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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 염홍섭 회장, 96세 일기로 별세
    ㈜서산 염홍섭 회장이 13일 향년 96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염 회장은 1974년 ㈜서산콘크리트를 창업한 이후 50년 동안 ㈜성암, ㈜성암아스콘 등 우량 계열사를 세워 경영해 왔습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사단법인 한국경영사학회로부터 창업경영자대상을 받았습니다. 지역인재 육성에도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조선대에서 경영학 명예박사 학위를 취득한 염 회장은 지난해 7월 조선대학교총동창회관 건립 기금 10억 원을 쾌척하고, 2014년엔 전남대학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습니다. 염 회장의 빈소는 조선대학교병
    2024-10-14
  • 공삼임 첫 수필집 ‘나는 지금 여행중이다’ 출간
    “야생화처럼 거친 비바람을 이겨낸 인간 승리의 꽃” 올해 등단 24년 째인 공삼임 작가가 첫 수필집 '나는 지금 여행중이다'(한림刊)를 출간했습니다. 공 작가는 2000년 무안문학에 수필로, 2001년 아동문학에 동시로 각각 당선됐습니다. 74살인 공삼임 씨는 살아온 세월의 두께 만큼이나 쓰고 싶은 또는 써야 할 이야기 거리가 많았습니다. 27편의 자전 에세이에는 초스피드 결혼 이야기를 비롯해 시댁살이, 고향 추억 등 녹록지 않은 인생 역정이 담겨 있습니다. ◇ 강진에서 8남매 중 셋째 딸로
    2024-10-14
  • “지역사회를 맑게 하고 밝히고 훈훈하게 선도하자!”
    원불교의 근원성지인 영광교구는 교구 내 사회복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후반기 연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원불교 영광교구는 지난 10월 11일 오전 10시 청소년인성교육체험관에서 교구 산하 교당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기관 종사자들의 유대와 친밀감 향상 및 직무 관련 정보교류와 업무의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해 종사자 연수회를 열었습니다. 교구 내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60여 명 중 전·후반기로 나누어 실시된 이번 연수에는 30여 명이 참석해 광양중마장애인복지관 정헌주 관장의 ‘원불교 사회복지기관 종사
    2024-10-14
  • [남·별·이]'카메라 수리 장인' 송원봉 "국내에 단 1대..1927년산 '스파이용' 카메라, 보신 적 있나요?"(2편)
    '카메라 수리 장인' 송원봉 "국내에 단 1대..1927년산 '스파이용' 카메라, 보신 적 있나요?"(2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송원봉 씨는 1965년 군복무를 마치고 부친 밑에서 카메라 수리 기술을 배웠습니다. 10남매 가운
    2024-10-13
  • [인터뷰]윤익 '아트광주24' 예술감독.."'눈 큰 여자 그림'이 잘 팔려" 인기 실감(2편)
    ◇ 서울·부산·대구의 아트페어와 어깨 나란히 - 작가들의 요구사항은? "각 부스를 다니면서 작가들 얘기를 들어보면 일반 미술 애호가들 작품 구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미술시장이 어려울 때는 시라든가 기관에서 끌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예산을 넣어서 활성화를 해줬으면 한다는 그런 소망과 기대가 많더라고요." - 광주시립미술관 구매는? "그건 올해도 합니다. 타 지역 아트페어들은 그런 게 별로 없어요." - 타 지역 아트페어는 어떤가? "타 지역 아트페어는 사실 기관에서는 안합니다. 오히
    2024-10-13
  • [남·별·이]'카메라 수리 장인' 송원봉 "카메라 130여대, 유일한 재산"(1편)
    '카메라 수리 장인' 송원봉 "카메라 130여대, 유일한 재산"(1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올해 82살인 송원봉 씨는 한 때 광주에서 잘나가던 카메라 수리 기술자였습니다. 디지털 카메라 등장에 이어 고화질 카메라가 내장된 휴대
    2024-10-12
  • [인터뷰]윤익 '아트광주24' 예술감독.."아트페어 면모 갖춰져 재도약할 시점"(1편)
    지난 10월 10일 개막한 호남 최대의 미술시장인 광주아트페어 '아트광주24'의 윤익 예술감독은 "올해 행사는 전반적으로 아트페어다운 수준에 올랐다는 평가다"라고 말했습니다. 개막 식장에서 만난 윤 감독은 "아시다시피 광주아트페어의 분위기는 타 시도의 잘하는 아트페어하고 비슷해졌다"며 "전시장 부스도 공간 구성도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어 윤 감독은 "오히려 타 지역에서 방문한 갤러리의 오너들도 '아트광주24' 참으로 잘하네라고 할 정도이다"면서 "올해는 손님도 많고 분위기도 좋다"고 밝혔습니다.
    2024-10-12
  • 국가폭력 트라우마에 맞선 인간의 삶 드러내
    【 앵커멘트 】 노벨문학상을 심사한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하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섰다"는 점을 중요한 이유로 밝혔습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제주 4.3 사건과 같은 시대적 비극을 다룬 작품을 통해 국가폭력의 트라우마에 맞서는 인간의 모습을 독창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2014년 작 '소년이 온다'를 통해 한 작가는 어릴 적 자신이 성장했던 광주의 아픔을 다뤘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을 사회적 시선이 아닌 개인의 고통과 내면의 관점에서 바
    2024-10-11
  • 광주 출신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아시아 여성 최초"
    【 앵커멘트 】 광주 출신작가 한강이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사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폭력성과 상처 등 인간 개개인의 연약함을 천착해 온 한강은 이미 국제 문학상을 수차례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이번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목에 걸었습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 출신 소설가 한강이 우리나라 첫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 문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한강의 작품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 싱크 : 마츠 말름/스웨덴 한림원 사무차장 - "한강
    2024-10-11
  • "책이 없어요"..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판매량, 3,400배 '폭증'
    광주 출신의 소설가 한강이 우리나라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서점가에서 한강 작가의 작품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지 반나절 만에 한강의 작품이 13만부 넘게 팔려나갔고, 베스트셀러 순위도 석권했습니다. 11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실시간 베스트셀러 1~9위는 모두 한강의 작품이었습니다. '채식주의자'를 비롯해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흰', '희랍어 시간',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등입니다. 교보문고 측은 한강의 작품이 전날 대비 45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
    2024-10-11
  • '악어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노교수가 전하는 메시지
    수십년간 교직에 몸 담았던 임몽택 작가의 첫 수필집, '악어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는 인간의 삶에 대해 고민해 온 가장 본질적인 질문을 다뤘습니다. 30여 년간 광주대 경영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68살 임몽택 교수는 차가운 지성과 날카로운 사유로 책에 자신만의 성찰을 담았습니다. 작가는 존재와 관계,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과 통찰을 스토리텔링으로 모자이크해 세상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10년 넘게 궁구해 온 질문은 때론 무겁고 복잡한 주제들이지만,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사례와
    2024-10-11
  • 도예가 김광길의 옥빛 가득 '계향충만'..'아트:광주24' 선보여
    전통 청자의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는 도예가 김광길의 작품이 10일 개막한 '아트광주24'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갤러리 LP 서울(Gallery LP Seoul)은 김광길 작가의 대표작인 '연잎 이야기' 시리즈를 '아트광주24' A-30 부스에 전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남 강진 출신인 김광길 작가는 연못에 사는 물고기와 연잎을 주제로 한 작품 '戒香充滿(계향충만)'을 전시했습니다. 작품의 제목 '계향충만'은 '연꽃이 피면 근방의 시궁창 냄새는 사라지고 그 향기만이 주변에 가득하다'라는 뜻입니다.
    2024-10-11
  • 전라남도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서울광장에 펼쳐진다
    전라남도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큰잔치가 14일부터 사흘간 서울시청 잔디광장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행사는 전남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수도권에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남 22개 시군 100개 업체가 참여합니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우수 농수특산물과 가공식품 등 300여 개의 품목이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됩니다. 또 3만 원 이상 구매자 대상 룰렛 경품 이벤트와 당일 최다 금액 구매자 3명에게 한우, 장성 세트 등을 선물하는 '내가 구매왕' 등 특가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광주전남시도민회는 전
    2024-10-11
  • "싼 값에 그림 사는 미술시장 '북적북적'"..호남 최대 아트페어 '아트광주24' 성황
    ◇ 내 마음에 쏙 드는 그림 사고파는 시장 호남 지역 최대의 미술시장인 광주국제아트페어 '아트광주24'가 10일 개막했습니다. 작가와 화랑 등 미술계는 물론 미술품 애호가와 마니아들로 가을 미술품 장터가 북적거리고 있습니다. 올해 광주아트페어는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아트:광주:24'가 주관해 오는 13일까지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관에서 열립니다. 국내 96개와 국외 10개 등 106개 갤러리 부스를 채워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외 갤러리가 참여한 이번 광주아트페어는 보다 저렴한
    2024-10-11
  • 광주 출신 한강, 노벨문학상 최초 수상..새로운 역사
    【 앵커멘트 】 광주 출신 소설가 한강이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우리나라 노벨상 수상은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1970년 광주에서 태어난 소설가 한강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한강의 작품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연세대를 졸업한 한강은 25살인 1995년 첫 소설집 '여수의 사랑'을 시작으로 전업작가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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