거즈가 시즌 우승을 위해 초반 상승세가 필요하다며 홈 개막전에 최적의 라인업으로 키움을 상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막전 선발로는 시속 150km대의 강속구와 다양한 변화구로 시범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현역 빅리거'
    2024-03-22
  • 주말 전국 대부분 '봄비'..한낮 20도 웃돌며 '포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는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내려진 강풍특보는 23일 새벽쯤 해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요일인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역 10~40mm, 강원동해안과 경상권, 제주도 5~20mm입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8도, 대구 11도 등 6~13도 분포로 전날보다 6도가량 높겠습니다. 한낮에도 대전 21도, 대구 23도 등으로 전국 곳곳이 20도를 웃돌며 포근하겠습니다. 일요일인 24일 아침에는 서울 8도, 원주 7도, 제주 14도 등을 기록하겠고
    2024-03-22
  • "일이 너무 많아"..우편물 1만 6천통 갖다 버린 집배원
    업무량이 너무 많다며 우편물 1만 6천여 통을 갖다 버린 우체국 집배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은 우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우정직 공무원 37살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우체국 우편물류과 소속 집배원으로 우편배달 업무를 담당했던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2년 9월, 서울 강서구 일대에 배달해야 할 정기간행물, 고지서, 안내문 등 1만 6,003통을 인근 건물 주차장이나 담벼락 등에 버린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코로나19로
    2024-03-22
  • '입시비리 혐의' 조민 1심 벌금 1천만 원 선고
    입시 비리 혐의로 기소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013년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이듬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 인턴 확인서와 위조 표창장 등을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민 씨에 대해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조민 씨는 지난해 12월 첫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검찰이 자신의 부모인 조 대표와 정경심 씨를 기소하며 합당한 이유없이 공소시효를 정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입시제도에 대한 믿음을
    2024-03-22
  • 쓰레기 매립지서 발견된 현금 3천만 원..주인 찾아준 60대 작업자
    실수로 버려진 현금 3천여만 원을 쓰레기 매립지에서 일하던 60대 작업자가 발견해 주인에게 돌려줬습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매립지 제3매립장에서 현금다발을 발견한 폐기물 하역 작업자 63살 박재근 씨가 인천 서부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습니다. 박재근 씨는 폐기물 매립 작업과 부대 공사를 하는 기업의 협력업체 소속으로 수도권 매립지에서만 30년 넘게 일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달 1일 아침 8시쯤 건설 장비를 이용해 쓰레기 매립 작업을 하던 중 바닥에 떨어진 5만 원권 지폐 2장을 발견했고, 곧
    2024-03-22
  • 예열 끝낸 KIA타이거즈, 개막전 출격 완료
    【 앵커멘트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 시범경기를 6위로 마치고 오는 23일부터 정규 시즌에 돌입합니다. 지휘봉을 잡은 이범호 감독은 막강한 투타를 앞세워 12번째 우승을 향한 막바지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주말 2024 프로야구 개막전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 강력한 투타 자원을 두루 갖춰 올 시즌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KIA지만 주장 나성범의 부상이라는 악재 속에 시즌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은 이범호 감독의 고민도
    2024-03-21
  • "활어회 3톤 공짜!"..'바가지 논란' 소래포구, 특단 조치
    바가지 상술과 과도한 호객행위 등으로 잡음이 끊이질 않았던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활어회 무료 행사'를 진행합니다. 소래포구종합어시장상인회는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선착순 300kg이 소진될 때까지 활어회 1접시(광어회 2인분)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주류(할인가 3,000원), 상차림비(할인가 2,000원), 칼국수(할인가 5,000원)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합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됩니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1
    2024-03-21
  • 여교사ㆍ여중생 얼굴 나체 사진에 합성해 돌려본 남중생들
    여교사와 또래 여자 친구들의 얼굴을 나체 사진에 합성해 돌려본 남중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북 진천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진천의 한 남자중학교에 다니는 3학년 학생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또래 여중생 5명과 같은 학교 여선생님 2명의 얼굴을 나체 사진에 합성한 뒤, 교실에서 함께 보거나 개인 메신저로 주고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 19일 이 학교 학생에게서 피해 사실을 전해 들은 교사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진천경찰서 관계자는 "기초 조사를
    2024-03-21
  • KBC 18기 시청자위원회 위촉장 전달
    KBC 시청자위원회가 지역 대표언론으로서 시청자 권익 향상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C 시청자위원회는 오늘(20일) 첫 회의를 열고 18기 시청자위원으로 위촉된 정신 전남대병원장과 김봉철 조선대 교수 등 12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위원회는 오는 2026년 2월까지 2년 동안 KBC가 지역방송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조언할 예정입니다.
    2024-03-20
  • "15년 전 훔친 책값 갚습니다"..100만원 놓고 사라진 30대
    고등학생 시절 교보문고에서 책과 학용품 등을 훔쳤던 30대가 15년 만에 100만 원을 놓고 사라졌습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시 서초구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한 고객이 카운터에 불쑥 봉투를 내밀고 사라졌습니다. 당시 서점 직원들은 봉투를 분실물로 보관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고객이 봉투를 찾으러 오지 않자 최근에서야 이를 개봉했습니다. 봉투 안에는 5만 원권 20장과 손편지 한 통이 들어있었습니다. 편지를 쓴 작성자는 "살면서 많은 잘못을 저질러 왔다. 모든 잘못을 바로잡을 수는 없지만 가능하다면 진정으로 잘못
    2024-03-20
  • 이틀만에 '또' 여고 칼부림 예고 글..경찰 작성자 추적 중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고 예고하는 글이 이틀 만에 또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9일 밤 10시 반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내일 00여고에서 칼부림 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로, 작성자는 게시글에서 자신이 이 학교의 학생이라고 밝히며 "교실에 흉기를 가지고 가 아무나 10명을 찌르겠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목된 학교 측은 가정통신문을 통해 "현재 등하교 시간 경
    2024-03-20
  • 조두순, '야간 외출 금지 명령' 어겨 다시 감옥행
    아내와 다툰 뒤 야간 외출 제한 명령을 위반하고 외출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다시 법정 구속됐습니다. 20일 수원지법 안산지청 형사5단독은 지난해 12월 외출 금지 시간을 넘겨 40분 동안 거주지 밖에서 머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두순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조두순은 '오후 9시 이후 야간 외출 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주거지 인근에 있는 경찰 방법 초소 주위를 맴돌다 적발됐습니다. 당시 조두순은 자신의 집에서 6~7m 거리에 위치한 방법 초소로 걸어와 근무 중이던 경찰관 2명에게 말을 걸었고, 위반
    2024-03-20
  • 의협 주수호 "14만 의사들과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 나설 것"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당한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14만 의사의 의지를 모아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수호 홍보위원장은 20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2차 소환 조사를 위해 출석했습니다. 주 위원장은 "김택우 위원장과 박명하 (서울시의사회) 회장이 집회에서 회원들을 격려했다는 메시지를 근거로 의사에게는 생명과도 같은 면허 정지처분을 내렸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기본은 언론의 자유와 집회 결사의 자유"라고 주장했
    2024-03-20
  • "AGAIN 2022"..시범경기 '홈런쇼' 뽐낸 황대인[케스픽]
    KIA타이거즈 황대인이 19일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삼성을 상대로 4호 홈런을 날리며 시범경기 홈런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시즌 '최악의 한해'를 보낸 황대인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겁니다. 황대인은 2023시즌 60경기 174타수, 37안타(14홈런), 타율 0.213, OPS 0.618을 기록하는 극도의 부진 속에 '팀 내 연봉 최고 삭감률'이라는 불명예까지 얻어야 했습니다. 시즌 이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로 1군 스프링캠프를 치르지 못했고 그 사이 이우성, 변우혁 등 1루 주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2024-03-19
  • "이혼하자고?" 자는 남편에 빙초산 뿌리고 흉기 휘두른 아내
    이혼을 요구한 남편에게 빙초산을 뿌리고 흉기를 휘두른 아내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19일 새벽 1시쯤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의 한 아파트에서 자고 있던 남편에게 빙초산을 뿌려 화상을 입게 한 혐의 등으로 2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남편에게 흉기도 휘둘렀으며, 현재 A씨의 남편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남편이 집 밖으로 달아나자 따라가 수차례 폭행했고, 이를 본 이웃 주민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가정불화가 있었는데
    2024-03-19
  • "허경영에게 성추행 당했다"..신도 20여명 무더기 고소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운영하는 종교시설에 소속된 신도 여러 명이 허 대표를 성추행 혐의로 집단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초,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을 방문한 신도 20여 명이 허 씨를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들은 '에너지 치유'라는 의식을 하며 상담을 핑계로 허 씨의 무릎에 앉게 하거나 허 씨를 안으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 의식을 하기 전 영상 촬영이나 녹음 등을 금지했고 향후 일어난 일에
    2024-03-19
  • '집단 성폭행' 정준영, 징역 5년 만기 출소
    집단 성폭행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이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습니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19일 새벽 5시쯤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뒤, 취재진에게 특별한 이야기 없이 현장을 빠져나갔다고 밝혔습니다. 정준영은 2016년 강원도 홍천과 대구 등지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2015년 말 연예인들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여성과의 성관계를 불법촬영한 영상을 전송·공유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대법원은 지난 2020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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