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뉴스(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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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저탄소 농업'으로 기후 위기 돌파구 만든다"
    【 앵커멘트 】 전남이 친환경 농업을 넘어 저탄소 농업으로의 전환에 나섰습니다. 전국 친환경 농업의 50%를 차지하는 강점을 살려 전남이 탄소중립의 선두 주자로 나서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함평군 대동면에서 저탄소 농법으로 9년째 과수원을 운영 중인 64살 박기성 씨. 매년 과수 수확이 끝난 뒤에는 토양 개량형 저탄소 비료를 땅에 뿌려줍니다. 땅의 지력이 높아지면서 강한 햇볕에 그을리는 피해도 줄어 생산량도 많아졌습니다. 이렇게 생산된 저탄소 인증 과수는 백화점 등에 20~30%가량
    2025-11-08
  • "전남 작은학교, 거점 기숙학교로 통합 검토해야"
    학생 수 감소로 필수 교과 교사를 채우지 못한 전남 소규모 중학교를 거점 기숙학교로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임형석 전남도의원은 고흥 지역 13개 중 10개 학교는 학급이 4개 이하이고, 중학교 필수 11개 교 과목 교사 배정 인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거점 기숙학교를 설치해 통합 교육을 하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교육청은 필수교과 교사가 없는 곳은 순회 강사로 대체하고 있으며, 작은 학교 통합 문제는 다양한 의견이 많아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2025-11-07
  •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전남 9곳 선정
    해양수산부의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전남에서 9곳이 선정됐습니다. 전남도는 여수 두포항과 해남 학가항, 무안 도원항, 신안 상태도항 등 9곳에 각각 100억원 안팎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속도를 높일 방침입니다. 전남에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35개소가 해당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241억 원을 유치했습니다.
    2025-11-07
  • '2025 ABFF 컨벤션'과 '2025 대한민국 분재대전' 신안서 개막
    '2025 ABFF 컨벤션'과 '2025 대한민국 분재대전'이 오늘(7일) 신안군 압해읍 1004섬 분재정원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오는 11일까지 아시아태평양 분재우호연맹 컨벤션이 '울림의 공존'을 주제로 열리며 중국, 일본, 대만 등 10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명품 분재 작품 300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한편, 국제 분재 교류 확대를 위해 세계분재우호연맹과 중국 바오딩 가든, 1004섬 분재정원 간 업무협약도 체결됐습니다.
    2025-11-07
  • 여수산단 LG화학 공장서 '크레인 전도'...노동자 2명 부상
    전남 여수산단 LG화학 공장에서 노동자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7일) 오전 10시 20분쯤, 여수시 중흥동 여수산단 LG화학 공장에서 11톤급 카고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운전기사 등 노동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비계 설치 작업을 위해 파이프를 운반하던 중이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2025-11-07
  • 바다향 품은 간척지 채소 '세발나물'...귀농을 부른다
    【 앵커멘트 】 바닷가 갯벌에서 자라는 염생식물, 세발나물이 전국 최대 주산지인 해남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습니다. 반 년 농사로 가구당 1억 원 안팎의 고소득을 올리면서, 젊은 예비 농부들의 귀농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철을 맞은 세발나물 수확 현장을 고익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해남군 문내면 간척지에 300여 동의 비닐하우스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우스 안에는 마치 골프장 잔디처럼 촘촘히 심긴 세발나물이 초록빛 물결을 이룹니다. 이른 새벽부터 수확이 시작되는 세발나물은 아낙네들의 재빠른 손놀림
    2025-11-07
  • 광주지검, 방임 아동 후견인 청구
    검찰이 치료가 시급한 시설보호 아동에 대해 친모의 친권 상실과 미성년 후견인 선임을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광주지검 공익소송전담팀은 전남의 한 아동보호시설 원생인 11살 A군의 친모에 대한 친권 상실과 A군의 미성년 후견인 선임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11살 A군은 잇몸 염증이 악화돼 치아 손상이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친모가 수술 동의를 거부하면서 긴급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검찰은 친모로부터 친권 포기 의사를 확인했음에도 치료에 나서지 않자, 보호시설 원장을 A군의 미성년 후견인으로 선임해달라며 최종적으
    2025-11-07
  • 5·18성폭력 피해자들, 국가 상대 손해배상 소송
    5·18 당시 계엄군 성폭력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기일이 오늘(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은 이번 성폭력이 군부 지시 아래 통제된 상황에서 자행된 조직적 범죄라 강조하며, "국가기관이 진실규명을 내린 사건"인 만큼 국가가 피해자들에게 충분히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자 증언 모임인 '열매'는 지난해 12월 피해자 17명을 원고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국가 측은 손해배상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지났다고 맞서 재판의 주요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2025-11-07
  • 주택도 전세사기 위험...매입가 2배에 전세
    【 앵커멘트 】 광주에서 주택에 전세로 입주했다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주택 가격보다 비싼 보증금을 받다 사고가 난 건데, 한 개인이 수십채를 소유한 경우도 있어 피해 규모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6월 전세기간을 모두 채운 28살 A씨. 하지만 1억 2천만 원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면서 거액의 빚을 떠안게 됐습니다. 지금은 소송에 이어 개인회생까지 고민하는 처지에 몰렸습니다. ▶ 인터뷰 : A씨(음성변조) - "전세사기 피해자 신청했고 지금 민사 소송
    2025-11-07
  • AI 컴퓨팅센터 유치한 전남도 데이터관련 전문인력 '0'명
    글로벌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유치한 전라남도가 정작 핵심인 데이터 분야 전문인력을 단 한 명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남도의회 김성일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부가 2023년부터 데이터 직류 공무원 채용을 본격화했음에도 전남도는 현재까지 단 한 명도 확보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전남도가 당장 데이터 직류 신설과 함께 전문인력 확충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현재 전국 데이터 직류 공무원은 총 19명으로 집계되며, 인접한 광주광역시가 이 가운데 4명을
    2025-11-07
  • "광주 AI 2단계, 지역 도움 안 돼" 지적 잇따라
    광주 인공지능 2단계 사업이 전국 단위 연구개발 중심으로 설계돼 지역에 실질적인 이득을 가져다주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광주시의회 강수훈 의원은 "광주 인공지능 2단계 사업은 전체 사업비 6천억 원 중 대부분 예산이 R&D 예산으로 짜여 있다"며 "광주가 강조해 온 '모두의 AI' 실증과 산업화는 사라지고, 정부 주도의 기술과제 중심으로 전환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수기 의원도 "광주는 1,500억원의 세금만 붓고, 6천억짜리 'R&D 플랫폼'을 전국에 헌납하는 꼴"이라며 "광주형 AI 사업이 광주
    2025-11-07
  • 노인일자리 경쟁 치열...광주·전남 대기자 1만 명 육박
    【 앵커멘트 】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공공형 노인일자리 참여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찾는 노인들이 늘어나면서 경쟁률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김동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 금남로에 있는 중장년내일센터입니다. 2020년, 37년간 근무했던 은행에서 퇴직한 61세 임순분 씨는 현재 이곳에서 중장년 진로 상담을 맡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순분 / 광주 북구 두암동 - "공공행정 업무(분야)가 과거에 (제가)했던 업무 경험과 노하우로 오신 분들한테 안내하니까...그 분들이 만족감을 느껴서
    2025-11-06
  • "'승진 청탁' 수사 대상 간부들 직위해제 해야"
    검찰이 광주시교육청 간부들의 승진 청탁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교원단체가 직위해제를 촉구했습니다. 광주교사노조는 오늘(6일) 성명을 통해 시교육청 간부 공무원 2명에 대한 수사개시 통보가 온 만큼, 이들을 직위해제해 공직기강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은 징계의 시급성이 있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수사가 마무리 되기 전 징계를 진행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5-11-06
  • 무안반도 통합 30년 표류, 전남도 수동적 행정에서 비롯됐다
    30년 넘게 답보상태에 놓인 무안반도 통합 추진은 전남도의 수동적 행정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전남도의회 전경선 의원은 무안반도 통합은 지난 1994년부터 '민간 주도'로 추진됐지만 결과적으로 목포와 무안, 신안 간 깊은 불신만 남게 됐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남도와 정부가 통합에 따른 불이익을 보증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안반도 통합 논의는 무안군이 빠진 가운데 목포시와 신안군이 진행하고 있지만 양 시군 단체장의 공석으로 표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2025-11-06
  • 관광업계 고사 위기..."광주공항 국제선이라도"
    【 앵커멘트 】 무안공항 폐쇄가 장기화되면서 광주 관광업계의 극심한 침체가 길어지고 있는데요. 관광업계는 올해 수천억 원 피해를 호소하며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다음 달이면 폐쇄 1년을 맞는 무안국제공항. 광주·전남에서 해외로 향하는 하늘길이 끊기면서 관광업계는 극심한 침체를 맞았습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대구나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상품으로 대체하고 있지만, 판매는 저조합니다.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면서 여행사 직원들도 대부분 회사를 떠났습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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